[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는 설 명절의 교통 편익을 위해 오는 23일 삼천포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사천 문화예술회관을 잇는 ‘수도교~벌리신호등 간 도시계획도로’의 일부 구간을 임시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도시계획도로는 삼천포항 시가지와 사천 문화예술회관, 사천 대표 관광 명소인 사천 바다케이블카를 잇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도로이다.
하지만, 8m의 협소한 도로 탓에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 관광객이 통행 불편을 겪었던 것은 물론 보도 등의 부재로 보행자와 차량 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됐다.
이에 시는 2018년 총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토지 보상 및 지장가옥 철거를 시작으로 도시계획시설(도로)사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해 2월 길이 243m 구간에 폭 20m로 확·포장 하는 사업을 착공, 1년만에 도로 구간의 실질적인 공사를 완료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임시개통으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