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수출 시책 평가에서 3년 연속 수출 우수 시군으로 선정, ‘수출신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실적, 수출신장률, 수출전문업체육성, 해외시장개척 활동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시군의 노력과 관심도를 반영해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거창군은 농식품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인증 취득 지원, K-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청년 농식품 수출 마케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국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 참가, 미국 내 안테나숍 운영,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등 실질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도 병행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2024년 거창군 농식품 수출실적은 9,923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거창군의 기관 수상 외에도 지역 기업 두 곳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김치를 수출하는 대상(주) 거창공장(공장장 윤정수)이 ‘8,000만 불 수출탑’, 부각류를 수출하는 ㈜하늘바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6일, 거창군청소년수련관과 함안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 교류 활성화 및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 연합 교류 활동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 및 운영 등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건전한 청소년 활동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교류활동을 활성화하고, 동아리 문화 활동의 간극을 해소하는 한편, 청소년에게 다양한 경험과 융합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군청소년수련관과 함안군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과 참여 활동을 폭넓게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의 자기 주도적 성장과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신순화 거창군 인구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를 기대한다”라며, “청소년들이 숨겨진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6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유기농복합단지 조성사업 실시설계 및 운영방안 용역’ 합동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건축설계 용역사인 ㈜세이브종합건축사 사무소가 건축물 디자인, 내외부 공간배치, 기계․전기, 소방, 토목, 조경, 친환경 계획 등 설계안을 보고했다. 또한, 관리운영계획 수립 용역사인 ㈜다온아카이브는 관리운영방식 및 운영주체, 부분별 세부운영 및 유지관리 계획, 운영수지 분석 등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설계안에 따르면, 유기농복합단지는 부지면적 13,063㎡, 건축면적 3,589㎡, 외부 체험시설 2,735㎡ 규모로 건물은 배럴 볼트(Barrel Vault : 반원형 아치 형태로 된 천장) 구조의 단층 건물로 설계됐으며, 거창 창포원과 조화를 이루는 간결한 형태를 통해 방문객에게 친환경 먹거리, 체험활동,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수 차례의 실무협의회 회의를 거치고, 타 지역 유기농복합단지의 운영사례 분석, 관련 법규검토, 운영 주체 선정, 운영수지 분석 등을 통해 효율적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월성청소년수련원은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거창군이 주최하고 수련원에서 주관한 1박 2일 일정의 ‘2025년 월성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거창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공동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타인을 배려하는 애타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더욱 깊이 있는 체험이 가능했다. 캠프에는 총 62명의 청소년과 교사가 참여했으며 △레크댄스 △월성 미니올림픽 △풍등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월성청소년수련원의 특화 프로그램인 △GPS 오리엔티어링 △집라인 중력가속도 체험 △천체 시뮬레이션 및 관측 활동 등도 운영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은 “친구들과 협동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 월성청소년수련원 원장은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과 주민들이 수련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월성청소년수련원에서는 2025년 2학기 및 2026학년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6일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관내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210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학원·어린이집 등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는 매년 4시간 이상,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주요 내·외과적 응급처치 이론 △영아·유아·소아 대상 기도폐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령별 신체 구조와 상황을 고려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실제 응급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린이 안전은 현장 종사자들만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이번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로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계절별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해 매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6월 26일 거창군 시니어클럽 대회의실에서 관내 재가노인시설 인애 생활지원사 51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층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적 접근을 강화하고 어르신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생활지원사들의 역량을 높여 건강 이상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심뇌혈관질환의 개념 및 주요 증상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방법 △응급상황 대처법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이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거창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재가노인시설 등 돌봄 인력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생활지원사는 어르신의 변화된 건강 상태를 가정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이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건강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상반기 퇴직공무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30여 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퇴직공무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퇴직하는 공무원은 행정국장 강준석, 민원소통과장 노민섭, 남상면장 김진근, 신원면장 이수용, 문화예술과 구본용, 보건소 신미영·서영진·전금숙, 안전총괄과 이승호 등 9명이다. 구인모 군수는 직접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 거창발전과 군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명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 발전적이고 행복한 인생 2막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퇴직공무원들은 공로패 수여와 축하에 감사함을 표하며 소감을 전했다. 한 참석자는 “오랜 기간 공직생활을 하며 보람도 많았지만, 오늘 이렇게 축하와 응원을 받으며 퇴임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적극 참여하고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후배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선배들의 새로운 시작을 힘껏 응원하기도 했다. 거창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가북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5일, ‘미래농업의 현장’으로 떠나는 특별한 체험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가북초 학생 18명과 교사 9명 등 총 27명이 참여해 수직농장, 종합분석실 등 과학영농시설을 견학하며 지역농업의 변화를 직접 체감했다. 아이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스마트 농업 장비와 정밀 분석기기를 직접 관찰하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미래 농업’이라는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농업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됐다. 특히 수직농장 체험에서는 LED 조명 아래 자라고 있는 신선한 채소들을 보며 “우주에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상상력과 호기심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종합분석실에서는 농작물의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과학기술이 농업에 어떻게 쓰이는지 이해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늘처럼 신기한 농업 체험은 처음이다. 나중에 과학농부가 되고 싶다”라며 해맑은 웃음을 보였고, 교사들도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면서도 배움이 가득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아이들에게 농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소방서는 지난 25일 오전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이병근 소방서장의 정년퇴임식이 소방 가족과 동료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는 소방서장을 비롯한 과·단장, 직원, 구조대장,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36년간 소방 외길을 걸어온 이 서장의 마지막 근무일을 함께 기념했다. 이병근 서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해 울산남부소방서에서 첫발을 내딛은 뒤, 경남소방본부 예방대응과 예방지도담당, 소방교육훈련담당, 예방정책담당 등 핵심 부서를 거치며 경남지역 소방행정의 체계와 방향성을 세우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후 합천소방서장, 함양소방서장을 역임한 그는, 2024년 거창소방서장으로 부임해 직원 중심의 조직문화와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에 앞장섰다. 이날 퇴임식은 재직 기념 영상 상영을 비롯해 재직기념패·기념앨범 전달, 부서 감사패 및 기념품 증정, 축사와 송별사, 그리고 이병근 서장의 퇴임사로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참석자 전원과 함께 청사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이 서장은 퇴임사에서 “돌아보면 모든 날이 도전이었고, 그 도전마다 동료들이 있어 견딜
[경남도민뉴스] 22년부터 거창경찰서 APO(학대예방경찰관)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가정폭력 신고사건을 모니터링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관리해오며, 해마다 노인학대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다. 단순히 신체적인 폭력에 그치지 않고 언어적 모욕, 경제적 착취, 의료 및 돌봄 방임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가족이 가해자인 경우가 많아 학대는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고 피해자가 가족의 명예를 위해‘참아야 한다’며 침묵하거나, 노인 스스로도 그것이 학대라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노인학대는 돌봄부담이 자녀에게 과도하게 전가된 현실, 고령인 부모의 치매나 질환의 증가, 세대 간의 단절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사회적 관심도는 현저히 낮은 것이 현실이다. 누구나 언젠가는 늙는다. 따라서 노인을 존중하는 태도는 곧‘미래의 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이다. 지금 우리가 노인을 어떻게 대하느냐는 훗날 사회가 우리를 어떻게 대할지를 결정짓는다. 노인학대는 단순히 피해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공동체 전체가 안고 있는 미래의 문제이다. 조금 더 우리 주변을 따뜻하게 살펴보고 노인학대가 의심되면 외면하지 않고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