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상현 기자] 대구 중구는 20일 도심 캠퍼스 2호관(옛 꽃자리다방)에서 개최한 북성로에서 만나는 2024년 청년 팝업 클래스 마지막 4회차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클래스는 프로 야구선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를 초청해 중구 청년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현재까지 오게 된 본인의 경험담을 전달하고, 청년들의 고민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선수는 “힘들거나 두려울 때 생각의 전환을 하려고 굉장히 노력 했던거 같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고, 앞으로도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수가 되려 한다”라며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자신만의 슬럼프를 극복하는 비법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모 씨(28)는 “좋아하던 야구선수와 함께 이렇게 가까이서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뻤고,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나 어려움과 같은 것들에 대해 진솔하게 들어주고 답해주는 자리를 통해 위안을 얻고 또 한 번 나에 대해 생각 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클래스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성로에서 만나는 청년 팝업 클래스‘는 중구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줄 수 있는 명사 초청 및 토크 콘서트, 1인 청년 가구를 위한 자취 요리 체험, 지역 기반 SNS 인플루언서와 함께 북성로를 탐방하며 숏폼 영상 제작 등 다채로운 클래스로 구성되어 6월부터 12월까지 총 4회차로 진행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행사에 참여한 모든 청년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들의 일과 여가의 균형있는 삶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