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해 말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계란 및 채소류 등의 물가안정과 개인서비스 및 지방공공요금 안정 등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성수품 공급확대를 비롯해 물가 모니터 및 가격정보 공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유관기관 및 소비자단체 등과 협조해 사재기, 원산지 및 가격표시 위반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도 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재 계란 및 채소류 등은 AI 확산,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인한 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도에서는 설을 앞두고 ‘성수품’ 특별공급을 통한 공급물량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채소류’의 경우 소매시장 중심으로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사과, 배 등 ‘과일류’는 집중출하를 통해 공급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축산물’은 도축물량을 평시대비 20%정도 확대하게 된다. 정부에서도 채소‧과일은 90~170%, 축산물은 20~30%, 수산물은 30%를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합천해인사, 진주성, 창녕 우포늪, 통영 동피랑, 거제바람의 언덕, 남해 독일마을, 통영 소매물도, 거제 해금강 등 8곳이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하여 발표해 왔으며, 2013년부터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왔다. 경남의 대표관광지 합천 해인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팔만대장경이 봉안되어 있는 곳이다. 또, 팔만대장경이 봉안 되어 있는 장경판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진주성은 김시민 장군의 승전지로 임란 3대첩(壬亂三大捷) 중의 한 곳이며, 창녕 우포늪은 1억5천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늪이다. 이곳에는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고니, 수리부엉이 등 천연기념물과 다양한 철새들이 월동하는 우리나라 생태관광 1번지다. 통영 동피랑의 피랑은 벼랑이라는 통영 사투리이다. 동피랑은 동쪽에 있는 가파른 언덕마을로 통영 강구안 항구를 기준으로 동쪽이고, 서쪽 마을은 서피랑이다. 벽화로 유명해진 동피랑은 구불구불한 골목길 따라 아기자기한 벽화를 보는 재미가 쏠쏠
(창원/심지윤 기자) = 경상남도는 오는 3월에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과 ‘원외 탕전원’을 개소하는 등 건강한 100세 시대를 이끌 항노화산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50년 동안 국가 정책에 따라 기계․조선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주력산업의 저성장 침체기조에 따라 과거 성장 패러다임 극복을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항노화산업을 경남 미래 50년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항노화산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년간 5,579억원을 투입하여 서북부권의 한방항노화, 동부권의 양방항노화, 남해안권의 해양항노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 체류형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3월부터 본격 추진 경남도는 지금까지 항노화산업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어 왔다면, 앞으로는 지역별 특성을 활용해서 항노화 산업 육성의 모멘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서북부권에 이미 구축된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가조온천, 합천 해인사 소리길 등 지역 인프라를 활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미래교육재단이 그동안 본래 목적과 기능 등을 상실한 채 방만한 운영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이 재단에 대한 출연행위가 무효라고 판단, 5일 재단 측에 도 출연금 10억원에 대한 즉각적인 반환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래교육재단은 출연 당시 경남도와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재단의 방만한 운영 등 당초 설립 목적에 부합하지 않게 운영돼 왔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미래교육재단은 올해까지 3000억원의 기금을 확보해 제2의 김연아, 제2의 박지성을 꿈꾸는 미래 꿈나무를 지원을 목표로 지난 2011년 12월 출범했고, 경남도는 이 같은 취지에 동의해 10억원을 출연했다. 하지만, 미래교육재단은 당초 목표로 했던 출연금 3000억원의 4% 수준인 133억원의 기본재산만 확보해 당초 목적사업인 미래인재 발굴 및 육성, 인재의 체계적 관리 및 활용, 국제교류사업 등 대부분의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아울러 미래교육재단이 도에 출연금 지원을 요청할 당시 18개 시, 군과 50억원의 기금 확보 협의를 완료했다고 공식 공문까지 발송했지만, 각 시, 군에 확인한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창녕 산업벨리의 핵심 사업인 영남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창녕 산업벨리에는 현재 국내 3대 타이어 브랜드인 넥센타이어가 입주하고 대합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완료됐으며 영남일반산업단지 계획이 승인 완료됐다. 또한 대합2일반산업단지와 창녕 산업벨리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대합미니복합타운이 창녕 산업벨리에 입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창녕 산업벨리는 총면적 379만 2000㎡, 총투자금액 1조 7034억원, 고용유발 1만 3571명에 이르는 경남도의 경제심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그 중 창녕군 대합면 일원에 위치한 영남일반산업단지에는 SK건설㈜, 부산강서산업단지㈜ 등이 지분에 참여해 설립한 영남일반산업단지㈜가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2354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제조업 등 9개 업종이 입주하는 140만 9527㎡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영남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5월 27일 수도권 기업 투자설명회를 통해 투자자를 유치했으며, 2016년 6월 3일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받아 6개월 만에 인허가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신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및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지난 2013년 지역균형발전 개발계획을 수립한 이후, 지금까지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천 ‘초양도 관광거점마을 만들기 사업’ 등 24개 사업(지역발전특별회계 11개소, 도비사업 13개소)에 사업비 258이 한다. 지난 2013년 10월에 확정된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개발계획’은 도 차원의 균형발전 정책으로, 도는 낙후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개발방향을 설정해 합천군 등 13개 시·군에 54개 대상사업을 선정해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사업 첫 해인 2014년도에는 총 24개 사업에 305억원을 투입해 지역균형발전의 기초를 마련하고, 2015년도에는 총 29개 사업에 360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해에는 총 27개 사업에 257억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15개 사업이 완료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도는 올해까지 경남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2018~2022) 개발계획(2차)을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농업기술원·축산진흥연구소 및 밀양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예정지에 대해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토지거래계약 허가제도는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급격한 지가상승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를 유도해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남도 농업기술원 및 축산진흥연구소 이전대상지는 진주시 이반성면, 일반성면 일원의 0.90㎢로 788필지이며 허가구역 지정기간은 2017년 1월 4일부터 2020년 1월 3일까지 3년간이다. 밀양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예정지는 단장면, 산외면 일원의 0.94㎢로 341필지이며, 허가구역 지정기간은 2017년 1월 4일부터 2019년 1월 3일까지 2년간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21일 2016년도 제10회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 사항을 12월 29일 경남도 공보에 공고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각 경남도 서부청사운영과 및 밀양시 나노미래전략과에서 도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진주시 및 밀양시와 같이 도시지역의 경우에는 주거지역 180㎡, 상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5일 승진내정자 154명 등 772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인사는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에 따라 깨끗한 도정, 재정 건전화, 경남 미래 50년 사업 등 도정 역점사업 추진에 기여한 직원들을 승진·전보에 우대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산업본부장 재직시 3개 국가산단을 지정받는데 큰 역할을 하고, 도의회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에 기여한 하승철 의회사무처장은 2급으로 승진해고, 거가대로 재구조화에 이어 마창대교 재구조화 협상에 능력을 발휘한 정홍섭 재정점검단장은 3급으로 승진 내정됐다. 3급 승진의 경우 승진자 4명 중 3명이 기술직(토목 2, 농업 1)으로 업무 성과가 있는 기술직을 우대했다. 또, 경남도 사상 처음으로 청렴도 1위를 달성하는데 공헌한 송준필 청렴윤리담당사무관은 4급으로 특별승진 대상이 됐고, 역대 최대 국비예산을 확보한 문일 재정지원담당사무관은 4급 보직인 서부청사운영과장 직무대리로 발탁됐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2급 1명, 3급 3명, 4급 29명, 5급 사무관 43명, 6급 이하 78명 등 총 154명이다. 경남도 관계자에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도내 재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2017년도 사업으로 74개소에 1041억원을 투입한다. 2017년도 사업내용으로는 재해위험개선지구 30개소 572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28개소 286억원, 재해위험저수지 14개소 45억원, 우수저류시설 2개소 138억원 등이다. 도는 재해예방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등 생업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다른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달리 빠른 사업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조기 착수해 우수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송병권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 2개반 12명을 구성해 적극적인 사업관리에 들어갔다. 또한 1월 중에는 시·군 재해예방사업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조기추진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송병권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74개소에 1041억원을 투입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으로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지역
(창원/심지윤 기자) = 안상수 창원시장은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시정 방향’을 밝혔다. 안상수 시장은 “요동치는 정치적 지각과 지속되는 경제불황이 염려스럽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창원이 세상을 넓히고, 세상이 창원을 즐기는 더 크고 강한 창원시대’ 개막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2017년에는 ▲광역시 승격 대선 공약화 ▲제4차 산업혁명 선제 대응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브랜드 확산 ▲빅데이터 기반 시민 맞춤형 행정 전개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수 시장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 설명에 앞서, 2016년을 ‘열정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창원 역사의 새 지평 개척한 해’로 평가했다. 특히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 발의를 통해 지역민의 염원을 국가차원 의제로 확장한 것과 전국 청렴도 1위를 달성하여 청렴헌신의 조직문화를 완성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또한 미래전략의 핵심축인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본 궤도에 진입시켜 창원 재도약 기반을 공고히 구축한 것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