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창원터널 재난상황의 효율적 대처를 위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13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창원시, 김해시, 관할 경찰서 및 소방서, 창원터널관리사무소, 경남하이웨이(주)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비나 눈이 오거나 터널 안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교통대란이 반복되는 원인을 찾고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 성산구 불모산동과 김해시 대청동을 연결하는 길이 2,345m의 창원터널은 일평균 교통량이 9만대에 육박하는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역이다. 터널내부나 창원·김해 측 연결도로에서 교통사고, 고장차량 발생 시 심한 교통체증으로 도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 시에도 도로 주변 비탈면이 무너지는 등 상시 교통대란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저한 사전대비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취약구간에 대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우회도로 지정·관리 및 도민 행동요령 홍보 등을 중점 논의했다. 터널 내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라디오 방송, 전광판, 문자메세지 등을 활용하여 신속히 사고내용을 전파
(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작년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결정과 동시에 경영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STX조선해양의 신규 선박 수주 지원을 위해 지난 11일 오후 2시 금융감독원 창원지원(지원장 김상대)을 방문했다. 시는 STX조선해양에 대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적극적인 금융지원 건의문’을 안상수 창원시장 명의로 기획재정부장관, 금융감독원장, 금융위원장 등에 먼저 발송하고 송성재 경제국장이 금감원 김상대 창원지원장을 찾아가 STX조선해양의 최근 현황과 후속 조치계획을 설명하고 RG(선수금 환급보장)등 보증관련 금융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현재 STX조선해양은 한국의 모선사와 탱커선 계약을 협상 중이나 금융권의 RG발급 문제가 있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STX조선해양은 20척의 인도 잔량을 갖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는 작업 물량이 사라져 신규 수주를 하지 않으면 공장 가동이 중단될 위험에 놓여 있다. 시는 건의문을 통해 “STX조선해양이 선박 수주를 하기 위해서는 계약의 필수요건인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금융권에서 우선 보증해야 가능하다”면서 “2017년부터 점진적 국제유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올해 말까지 도내 219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복지허브화 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허브화 사업은 복지상담, 복지사각지대 발굴, 통합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를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총 315개 읍면동 중 지난해 말까지 105개 읍면동에 복지허브화 조직을 설치했다. 올해 114개 읍면동에 추가로 복지허브화 조직을 설치하고 나머지 읍면동은 내년까지 완료한다. 사회복지 예산의 지속적인 확대에도 불구하고 낮은 복지체감도, 고독사, 아동·노인학대, 경제적 위기로 인한 자살 등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계속 발생해 복지전달체계 개편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는 내년까지 도내 전 읍면동을 복지허브화해 어려운 계층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면 지원을 했던 소극적 단계를 벗어나 공무원이 직접 어려운 계층을 발굴해 지원을 하는 적극적 복지 패러다임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복지허브화 시행지역 중 복지차량 보급을 희망한 125개 읍면동에 전기자동차 82대, 가솔린차량 43대를 지원해 저소득층·취약계층에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내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시설 25개소를 추가로 설치, 도내 총 114개소의 충전소를 구축하여 전기자동차 운행 환경을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지난 해 11월 한국전력공사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2018년까지 40억원의 예산으로 50개소의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 25개소, 내년에 25개소를 설치한다. 차량의 이동이 많은 관광지와 대형마트에 충전소를 설치하여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현재 도내에는 89개소의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설치․운영 중이다. 시․군지역에 79개소, 고속도로 휴게소에 10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도와 환경부는 전기자동차의 장거리 운행에 불편이 없도록 도내 위치한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충전소를 집중 설치할 예정이다. 충전소 위치와 충전가능 여부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www.ev.or.kr)에서 전국 설치현황을 확인 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는 전기자동차 충전요금이 인하되어 1kWh당 173.8원으로 운영 중이다. 그린카드로 결재시 50%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 그린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양식된 신선 활어의 캐나다 밴쿠버 첫 수출과 함께 북미 서북부지역인 시애틀에도 수출 길을 열고 있다. 도는 미국 시애틀에 경남활어 수출을 위한 시험운송을 위해 미국의 수입 업체인 PAFCO社를 통해 1컨테이너에 4개 품종(넙치, 우럭, 터봇, 전복) 1.7톤을 선적하여 9일 부산항 신항에서 출항했다고 밝혔다. 해상으로 활어를 운송하는 것은 미국 LA, 뉴욕, 캐나다 밴쿠버에 이어 네 번째 지역으로 이번 시험운송은 거제어류양식협회와 미국 PAFCO社가 1년 전부터 협의한 끝에 이번 4월에 추진하는 캐나다 첫 수출과 함께 진행하게 된 것이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추진하는 캐나다 첫 수출기념 홍보시식 및 특판전 개최와 병행하여 이번에 시험 운송하는 활어가 시애틀에 도착하여 통관하고 유통되는 전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애틀 시험운송에 성공하면 기존에 수출되던 미국 LA에 이어 캐나다 밴쿠버, 미국 시애틀까지 3개 지역으로 수출길이 확대된다. 도는 캐나다와 시애틀 진출 여세를 몰아 올해 10월에는 베트남까지 진출을 시도하는 등 특수컨테이너를 이용한 경남 활수산물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창원/심지윤 기자) = 국토교통부는 10일 오후 4시 김해 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를 한 결과, 김해 신공항 추진에 타당성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공항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소음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도 추진해 공항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공항 소음을 비롯한 환경 피해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업비는 당초 ADPi안인 4조 1700억원보다 1조 7900억원이 증가한 5조 9600억원을 결정됐고, 연 3800만명 처리를 위한 활주로, 국제선 터미널, 계류장, 도로·철도 등을 건설하게 된다. 또한, 공항시설비는 당초 3조 5673억원에서 1조 3427억원이 증가한 4조 9100억원으로서 김해 신공항은 영남권 관문공항으로서 영남권 주민들이 보다 편리한 항공서비스를 제공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김해 신공항 후속대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활주로 3.8km 연장, 동대구~밀양~신공항 KTX 건설,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 및 김해 가야 스마트에어시티 개발 주변지역 발전 방안 등이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밝혔다. ‘김해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10일부터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류순현 권한대행은 지난 9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사임함에 따라, 지방자치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도지사의 권한에 속하는 사무를 처리하게 된다. 류 권한대행은 업무 시작과 함께 오후 2시 긴급 간부회의와 오후 3시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연이어 주재하면서, “도정 공백을 최소화해, 도민들의 걱정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가면서 도민들이 도정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의 걱정이 덜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회와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더 업무에 집중하고, 법령에 따라 권한대행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선거중립과 복무기강을 강조했다. “4.12 재보궐선거와 5.9 대통령선거 관련 사무는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무원 선거중립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지시하고, “위반시 관용이나 감경은 없을 것이다”라고 경고하면서, 실국장들이 복무기강에 각별히 신경 써 줄
(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정연구원(원장 박양호)과 LH공사 토지주택연구원(원장 손경환)은 10일 오후 창원시정연구원 회의실에서 ‘창원시의 주택·도시재생 및 지역개발 등 관련분야의 상호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H공사 토지주택연구원이 토지·주택 분야의 종합연구기관이자 공기업 부설 연구원으로서 창원시의 토지·주택 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과 관련한 업무협력 및 상호교류를 추진해 창원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토지주택 및 도시재생분야 세미나·강연회·학술회의 등의 공동개최 및 협력 ▲연구과제의 개발 및 연구 참여 ▲연구성과 및 출판물의 교환 등과 관련한 사항 등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우선 ‘창원시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하반기에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박양호 창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연구협약 체결로 창원시 토지주택 부문 연구의 활성화가 이뤄져 창원맞춤형 주택정책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나아가
(창원/심지윤 기자) = 안상수 창원시장이 ‘창원광역시 승격’ 등 지역 현안을 대선공약에 포함시키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안상수 시장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울에 머물면서 각 정당 정책위의장,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을 차례로 방문해 치밀한 논리와 맞춤형 전략으로 설득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안상수 시장의 이번 서울 출장은 지난 4일 국민의당이 대선 후보를 확정하면서 원내 5당의 후보가 모두 결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면담은 여느 때와 달리 숨 가쁘게 돌아가는 대선 정국으로 인해 면담 자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으나 지난 30년간 중앙 정치무대에서 쌓아온 안 시장의 경륜과 인맥으로 면담 일정은 순조롭게 조율했다는 후문이다. 10일 오전에는 안상수 시장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대선 정책공약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과의 면담이 약속돼 있었다. 먼저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과 만나 ‘창원광역시 승격’을 당론과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어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과 면담에서는 ‘창원광역시 승격’을 비롯한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2017년 4월부터 8월까지 비효율 예산의 세출 구조조정과 성과중심의 건전재정 운용 확산을 위해 투자사업 및 행사성사업 등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성과환류 및 재정건전성 확립’에 매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투자사업은 2억 원 이상으로 △체육시설․운동장 조성 △공공청사 및 스포츠센터 건립 △공원 조성 △복지관 건립 △경로당 신축 △주차장 조성 △도로개설 및 확장사업 △SOC사업 등 93개 사업에 사업비 총 9733억원이다. 행사성사업은 전년도에는 2000만원 이상 사업에만 평가했으나 올해부터는 금액 제한 없이 모든 공연․행사로 평가대상을 확대해 △체육․경연대회 △콘서트 △박람회․홍보관 운영 △전시회△기념사업 △각종 축제 등 773개 사업에 74억원으로 무분별한 낭비성 행사와 소모성 행사는 억제하고 명품행사는 육성․지원해 재정운용 효율성을 제고 할 계획이다. 시는 지방재정법에 근거해 각 사업의 투자대비 실효성, 사전 행정절차 이행여부, 타 사업과의 중복여부 및 계속지원 필요성 등을 검증해 불요불급한 예산이 반영되는 것을 차단하고, 사업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