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광복동 용두산공원에서 열린 '제 73주년 광복절 행사'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부산/최록곤 기자) = 지난 15일 광복 73주년을 기념하는 8.15 경축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펼쳐졌다.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제 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부산시립예술단의 사물놀이 연주를 시작으로 ▲부산지역 독립운동가의 기념영상물 상영 ▲애국지사 소개 ▲경축사 ▲뮤지컬 ‘독립운동가 이봉창 의사’ 공연 ▲120명의 시립(성인) 및 소년소녀 합창단이 부르는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부산에 살고 있는 독립유공자의 유족에게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건국훈장 애족장 3명‧건국훈장 1명‧대통령표창 2명)을 전수했다. 이날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은 일제의 수탈과 횡보가 심한 도시였지만 항일독립운동도 어느 곳보다 뜨겁고 치열했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그 후손을 찾아 예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축식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중구 광복동에 위치한 용두산공원에서 태극기 축제와 타종식이 이어졌다. 타종식에서는 오거돈 시장,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등 30여 명이 총 33회 경축 타종을 진행했다. 부대행사로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시청 1층 일자리종합센터 인근에서 기업과 연계해 '부산지역 화상면접·상담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지역 화상면접·상담관'은 2018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인재 채용 기회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화상면접·상담관을 운영해 부산지역 구직자 대상 1:1 면접 및 맞춤형 취업상담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상면접은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을 포함해 총 6개사 은행이 참가한다.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면접관과 지원자가 1:1로 온라인 개별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상상담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서민금융진흥원, 예금보험공사,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대구은행, 저축은행중앙회, 신한카드, BC카드, 현대카드, 삼성생명, 환화생명, 신한생명, 신용보증기금, 서울 보증보험 19개사가 참가한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3시부터 16시까지 개별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14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위안 피해자를 기억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정현민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여성계 인사와 일반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할머니 영전에'라는 주제의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일본 국가의 사과를 요구하며 시모노세키 관부재판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던 김문숙 대표((사)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 대표)가 특별강연을 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날(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해 작년부터 법률로 제정됐다. 한편, 부산시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96세)이 생존해 계신다. 부산시는 생활 안전지원금, 설명절위문금 등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주민센터와 보건소 담당 공무원의 1:1 돌봄서비스 지원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기림의 날을 통해 올바른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시청서 장애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 25회 장애인 통일염원대행진 및 해병대 병영체험 발대식을 가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장애인들이 해병대 해양훈련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고 장애인들에게 ‘하면 된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발대식은 개회사, 기수입장,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대회사 및 축사, 장애인 남녀대표의 우리의 다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발대식 후에 참가자들은 버스를 타고 포항 해병1사단 병영체험을 위해 출발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해병대 병영체험을 실시한다. 작년에는 충무공 이순신 나라사랑 한산도 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올해는 포항의 해병1사단에서 수륙양용 장갑차·해안침투용 고무보트 탑승, 재식훈련, 레펠기초훈련, 외줄도하 기초훈련, 유격 기초훈련 등을 체험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병영체험을 통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의 마음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민주 시민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해수욕장 및 민락수변공원의 피서객을 대상으로 '자기가 버린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속되는 폭염 속 관광객이 몰리면서 부산시 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은 버려지는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해운대, 송도, 다대포, 일광 및 민락수변공원에 시민단체,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캠페인에 참가한다. 해수욕장 개장 후 지금까지 해수욕장에 799톤의 해수욕장 쓰레기가 발생했다. 특히 민락수변공원은 평일 2톤/일, 주말에는 4톤/일의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 특히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음주, 흡연,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매일 오전 3시부터 600여 명의 환경미화원이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시는 여름철 해수욕장 및 민락수변공원 쓰레기 문제는 버려지는 쓰레기를 치우는 것보다 버리는 사람들의 의식을 개선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라 진단하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 나눠주기 ▲쓰레기 분리 배출방법 홍보물 배부 ▲해변 환경정화활동 등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깨끗한 해수욕장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보다 피서객들의 성숙한 시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지난달 발생한 번영로 도로함물에 관해 조사한 결과 추가 위험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는 번영로 전 구간에 대해 약 한 달간 도로 하부 공동탐사를 직접 수행하고 분석했다. 아울러 부산시설공단은 '지반침하 위험도평가'를 실시하고 결과(평가서)를 시에 제출키로 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반침하 위험도평가 용역 발주절차를 진행중이며, 용역 완료 후 도로함몰 발생원인 규명과 안전 확보방안을 마련해 완전 복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하침하 위험도평가'는 긴급복구공사를 완료한 경우와 지반침하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실시한다. 이번 위험도평가에서는 시추·지질·지하수 정보 등을 통한 정보분석과 시추조사, 지반 안정성 검토를 거쳐 보수·보강공법 등을 결정한다. 또 시는 전문가 자문에 따라 번영로에 신고전화 안내판 20개소와 현수막 9개소를 추가 설치해 시민신고(제보) 기능도 강화키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도로함몰 정보를 입력·관리해 함몰 위험 구간을 예측·분석할 수 있는 '도로함몰 관리 전산시스템'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와 부산외국어대학은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시청 1층에서 ‘2018 일본취업 합동박람회 in 부산’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청년국제교류기구, EAST Ambition(주),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상공회의소, 전국 112개 대학이 참여한다. NCS&A(IT), 야마토운수(사무직), 후지타 관광 등 43개 기업이 참여해 IT, 사무, 여행, 서비스, 제조 등 다양한 업종에서 청년 14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40여 개 해외 기업 부스가 운영되며 주일한국대사관 일본취업설명회를 비롯해 일본취업특강. 멘토링 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박람회에서 다양한 정보와 유망기업의 1:1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실용일본어검정(J-TEST) 무료시험도 응시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일본취업 합동박람회 in 부산’은 34개 기업과 청년 7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당일 현장에서 진행한 채용면접에 참여한 청년 224명 중 40명이 합격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 보건당국은 시민 및 관계 의료진에게 백일해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에 이어 백일해는 부산에서 이번달에만 벌써 9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백일해는 7~10일 간의 잠복기 후 매우 심한 기침을 반복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특징적인 “웁”소리가 나기도 한다. 특히 영유아는 기침발작 동안 호흡이 곤란해져 청색증이 동반되거나 높아진 복압으로 토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증상이 4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이에 보건소는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동거인 및 고위험군에게는 예방적 항생제 복용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감염시 치명적일 있는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에게 전염를 막기 위해 신생아 중환자실·분만실 의료진과 산후조리원 종사자 및 건강관리사 그리고 백일해 환자와 접촉이 확인된 임신 3기(26주 이후) 산모를 대상으로 임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백일해는 치사율이 높진 않지만 전염성이 강하고 12개월 미만 영아나 중등증 이상의 천식환자, 면역저하자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기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와 굿네이버스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18년 어린이·청소년 의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50명의 어린이·청소년 의원이 선정됐다.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교육, 안전, 복지, 문화 4개의 상임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의회에서 어린이·청소년 의원은 '어린이 진로 탐색 기회 확대를 위한 교내 직업체험 부스 운영 활성화' 등 8건의 안건에 대해 의사보고, 안건심의 등을 거쳐 의결 여부를 결정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가결된 안건은 관련 부처와 기관 등과 연계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선거권이 없는 아동이 의정 활동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자기 결정권과 참여권에 대해 인식하고 의회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 의식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우리시도 아동을 위해 많은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