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교수를 부정채용하고 학사 비리로 금품을 가로챈 동아대학교 교수와 교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부산지방경찰청은 학사비리로 약 7천만 원을 가로챈 교수 A(42)씨 등 15명을 업무방해·공갈·특수상해·증거위조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사건은 지난 2012년 10월 동아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채용과정에서 일어났다. A씨 등 15명은 특정인의 논문실적 부풀리고 유력 우수자를 서류전형에서 사전 배제 점수 몰아주기 등 부정 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대학원생과 운동부 감독을 상대로 계약유지 명목으로 학교 발전기금을 챙기는 등 약 7천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은 2017년 9월 전담 직원 채용 시 면접결과 점수를 조작해 특정인을 부정 채용한 사실과 허위서류 작성으로 증거를 위조한 사실을 확인했다. 학부생들은 골프채 등으로 폭행당한 사실도 확인됐다. A씨와 전 교수 B(46)씨는 구속됐고 부정채용에 관여한 교수·직원 등 13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 속 부패·비리에 대
(부산/최록곤 기자) = 대리수술을 맡겨 환자를 뇌사상태에 이르게 한 원장 A씨 등 7명이 검거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영도구 소재 정형외과 원장 A(46)씨 등 7명을 의료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상, 사문서 위조, 증거은닉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중 대리수술을 지시한 원장 A씨와 직접 시술한 의료기기 영업사원 B(36)씨 등 2명은 구속 송치됐으며 수술 보조를 한 간호사·간호조무사 및 원무 부장 등 5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 7명은 환자의 동의 없이 서명을 위조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했다. 또 대리수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진료기록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깨 통증으로 ‘견봉성형술’을 받으러 갔던 환자 C(44)씨는 대리수술로 인해 심정지에 의한 뇌사상태에 이르렀다. 경찰 조사에서 병원 원무부장은 “사전에 환자의 수술 전 동의서를 받지 않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환자의 동의서 서명을 위조했다"고 진술했다. 간호조무사도 대리수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진료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행위가 다른 병원에서도 발생 가능하다고 판단해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2019년부터 국제축구대회 유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9월 축구 A매치 유치를 추진키로 했으나 잔디상태가 좋지 않아 취소됐다. 이에 시는 부산시체육진흥기금으로 잔디복원, 선수대기실 로커 교체 및 도색, 네트워크 보강 등 시설을 보수키로 했다. 부산시는 대한축구협회 및 부산축구협회와 2019년 축구 A매치 유치를 위해 일전 및 조건 등을 협의해 2019년 축구 A매치 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는 축구 A매치 등 정기적으로 국제축구대회와 2023 AFC 아시안컵 등 국제축구대회 유치를 지원키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설 및 잔디관리에 최선을 다해 수준높은 축구 A매치 경치를 부산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 중·고등학교에 공급된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익'에서 식중독 원인균이 발견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일 늦은 오후 이번 식중독의 원인이 C의 살모넬라균임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익'에서 공통적으로 항원 C의 살모넬라균을 확인했다. C 항원형 살모넬라균에는 파라티푸스 타입 C를 포함, 10개 이상의 아형이 있다. 부산시는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익'이 공급된 32개교를 중심으로 추가 환자 발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 중이다.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및 유통업체 등에 대한 농축산물 원산지표시를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제수용 농축산물의 수요증가에 따라 국내산으로 둔갑 우려가 있는 수입 농축산물의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구·군 주관으로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총 638개 품목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거짓표시·혼합판매 행위 등을 단속한다. 추석 제수용품 판매 및 구매가 많은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에서 고사리·도라지·곶감·밤·소고기·돼지고기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의 원산지표시 적정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부산시는 구·군 직원과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집중단속 한다. 시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관련법령 및 현장단속 요령 등을 구·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한다. '원산지 미표시'는 5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원산지 거짓표시'(농축수산물 판매·가공업소)는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부산/최록곤 기자) = 동네 이발소가 '바버샵'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점자 이용객이 감소하는 동네이발소를 새로운 남성미용공간인 '바버샵'으로 바꾸는 '생활밀접업종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는 동네에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편한 업종임에도 인구감소, 프렌차이즈 등장, 구매패턴 변화 등으로 사라지거나 하락세인 업종을 지원한다. 지난 6월 실태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이발소를 선정했다. 시는 각 구・군 각 2개소씩 총 32개업체를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 최근 이발소는 '바버샵'이라는 이름으로 세련된 인테리어와 맞춤형 서비스를 해주는 남자들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전문화 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부산시는 동네이발소 간판과 외부인테리어, 경대 등을 트렌드에 맞게 개선한다. 아울러 기존 이용객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최신 스타일과 매장연출, 서비스 교육, 대학생소상공인서포토즈 마케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고객들에게는 믿음과 추억을 선사하고, 젊은 층에도 친근한 이발소로 변신할 것"이라며 "생활밀접업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 수영강에서 화려한 드래곤보트 대결이 펼쳐진다. 부산시와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은 오는 7일 부터 9일까지 수영강 APEC나루공원서 ‘제8회 코리아오픈 부산 국제드래곤보트대회’와 ‘제11회 부산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의 아름다운 강 문화를 만들고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가 열리는 수영강은 전 세계 국제드래곤보트대회 개최지 중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이번 대회에서 괌·홍콩·러시아 등 13개국 국내외 드래곤보트 클럽 23개팀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7일에는 12인승·22인승 200m, 8일에는 12인승·22인승 500m, 마지막날인 12인승·22인승 500m 결승과 1,000m의 공식경주가 펼쳐진다. 종목별로 오픈, 여자, 혼성을 나눠 경기를 진행하며 1위, 2위, 3위에게 트로피와 메달을 시상한다. 아울러 시민체험 행사로 패션타투·파라코드 팔찌만들기·스포츠마사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코리아오픈 대회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가 폭염에 대비해 장단기 폭염 대책 강화에 나섰다, 기록적 폭염을 기록했던 올여름을 감안해 단순 대책이나 산발적 대응으로는 대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통감했기 때문. 부산시는 '도시열섬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열섬의 특성을 파악해 통합관리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지난 7월 부산 시내 주요지점의 기상관측 네트워크 확충 사업을 완료했고 오는 11월 보건환경연구원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 개발이 완료돼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또 하수처리수 재이용율도 지난 2016년 25.9%에서 2020년 30%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다. 하수처리수를 도로먼지제거용, 소방용, 비산먼지 사업장, 수목식재, 조경용수 등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폭염을 식혀주는 도심 수변공간, 녹지공간도 확충한다. 부전천, 초량천 등 하천 물길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하구 일대에는 2027년까지 100억 원을 투입해 22만 5000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시설과 무더위쉼터 등의 옥상에 시공하는 '쿨 루프' 사업도 매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올해 170곳에 설치한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6일부터 '해운항만산업 우수기업 인증제도'를 시행한다. 부산항은 컨테이너 물돌량 2000만 TEU를 달성한 세계 6위 항만이다. 하지만 선용품공급업, 선박수리업 등 해운항만 관련 산업의 규모가 해외시장에 비해 작다. 부산시는 해운항만산업 선도기업 육성과 규모화를 위해 2015~2019년까지 부산항선용품 생태계 지원사업에 24억 원(국비 20억, 시비 4억)을 투입했다. 또 시는 우수기업 인증브랜드(We BUSAN) 개발과 선용품종합정보관리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 5월에는 해운항만산업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우수기업 인증제는 부산에 소재한 해운항만사업 기업 중 시에서 정한 인증 기준에 적합한 기업에 대해 '부산광역시 해운항만산업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우수기업은 총 4등급(1~4Star)로 구분해 인증하고 3Star 및 4Star 등급에 대해서는 인증심사단이 현장심사를 강화한다. 인증을 받은 우수기업은 인증서를 교부하고 다양한 인증브랜드 어플리케이션 지원과 국내외 집중홍보, 해외시장 네트워크 구축 및 국제표준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또 부산세관과 업무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송상현광장 내선큰광장과 창업카페 송상현광장점에서 '제4회 부산 국제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전국의 고등학생‧대학생 64개팀 268명이 참가해 무박 2일 간의 창업아이템을 발굴한다. 올해부터는 전포동 소재 메이커 스튜디오와 연계해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스튜디오 장비를 활용해 직접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제3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팀의 창업강연, 인디밴드(버닝소다) 축하공연, 중국 칭다오 대학생 창업가 2팀을 초청해 창업 성공 스토리를 듣는 시간 등이 준비돼있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중국 청년 창업자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12개의 단체팀과 8명의 개인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가며, 최우수팀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팀에게는 창원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각종 창업지원 사업 참여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 후속지원을 강화해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행사는 참가자에게 무박2일 동안 야외텐트라는 이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