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조선의 배움과 예절을 품은 함안향교 앞마당에 노란 은행잎이 수채화처럼 내려앉으며 고즈넉한 전통 공간에 깊은 가을빛을 더하고 있다. 553년 된 은행나무가 절정의 색을 머금으면서 향교를 찾은 방문객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머문다. 주소 :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덕암길 103 사진 : 함안군 문화공보체육과 제공 가을이면 향교 앞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들면서 전통 건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은행잎이 흩날리는 시기에 맞춰 찾아오는 관광객도 많아 조용한 향교 앞마당이 작은 가을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오는 11월 23일 오전 10시 칠북면 화천마을 함안화천농악전수교육관에서 ‘제34회 함안화천농악 공개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안화천농악보존회(회장 차구석)가 주관하며, 경상남도 무형유산인 함안화천농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당산제, 우물굿, 마을 지신밟기 등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문을 연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개회식과 본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는 푸른버들예악원의 초청공연 ‘진주교방굿거리춤 화안선태’를 비롯해 국가무형유산 고성농요 교류공연이 무대에 올라, 지역 문화유산 간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함안화천농악보존회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과 ‘2026 국가유산야행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2018년부터 전통문화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힘써오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보존회 관계자는 “오랜 세월 이어온 함안화천농악이 앞으로도 인류무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비언어 퍼포먼스 ‘디스 이즈 잇(THIS IS IT)’ 공연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총 3회 진행됐으며, 1290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사 없이 비트박스와 길거리 댄스, 3차원 레이저쇼 등이 결합된 역동적인 연출로 꾸며졌으며, 기존의 정형화된 공연과 차별화된 형식으로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사업(초중고 단체관람 지원)’에 선정되면서 관내 초중고 학생 약 800여 명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꿈을 향한 도전과 성장’을 주제로 한 공연은 언어 없이도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해 많은 관람객에게 깊은 공감을 얻었다. 청소년의 고민과 열정,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무대는 세대와 관계없이 관람객에게 감동을 전했다. 관람객들은 “대사가 없어도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전달되어 이해하기 쉬웠다”, “아이들과 함께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높은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도시재생 문화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구성지구 주민과 칠원읍민 50여 명이 참여해 함께 배우며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주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를 반영해 칠원의 역사자원을 기억하고 잇는 심화 과정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박자와 리듬에 맞춰 신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숟가락 난타’ △칠원의 역사적인 장소를 그리며 마을 지도를 완성한 ‘어반스케치’ △지역의 전통 거북성 줄다리기를 살려 짚공예를 배우는 ‘짚공예 자격증반’이 진행됐다. ‘숟가락 난타’는 참여자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어반스케치’에서는 주민들이 마을 곳곳을 걸으며 칠원의 모습과 기억을 그림으로 기록했고, 작품은 ‘마을 지도’로 완성됐다. ‘짚공예’ 과정에서는 전통 줄다리기의 상징인 거북이를 직접 제작하며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되새겼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지난 15일 가야읍 아라길 공연장에서 ‘제4회 함안군 주민자치 박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10개 읍면 주민자치위원과 군민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박람회는 10개 읍면 주민자치회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과 우수 활동을 공유하고,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읍면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발표회, 주민자치 활동 홍보부스, 작품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제4회 함안군 주민자치 박람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자치를 적극 응원하고, 이번 박람회가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씨(C)지구 제7지역(부총재 최봉석)은 지난 15일 칠원읍 다목적체육관에서 ‘제7지역 합동봉사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씨(C)지구 제7지역이 주최하고 함안산성라이온스클럽(회장 서진혁)이 주관했으며, 고영식 총재와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군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제7지역 소속 함안·의령·창녕 7개 클럽 회장과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클럽 간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활기 있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체육경기와 노래자랑이 열려 서로를 격려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다짐대회는 라이온스의 봉사정신과 공동체적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라이온스 가족 여러분의 헌신적인 봉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가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봉석 부총재는 “라이온스는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라며 “이번 다짐대회를 계기로 지역과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보건소는 지난 14일 칠원초등학교에서 관내 보건교사 17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과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관내 학생들의 감염병 발생 통계를 공유하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기본 예방수칙 교육과 함께 진드기·모기·기생충 매개 감염병, 결핵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최근 독감 유행경보가 발령되면서 보건소는 활동량이 많은 초등학생들의 예방접종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예방접종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접종 학생을 대상으로 매달 말일 홍보물품을 추첨해 제공하고 있음을 안내하며 보건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수귀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은 학교 보건교사의 감염병 예방관리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보건소와 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지난 15일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제2회 전국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공모전에서 영상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평생학습도시가 참여해 학습의 즐거움을 나누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영상·수기·사진 세 부문으로 진행됐다. 함안군은 ‘함안군평생학습관으로 오세요’를 주제로 제작한 1분 숏폼 영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상은 함안군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커트와 파마 강좌를 함안군승마공원의 말 앞머리 손질 장면과 연결해 유쾌하게 표현했으며, 인공지능이 만든 음악이 더욱 밝은 분위기를 더했다. 수상자인 김미애 씨는 올해 초 함안군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 ‘나도 영상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에서 제작한 영상을 바탕으로 이번 성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분야 교육을 강화해 지역 주민이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고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평생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지난 14일 군청 군수실에서 ‘2025년 함안군 짧은 영상(쇼트 폼) 콘테스트’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60초로 알아보는 함안’을 주제로, 함안군을 알릴 수 있는 홍보 영상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3월 4일부터 9월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심사를 통해 총 6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에게 함안군수 상장과 총상금 550만 원(최우수 200만 원, 우수 각 100만 원, 장려 각 50만 원)이 전달됐다. ▲최우수상은 '가보고 싶은 곳, 함안' ▲우수상은 '함안 당일치기 코스!', '2025 함안 여행기록 ‘이 감성이 좋다’' ▲ 장려상은 '전기 자전거 타고 즐기는 함안 명소 여행', '함안에 가면', '함안 고려동 유적지 배롱나무 사진여행'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함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군은 이번 작품들이 함안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안군은 이번 수상작들이 함안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지역 주민의 삶을 창의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지난 12일 함안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운영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공공(학교)급식에 공급될 식자재 1869품목(농산물 298, 축산물 133, 수산물 148, 가공품 1290)의 납품단가를 확정했다. 운영위원들은 지역 농축산물을 안전하고 균질한 품질로 공급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센터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초중고 31곳에 학교급식 재료를 공급해 왔으며, 이번 달부터는 함안군청과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으로 공급처를 확대하여 지역 농축산물 소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박인민 원예유통과장은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은 11월 중 센터 운영 만족도 조사와 우수 사례 견학을 진행해 센터 운영의 내실을 강화하고 지역 먹거리 순환 구조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