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가족센터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2025년도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Korea Immigration · Integration Program)은 법무부가 체류 외국인(외국인등록증 또는 거소신고증 소지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 과정으로, 한국어·한국문화·한국사회 이해 등 기본 소양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외국인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과정을 이수하면 귀화 면접 심사 면제와 영주 자격 신청 기본 요건 충족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거제시가족센터에서는 올해 0단계부터 5단계까지 총 9개 반을 운영했으며, 총 157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적 자신감도 함께 키웠으며 특히 4~5단계 과정은 영주권 및 귀화를 준비하는 외국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최근 거제시 거주 외국인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거제시가족센터는 2026년에도 사회통합프로그램 전 단계 교육을 지속 운영하고 한국어·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5위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11월 26일 열린 2025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성과 공유대회에서 발표된 것으로, 거제시의 지속적인 지역 맞춤형 원격의료 협진 체계 구축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거제시보건소는 보건지소·보건진료소와 민간의료기관 간 연계 협진체계를 구축하여,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진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응급 상황 대응 시간 단축 △만성질환 관리 효율화 △전문의 접근성 향상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와의 연계 강화 등 다각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사업에서는 원격협진을 활용한 사례관리 건수가 크게 증가했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의 관리율도 눈에 띄게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지역 건강지표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의료취약지 주민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문진료 접근성 향상”과 “불필요한 이동 감소”가 가장 큰 성과로 꼽히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영실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보건기관과 의료기관이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1일과 4일 진영한빛도서관과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의료급여제도 안내 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총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대상자는 교육자료를 각 세대로 발송해 정보 전달 공백을 최소화한다. 교육은 의료급여관리사, 업무 담당자가 맡아 △의료급여 제도의 기본 개념 △건강보험과의 차이 △의료급여 이용절차 및 연장승인 제도 △노인틀니·장애인보장구 등 지원사업 △부정수급 사례와 예방 안내 △질의응답 및 만족도 조사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신규 수급자가 의료기관을 올바르게 이용하고 중복진료·과다이용 등 불필요한 지출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과 건강한 의료 이용 문화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황숙자 시 생활보장과장은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분들이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할 때 불편함 없이 병원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시민 건강 증진과 의료급여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지난 12월 1일, 김해시 다함께 돌봄센터에서 돌봄놀이터 프로그램 수강 중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간식 만들기’ 수업을 실시했다. 돌봄놀이터는 어린이 비만 예방을 목적으로 올해 8월 말부터 매주 1회 진행해왔으며 신체 활동과 영양 교육을 병합한 체험형 수업이다. 건강 간식 만들기 수업은 그간의 프로그램 효과를 높이고 건강한 간식의 의미와 제철 재료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기 위해 기획된 특강이다. 이번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평소 선호하는 간식인 ‘과일 찹쌀떡’을 만들었고 한살림과 협력해 신선한 제철 과일과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더 건강한 과일 찹쌀떡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실습에 앞서 손 씻기와 조리 안전 수칙을 철저히 교육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건강한 간식의 중요성과 당 섭취 줄이기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날 참여한 15명의 어린이들은 재료 손질부터 조리 과정까지 직접 체험하며,“내가 만든 과일 찹쌀떡”이라며 큰 호응을 보였다. 완성된 찹쌀떡을 나누어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아이들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12.1)을 맞아 12월 1일 오후 2시 창원 정우상가에서 창원시 창원·마산·진해보건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지회와 함께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 편견 없는 세상!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요’라는 주제로 에이즈 예방은 물론, 편견으로 고통받는 감염인에게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이즈 감염경로와 예방법을 담은 홍보판 전시 및 각국 에이즈 감염인의 삶과 애환을 담은 사진전을 통해 감염인에 대한 편견 및 차별 해소와 정확한 에이즈 정보제공에 중점을 두었으며, 에이즈 상담 및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역학조사 결과 99%가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불특정인과의 성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에이즈 관련 궁금한 사항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지회(055-286-6191)와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전화 또는 방문 상담이 가능하며, 특히, 보건소에서는 익명으로 에이즈 신속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어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지난달 2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81회 양산시민아카데미가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내 삶을 바꾸는 건강 습관’이라는 주제로 의학박사이자 비만·영양 전문의로 명망 높은 박용우 원장이 강사로 나서 일상 속 작은 습관이 우리의 건강과 삶의 질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특히 단순한 다이어트나 운동법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몸의 생체 리듬과 뇌의 보상 시스템을 이해함으로써 건강한 선택을 지속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시민은 “그동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했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작지만 꾸준한 변화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주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시각을 열어주고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고 양산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갖고 행사를 계속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풍부한 배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일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거창군청 로터리 일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인식 개선을 위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AIDS(후천성면역결핍증)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면역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어 각종 감염에 취약해지는 질환으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신체 접촉이나 식사, 대화, 악수, 포옹, 공동생활 등으로 감염되지는 않으며, 예방법으로는 △안전한 성 행동 실천 및 올바른 콘돔 사용 △주사기 등의 공동 사용 금지 △고위험 상황 회피 △정기적인 감염 가능성 확인 △조기검사 등이 있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예방수칙 확산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불필요한 불안과 편견을 줄이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즈 검사는 전국 보건소 어디에서나 누구든 익명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감염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위험 노출이 있는 시점부터 약 4주 후 1차 검사를 권장한다. 검사 관련 문의는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방문건강관리 강화에 나선다. 방문건강관리 대상은 건강관리서비스 접근과 이용이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이다. 이들 중 특히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한파에 취약한 가구들에는 한파 대비 물품(한파 장갑 등)을 제공한다. 방문건강관리를 위해 방문간호사가 정기적 가정방문을 통해 혈압측정 및 건강상담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정기방문 외에도 전화·문자로 한랭질환 예방법 및 한파 대비 건강수칙 등에 대한 보건교육도 실시한다. '겨울철 한랭질환'을 예방하기위해 △실내 적정온도(18~20℃) 및 습도(40~60%)유지 △적절한 수분섭취 △가벼운 실내운동 △외출 시 방한용품 사용 등 이다. 최문숙 건강증진과장은 “건강 취약계층이 한파에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다가올 본격적인 한파를대비해 건강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보건소 건강증진담당으로 문의하면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관내 종합병원 3개소(대우병원25일·거붕백병원26일·맑은샘병원27일)와 거제시청(28일)에서 '커피트럭으로 나누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 의료기관에서는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하는 자살예방 챌린지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각 병원장례식장과 응급실을 연계한 자살유족원스톱서비스 등 적극적인 참여와 생명존중 실천을 약속했다. 이번 캠페인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입원·외래 환자, 보호자,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생명존중 매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커피차를 임대해 마음건강과 자살예방 메시지로 커피트럭을 단장하고, 겨울철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며 어려움이 있을 때 24시간 상담할수 있는 콜센터 연락처를 홍보했다. 특히, 컵홀더에는‘마음건강검진 QR코드’를 삽입하고,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간단한 자가 척도를 통해 자신의 마음건강을 챙겨보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민의 우울 자가 검진율을 높이고,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지난 11월 29일, 거제국민체육센터에서 제5회 거제시 어울림 댄스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거제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거제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평소 춤과 노래를 즐길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댄스스포츠 참여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에는 장애인 6팀과 비장애인 4팀으로 구성되어 장애 및 비장애 댄스동호인 150여 명이 참가해 함께 춤으로 교감하고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으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열정이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과 함께하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이런 행사를 더욱 많이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