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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데크로드’보다는 ‘마루숲길’ 어때요?

국어문화원 ‘어려운 산림 복지 용어 다듬기 공모전’ 결과 발표

 

[경남도민뉴스=김종태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은 2024년 국어책임관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산림 복지 용어 다듬기 공모전’을 개최한 후 그 결과를 발표했다.

 

‘어려운 산림 복지 용어 다듬기 공모전’은 앞서 개최한 ‘어려운 산림 복지 용어 찾기’에서 선정된 어려운 용어를 쉬운 말로 바꾸어 제시하는 행사로, 12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다듬을 말은 ‘데크로드, 무장애 나눔길, 숲타이쿤, 슬로우드테라피, 에코 테라피, 에코크리 운동회, 웰니스, 유니크 베뉴, 플레이 헌터, 회년기’였다.

 

공모된 다듬은 말은 모두 517개였으며 국어문화원은 그중 뜻을 이해하기 쉽고 의미가 직관적으로 제시된 다듬은 말 11개를 선정했다. ‘무장애 나눔길’은 응모자가 많아 2개의 단어를 선정했고, 같은 단어가 여러 개 응모된 경우 그 의미를 상세하게 제시한 응모자를 우선으로 선정했다.

 

다음을 말과 다음은 말은 다음과 같다.

 

▲데크로드 → 마루숲길 ▲무장애 나눔길 → 모두누림길, 누구나 편한 길 ▲숲타이쿤 → 숲가꿈놀이 ▲슬로우드테라피 → 숲머무름 치유 ▲에코테라피 → 숲숨 치유 ▲에코크리 운동회 → 숲놀이 마당 ▲웰니스 → 오롯살이 ▲유니크 베뉴 → 고유빛 누리터 ▲플레이헌터 → 숲탐험대 ▲회년기 → 끝살이

 

정영훈 국어문화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려운 산림 복지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로 바꾸고 알림으로써, 산림 복지에 대한 국민의 참여 및 관심과 더불어 쉬운 공공언어 작성에 관한 인식을 북돋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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