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산청군은 올해 말까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운영은 미세먼지 및 탄소 배출 저감, 농경지 산불 예방을 위해 추진한다.
특히 자연순환 농업 장려를 위해 영농부산물을 논과 밭에서 태우지 않고 파쇄기로 분쇄한다.
운영에서는 파쇄지원단이 직접 농지를 찾아 농작물을 수확하고 남은 고춧대, 깻대, 콩대, 토마토대 등 부산물을 파쇄한다.
파쇄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되며 신청 농가는 농장 내 비닐, 노끈,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을 미리 제거해 필지 내에 일정 간격으로 모아두면 된다.
강수정 산청군 농업진흥과장은 “이번 운영이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고충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