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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독일 레지던시 베타니엔 파견 작가 배혜진 결과전시회

국제화지원-레지던시형(지정형) 선정 작가 배혜진, 귀국 후 결과전시회 개최

 

[경남도민뉴스=백상현 기자]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지역 예술인을 독일 협력기관에 파견해 육성하는 국제화지원-레지던시형(지정형)-시각예술분야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선발된 배혜진 작가의 귀국 후 결과전시회가 12월 24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5층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문예진흥원은 해외 레지던시 사업인 ‘국제화지원-레지던시형(지정형) 사업’을 추진해왔다. 본 사업은 해외 우수 레지던시인 쿤스틀러 하우스 베타니엔과 문예진흥원이 협약을 맺어 지역 작가를 해외로 파견하는 사업이다.

 

선정 및 파견된 지역 작가는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의 예술가들이 모이는 아트허브 도시, 베를린에서 각국 작가들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 선정된 배혜진 작가는 5월부터 12월 초까지 8개월여 동안 독일 레지던시에서 워크숍, 전시 작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창작 역량을 높였다. 이번 결과전시회에서 배 작가는 입주기간 동안의 활동 및 독일 현지 경험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My Chocolate Collection_Berlin’은 현대사회에 만연한 디지털 매체를 통한 만남의 형태의 변화와 연관해 오늘날 낭만적 사랑이 전개되는 방식과 그 이면을 탐구한다.

 

작가는 베를린 거주 기간 동안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칭된 사람들의 초콜릿 토르소(Torso)를 제작했다.

 

제작 컬렉션(Collection)은 에로스 자본으로써 의 성적 자아의 외모를 은유하는 동시에 정보, 감각, 욕망, 논리, 경험 그리고 변증법적 사고 등의 복합적 과정들이 디지털 환경에서는 단순하고 빠른 시각적 판단으로 대체되고 있는 현상을 비판적으로 드러낸다.

 

전시는 12월 24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5층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전시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현재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와 ABB 결합지원사업’ ‘꿈의 궤도’ 전시와 같은 기간에 펼쳐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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