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한국생활개선회 거창군연합회는 전통 규방공예의 계승과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해 3월 7일부터 24일까지 관내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메밀베개 만들기' 공동과제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전통 규방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옛 문화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으며, 회원들은 직접 천을 재단하고 바느질하여 메밀베개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전통 수공예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험했다.
윤진미 한국생활개선회 거창군연합회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전통 규방공예를 친숙하게 접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촌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통문화를 보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창군 생활개선회는 지역 농촌 여성들의 생활개선 및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메밀베개 만들기 수업은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