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상현 기자] 대구 중구가족센터는 15일 청라국민체육센터에서 중구가족센터를 이용하는 50여 가정과 가족센터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디락(樂) 가족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중구가족센터를 이용하는 가족간의 친목 도모와 화합을 위해 마련되어 체육활동으로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동회는 2024년 가족사진 콘테스트 시상과 중구가족센터 우수 봉사자 표창 수여와 가족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줄다리기와 색판뒤집기 등 운동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16개월 아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한모 씨는 “평소 가족센터의 아이 관련 프로그램이 좋아서 12개월 때부터 이용 중인데, 겨울에 날씨가 추워 야외를 다니는 것도 어렵지만 실내에서 가족운동회도 할 수 있어서 연말이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에 있는 여러 유형의 가족을 아우르기 위해 애쓰는 가족센터 직원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중구의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 좋은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중구가족센터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