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지난 27일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보조경기장)에서 ‘2025 진주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2025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행사와 연계해 예비창업자 및 7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의적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지역 창업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관내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 43개 팀(Track1 33개, Track2 10개)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대회는 서류심사와 발표역량 강화 컨설팅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참신한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사업화 전략을 발표했다. 심사결과는 ‘하모혁신상’은 Alot기반 노후설비 실시간 모니터링 및 고장예지 솔루션의 ㈜케이원과, 한국형 스마트그리드를 위한 광대역·극저주파 통화 전자파차폐 콘크리트의 하이펀콘기업이, ‘아요도전상’은 데이터 기반의 리그 중심 소셜 풋살 플랫폼, 뛰장의 리볼브과, AI기반 고독사 조기 감지 및 블록체인 장례자동화 플랫폼 ‘자장가’의 장래희망(폴리만)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 팀에게는 총 3000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의회 이규섭 의원은 27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시가 발 벗고 나서 발달장애인 돌봄 공백을 해소할 특수교육 인력 양성 기반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진주에 약 2000명의 발달장애인이 등록돼 있지만 주간활동이나 방과후 지원을 받는 인원은 130여 명으로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기관 또한 서부권에 편중돼 돌봄 공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현재 소실된 지역 내 특수교육 인재 양성체계 복원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과거 한국국제대 특수교육과가 지역의 발달장애 학생 이동권 봉사와 돌봄 프로그램의 중심 역할을 했으나 폐교 이후 인력 공급의 맥이 끊겼다”며 “지금이라도 경상국립대에 특수교육과 신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돌봄 공백 해소는) 지역 발달장애 학생의 교육권과 가족의 생존권이 달린 지역사회의 백년대계”라며 “진주시의회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집행부와 대학이 함께 교육부에 특례를 요청해 정원 감축 없는 신설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의회 신현국 의원은 27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축제의 도시 진주가 실효성 있는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로 탄소중립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신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배달문화 확산으로 일회용 쓰레기가 급증해 환경오염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회용기 정책으로 전환할 때”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를 위해 ▲친환경 재질 용기 보급 ▲물·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세척·회수 시스템 구축 ▲공무원의 선도적 다회용기 사용문화 확산 ▲시민참여 확대와 인센티브 강화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진주의 각종 축제와 행사에 다회용기를 본격 도입하고 참여 시민에게 실질적 보상을 제공한다면 정책의 지속성과 체감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40여 개 축제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1회용품 211만 개를 줄이며 이산화탄소 101톤을 감축했고, 서울시도 ‘플라스틱 프리 서울’ 정책으로 2년간 2185만 개의 일회용품을 절감했다고 밝혀 왔다. 신 의원은 이렇듯 타 지자체에서 이미 환경개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27일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양해영 진주시의원은 고령자·장애인 대상 ‘일하는 밥퍼 사업’ 추진을 제안하면서 경제적 자립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기대감을 설명했다. 양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급속한 고령화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는 지역 실정을 언급하며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생산적 복지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타 지자체 ‘일하는 밥퍼’ 사업을 소개하면서 이를 진주형으로 발전시켜 법적 근거를 갖춘 체계적인 사업 운영, 참여자 중심의 근무·보상 체계 설계, 마을공동체 연계 플랫폼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청북도에서 시행 중인 해당 사업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장애인이 참여해 경로당, 전통시장, 복지관 등에서 마늘 다듬기, 포장·분류 등 간단한 업무를 수행하는 복지 사업이다. 하루 2~3시간 활동으로 신체 부담을 줄이고, 실비 수준의 보상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자존감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양 의원은 일본의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의회 오경훈 의원은 27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진주형 러닝 순찰대’를 도입해 건강과 안전, 공동체를 동시에 지키는 새로운 도시 방범 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오 의원은 이날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으로 “건강·안전·공동체라는 세 가지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러닝 순찰대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도시의 새로운 방범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뜻있는 시민이 파수꾼이 돼 함께 달리고 지키는 진주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러닝 순찰대는 달리기 운동과 생활 방범을 결합한 자율 방범 제도로, 시민이 자발적으로 지역을 뛰며 범죄 취약지역이나 위험 시설물을 발견 즉시 신고하는 방식이다. 오 의원은 “달리는 구간을 남강변이나 진주성 일대에서 원도심 골목길, CCTV 사각지대 등으로 넓혀 나가면 장애인, 여성,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가 더욱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 지원 조례 제정 ▲교육 프로그램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무장애도시 정책과의 연계로 사회적 약자 안전 강화 등의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의회 최지원 의원은 27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속가능발전의 실질적인 원칙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념을 진주시 행정 전반에 적극 도입하는 혁신을 촉구했다. 이날 최 의원은 “ESG는ㅓ 기업 경영의 기준을 넘어 모든 공공조직이 지켜야 할 보편적 가치로 자리 잡았다”며 “진주시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ESG 행정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호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국제무역·금융·공공조달 분야에서 이미 ESG가 필수 기준으로 요구되면서 기업의 친환경 공정,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체계 확립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 의원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도달해야 할 ‘목표’라면 ESG는 그 목표를 실현하는 ‘실천의 도구’”라며 “시의 각종 추진전략과 성과지표를 ESG 영역별로 재정비해 통합 관리하면 정책의 실행력과 평가 체계가 한층 명확해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지난 8월 의원 연구단체 ESG 활성화 연구회가 진행한 현장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대한민국 경제 기적의 원동력인 LG, GS, 삼성, 효성 등 4대 기업 창업주가 성장하고 서로 교류한 곳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하고 있다.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27일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경남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세계적 전환의 시대, 기업가정신의 역할’을 주제로 『2025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개회식 및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승수 제39대 대한민국 국무총리, 얀 카반 제57차 유엔 총회의장,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공동조직위원장인 조규일 진주시장과 오준 전(前)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 스킵 헨더슨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 시장, 아이만 타라비쉬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회장,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회장, 박준성 LG 부사장, 스티브 영 콕스라운드테이블(CRT) 사무총장, 폴 찬 말레이시아 헬프대학교 총장, 데이비드 스프로트 미국 피터드러커 경영대학원 학장 등 국내외 기업가정신 전문가, 각국 대학생, 기업인, 시민 등 450여 명이 참여했다. 글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5일 모덕체육공원에서 펼쳐진 2025 K4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당진시민축구단을 상대로 4 – 1 대승을 거두었다. 무패를 기록했던 모덕체육공원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출전한 진주시민축구단은 이른 시간 득점을 하며 경기장을 찾아준 시민, 팬들을 열광시켰다. 전반 3분 좌측에서 정혁(MF, 22번)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골문 앞으로 공을 내주었고, 반대편으로 흐른 볼을 놓치지 않고 따라 들어간 이선유(FW, 11번)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취 득점을 했다. 승기를 잡고 상대를 몰아쳤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고 전반은 1 – 0으로 한 골 앞서며 끝이 났다. 후반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추가 득점의 기회를 살폈고, 후반 6분 역습 한 번으로 다시 달아났다. 빠르게 공격 전개를 했고, 이선유(FW, 11번)의 원 터치 패스를 받아 김소웅(FW, 18번)이 키퍼 다리 사이를 노리는 침착한 슛으로 재차 골문을 갈랐다. 이후 공방이 이어졌으나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이 활약을 이어가며 경기를 마무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에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문화예술 도시 진주’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번에 3회째를 맞는 ‘2025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0개 국공립 국악단이 참가해 공연을 펼친 국내 최대의 국악관현악 축제로,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올해 처음 참가했다. 이날 공연에는 이건석 상임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진주 유등의 빛,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가야금 연주자 손정화 한양대학교 교수, 판소리에 채수정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협연해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아름답고 매력적인 가락으로 참석한 관객들을 단숨에 국악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특히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마지막 공연곡인 '태양의 신(The Sol)'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리듬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의 함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지는 등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연을 참관한 조규일 시장은 “국내 최대의 국악축제인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에 우리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참가해 관객을 사로잡는 매력적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사)경남특전사환경관리협회는 26일 진주시 망경동 남강 둔치 일원에서 봉사단체 회원 8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강 수중·수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경남특전사환경관리협회와 직장·공장새마을운동진주시협의회(회장 전형수), 진주여고 학생 및 담당교사를 포함한 총 8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 개최로 남강 수중·수변에 쌓인 각종 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특전사 요원들은 모터보트 2척과 스쿠버 장비 등을 동원하여 남강 수중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주재덕 (사)경남특전사환경관리협회장은 “진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10월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깨끗한 남강을 보존하기 위해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사)경남특전사환경관리협회는 비영리 민간봉사단체로, 올해에도 세 차례에 걸쳐 남강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번 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 시 교통안전 봉사와 수중 인명구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