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오는 내일(8일)부터 '2026년 제1기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성문화회관 문화교실'은 우수한 강사진을 토대로 시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에 부합하는 배움의 장을 제공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능력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 여성문화회관이 운영하고 있다. 2026년 제1기 문화교실은 내년 1월 2일부터 3월 28일까지 11주간 진행되며, 전통·어학·요리·예술·현대생활 5개 분야 97개 강좌에서 1,913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전통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와 취·창업 등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강좌, 직장인을 위한 야간·주말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예술 강좌로는 가야금, 기타, 꽃꽂이 등이 있으며 ▲자격증 강좌로는 제빵(베이킹), 컴퓨터 자격증 과정 등이 있다. 또한, ▲야간에 운영되는 필라테스․요가, 커피 바리스타 과정, 사진예술 등의 강좌 ▲주말 과정인 전통주·꽃차, 여행영어 과정 등도 만나볼 수 있다. 18세 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6~7일 양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경남콘텐츠페어’가 개최되어 문화콘텐츠에 대한 도민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 이원석 창원문성대학교 총장, 추철민 경남콘텐츠산업협회장, 안현수 경남이스포츠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전시·체험 위주의 행사를 넘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자 문화콘텐츠 펀드를 보유한 12개 투자사와 콘텐츠 유통 바이어 10개 사를 초빙하고, 작년에 개소한 글로벌게임센터,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연계 강화를 위해 이터널리턴 슈퍼컵 결승리그 개최 등 게임·이스포츠 비중을 늘렸다. ‘2025 경남콘텐츠페어’는 150개 도내 대표 콘텐츠 기업, 대학,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여 최신 기술과 트랜드를 반영한 전시와 체험 부스를 마련했으며, 참여 기업·단체 수는 2023년 100개, 2024년 120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경남웹툰캠퍼스의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도내 웹툰 작가들의 작품 전시·체험, AI콘텐츠 체험존, 미디어아트 체험관, 캐릭터 콜라보존, 인디게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4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 및 경남예술인의 밤’에서 “오늘 수상자 한 분 한 분은 평생을 한 분야에서 고집스럽게 열정을 갖고 노력해 오신 훌륭한 예술인”이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경남의 문화예술인분들 덕분에 올 한해 도민들이 예술을 통해 생활 속 활력을 찾고 아름다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1962년 제정돼 64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상남도 문화상’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는 도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금까지 총 380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역 문화예술사의 굵직한 발자취를 남겨왔다. 올해는 총 7개 부문에서 문화예술계의 오랜 헌신과 성취를 보여준 인물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❶(학술․교육 부문) 故 김주석 화백, ❷(문학 부문) 김미숙 시인, ❸(조형예술 부문) 김진량 통도요 대표, ❹(공연예술 부문) 전민규 큰들문화예술센터 예술감독, ❺(문화․언론 부문) 리영달 치과의사, ❻(체육 부문) 이수소 경남체육발전협의회 회장, ❼(청년 부문) 최성진 따가다가 아트컴퍼니 대표 &nbs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말러 사이클이 올해도 계속된다. 지난해 12월 교향곡 제2번을 시작으로 4월 제4번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12월에는 말러 교향곡 제3번으로 거대한 여정을 이어간다. 이번 제626회 정기연주회 '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은 솔리스트와 여성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대규모 무대로 12월 12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말러는 교향곡 제3번에서 우주를 이루는 모든 존재의 목소리를 음악으로 펼쳐낸다. 초원의 꽃들, 숲속의 짐승들, 인간, 천사, 그리고 ‘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까지, 말러 특유의 철학적 사유가 가장 방대하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100분에 달하는 연주 시간은 그의 교향곡 중 가장 길며, 그만큼 다층적이고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삼라만상’을 향한 거대한 노래를 완성한다. 지휘자 홍석원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젊은 명장’으로 불리는 지휘자다. 서울대학교 작곡과 지휘 전공 후,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지휘과 디플롬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한 ‘미래의 마에스트로’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문화예술회관은 12일과 13일 양일간 ‘국립오페라단 오페레타 박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쥐는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으로, 1874년 초연 이후 150여 년 동안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명작이다. 졸부 근성의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 남작과 그의 아내 로잘린데, 주변 인물들이 얽히고 설키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당시 19세기 빈 상류사회의 결혼 문화와 졸부 근성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오페레타는 소규모 오페라를 뜻하며, 전통 오페라보다 대중적이고 가벼운 표현 방식으로 구성되어 초심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르이다. 이번 공연은 익숙한 왈츠 선율과 경쾌한 폴카 리듬,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사교 파티의 활기찬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재현한다. 특히 ‘박쥐 서곡(Die Fledermaus Overture, Op. 362)’과 ‘웃음의 아리아(친애하는 후작님)’ 등 익숙한 선율의 아리아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은 전 3막으로 구성되며 독일어·한국어로 진행되고,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또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재)부산문화회관이 추진하는 학생 문화공연 관람지원사업 '어릴적예(藝)' 2026년 선정 작품과 학교를 연결하는 오프라인 매칭데이가 오는 12월 10일, 11일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배움터와 사랑채극장에서 열린다. '어릴적예(藝)'는 2023년 부산시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어릴 적부터 예술 경험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어릴 적+예술(藝)’을 결합해 명명됐다. 사업 시행 첫해인 2024년에는 54개교 13,908명의 학생들이 선정작 23개 작품을, 2025년에는 11월까지 53개교 14,082명의 학생들이 21개의 작품을 관람하는 등 해마다 안정적인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지난 9월, '어릴적예(藝)' 2026년 사업추진을 위해 부산시교육청에서 추천한 각 분야 전문교사와 문화예술기관 관계자 등 10명이 참여한 심의위원회를 통해 음악 6개, 전통예술 4개, 무용 2개, 연극·뮤지컬 8개, 다원예술 3개 등 장르별 총 23개 작품을 1차 선정했다. 이번 오프라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대학로에서 장기 공연을 이어온 창작 뮤지컬 ‘인사이드 미’가 오는 12월 13일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뮤지컬 ‘인사이드 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형성된 이미지와 실제 나 사이의 괴리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2025년 12월 기준 대학로에서 1천 회 공연을 달성해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로 인정받았으며, 약 2천 건의 관람 후기에서 만점 평가를 기록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다. 2025년 대만과 홍콩 첫 공개행사에 이어 2026년 호주와 홍콩 전막 공연까지 확정되며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작품은 사회관계망서비스 내 영향력자 ‘인별’로 살아가는 주인공이 잊고 지냈던 진짜 자아 ‘복자’를 다시 발견하는 여정을 그린다. 감각적인 대사와 서사, 한국 대중음악 기반의 음악이 남녀노소 관객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특히 수험생들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소지자에게 1인 2매까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관객 여러분께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깊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개교 77주년을 기념하여 12월 10일 저녁 7시 가좌캠퍼스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2025년 캠퍼스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손성준 지휘자와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교수진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특별한 공연으로 마련됐다. 올해 정기연주회는 대학의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를 담아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문화적 감동을 나누는 자리로 준비됐다.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에 음악교육과 교수진의 협연이 더해지며 깊이 있는 음악적 완성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문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 ‘중국의 춤’, ‘러시아의 춤’ 등 친숙한 레퍼토리로 열릴 예정이다. 이어 이번 학기부터 음악교육과 교수로 새롭게 임용된 바이올리니스트 최고은 교수가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봄’과 ‘겨울’을 협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후반부 무대에서는 음악교육과 선수정 교수가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통해 한층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