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육성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이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단계평가(1단계, 2022년-2024년)를 통과하며, 2025년부터 사업의 2단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125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진흥원이 주관하고 FITI시험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참여하여 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육성을 위한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비대면 사업의 1단계 실적 및 향후 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2025년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1단계 주요 성과로는 ▲상호운용성시험 및 시험평가센터 구축, ▲46개 기업 대상 기술 개발·시제품 제작 및 의료기기 시험평가 지원, ▲사업화매출 62.8억원, ▲신규 고용 91명, ▲의료기기 품목허가 7건 취득, ISO-13485 인증 1건 등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진흥원은 비대면 사업 2단계(2025년~2026년)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사용적합성평가센터 구축 및 운영, ▲상호운용성시험 지원 확대, ▲기구축 장비 연계 맞춤형 기업지원을 수행한다.
특히, 1단계에 구축한 상호운용성시험 장비를 활용하여 기업이 개발한 제품에 대하여 의료정보 국제표준 규격 검증을 지원하고, 기술 개발 및 실증 지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종욱 원장은 “이번 성과는 진흥원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이루어낸 결과로,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2단계 사업 추진이 승인됨에 따라 비대면 의료기기 인프라를 확대하여 국내 의생명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