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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문석주 의원, 어린이독서체험관 주변 민원 현장 점검

“주민 안전 위협하는 침수 우려...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문석주 의원(농소2·3동)은 9일, 오후 북구 당사동(구, 동해초등학교)에 건립 중인 어린이독서체험관 공사현장과 진입로 주변 배수로 매설로 인한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북구의회 손옥선 구의원, 울산시의회 교육전문위원실, 울산교육청, 북구청 관계부서, 지역 주민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은 총 사업비 163억원이 투입된 대형 교육·문화 복합 시설로,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51.5%로, 도서관동 골조공사 완료 및 관리동 조적, 방수 등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공사 진입로 주변 배수관 설치와 관련해, 우천 시 인근 주택 침수 가능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민원이 잇따르고 있으며,일부 구간의 공정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 참석한 인근 마을 주민은 “진입로에 매설되는 배수관으로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물이 역류해 주택 방향으로 범람할 우려가 있다”며, “보다 넓은 규격의 배수관 설치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이 관할하는 공사현장 부지 내 배수관은 기준에 맞게 설계됐으며, 우천 시에도 원활한 배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폭우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입로 및 주변 도로의 배수로 정비 사업을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석주 의원은 “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진입로에 설치되는 배수관의 규격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형과 도로 경사 등 주변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비 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독서체험관은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하게 될 공간인 만큼, 진입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되어야 한다”며, “배수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떤 시설도 완전하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 의원은 “공사 준공 전까지 진입로 및 인근 지역의 배수로 정비가 시기적절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북구청이 협력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안전 확보를 위해 끝까지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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