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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의회 황성철 의원, 충의 도시 의령을 대표할 역사·관광 명소, 의병승전기념공원 조성 제안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의회가 4월 4일 제291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황성철 의원(의령군 다 선거구)이 지역 역사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병승전기념공원 조성’을 제안하는 자유발언을 펼쳤다.

 

황 의원은 발언에서 “정암진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이끈 의병이 최초로 일본군에 승리를 거둔 역사적 승전지”라며, 이 현장성을 되살리고 의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의병승전기념공원을 조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원 조성의 핵심으로 곽재우 장군의 기마상을 새롭게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현재 기마상은 크기가 작고 노후되어 새 단장이 필요하다”며, 몽골 칭기즈칸 기마상을 참고하여 곽재우 장군이 붉은 옷을 입고 백마에 올라 호령하는 형상으로 제작하고, 전망대 기능을 추가해 공원을 의령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정암철교에서 의령관문을 거쳐 공원까지 이어지는 역사 탐방로 설치와 주요 지점에 의병 활동을 소개하는 설명판, 포토존, 조형물을 배치하는 재현 공간 조성을 건의했다. 더 나아가 “명각대와 붉은색 의병기 게양대를 설치해 선열들의 업적을 기리고, 강렬한 시각적 인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역사와 관광이 융합된 의병승전기념공원의 조성이 의령을 대한민국 대표 충의 도시로 발전시키고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황성철 의원의 이번 자유발언은 지역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관광 자원을 확충하며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군민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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