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 (토)

  • 흐림동두천 11.3℃
기상청 제공

남해군,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

“남해 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수 있도록 지원”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27일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청년농업인 24명과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관계 공무원 10명이 참석하여 청년농업인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남해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을 위한 정책들이 소개됐으며, 이어서 청년농업인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순천시 오앤오팜하우스의 김근수 대표가 정원수 생산 및 판매 등을 하며 체득한 청년 사업가로서의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김 대표는 창의적인 경영 방식과 차별화된 품종 개발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인 사례를 소개하며 청년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제공했다.

 

이후 장충남 군수 주재로 진행된 토의 시간에는 청년농업인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이 개진됐다.

 

참석한 청년농업인들은 영농기간이 짧고 재배 면적이 적어 기존 농기계 보조사업을 받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청년농업인을 위한 별도의 지원 정책 마련을 건의했다.

 

또한, 농산물 보관을 위한 저온저장고와 공동퇴비화 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스마트팜 실습을 위한 임대형 사업, 스마트축산단지 도입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장충남 군수는 “현재 남해군의 농업인 13,000여 명 중 청년농업인은 582명으로 전체의 4.4%에 불과하지만, 남해 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중요한 존재”라며, “농기계 지원뿐만 아니라 청년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청년농업인의 어려움을 듣고, 군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기회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남해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청년농업인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청년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제면 치매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봄 프로그램 ‘잊지 않는 마을’ 시작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치매안심센터는 오는 4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거제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에서 거제면 치매어르신을 위한 이동쉼터 프로그램 ‘잊지 않는 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리적 제약으로 치매안심센터에 찾아오기 어려운 치매어르신들을 위해 센터가 직접 찾아가 기억력 강화 및 일상생활 기능 유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기억력 강화 공부, 실버 운동, 봄 나들이, 작품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억력 강화 공부는 기억력 훈련 책자 및 기억력 놀이 도구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뇌를 자극하며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근력 향상과 균형 감각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봄을 맞아 자연 속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외출 프로그램과 함께 창의력과 손끝의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작품 만들기 활동도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치매안심센터 또는 거제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