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이 경상남도 지방공기업발전협의회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의 마지막 주자로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인구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조수일 합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인구문제는 단순한 인구감소를 넘어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과제가 됐다"며,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고 출산과 육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방소멸대응 정책을 이해하고 합천군과 협력하여 공단이 추진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찾아 인구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저출생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신·출산 축하 프로그램인 '임산부 배넷저고리함 만들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자녀가정 이용료 감면 확대, 가족 돌봄을 위한 유연근무제 및 출산·육아휴직 장려 등 정책과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인구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내년에는 유관기관과 연계한 ‘지역소멸 극복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다수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14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기관이 동참하고 있다.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은 통영관광개발공사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