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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양돈 분야 현장업무 역량 강화

수의 전문 분야 명사특강…산업 방향·전염병 방역관리 등 논의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직원의 양돈 분야 현장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의 전문분야 명사 초청 특강’을 29일 개최했다.

 

특강은 양돈 분야 30년 경력의 이종욱(수의사) ㈜팜스코 바이오인티 이사를 초빙해 ‘돼지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이뤄졌다.

 

국내 양돈산업과 돼지고기 등 축산 식품산업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이종욱 이사는 “현재 국내 양돈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돼지 생산성 향상, 고품질 돼지 생산, 돼지 소모성 질병 근절,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질문답변 시간을 통해 계열화되는 양돈산업의 방향,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역관리를 논의했다.

 

이종욱 이사는 현재 ㈜팜스코바이오인티 계열사업지원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1995년 전남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미원그룹(현재 대상팜스코로 사명 변경)에서 방역기술팀장, 종돈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CJ 돈돈팜 대표이사, CJ 제일제당 국내축산총괄 등 양돈 관련 분야에서 30여 년간 재직하면서 국내 양돈농장의 사양기술 개발과 돼지 생산성 향상 및 질병연구에 힘쓰고 있다.

 

정지영 소장은 “특강을 통해 시험소 직원들이 생생한 양돈현장을 느끼고 방역업무 추진에도 많은 도움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가축방역과 축산물 안전 분야 현장의 소리를 들어 실용적 전문지식을 쌓도록 현장 전문가 초청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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