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제주도-한화시스템, 우주산업 협력 강화

오 지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 면담, 산학관 협력 통한 지역경제 발전 모델 구축 논의

제주도-한화시스템 면담(오영훈 지사와 손재일 대표)
▲ 제주도-한화시스템 면담(오영훈 지사와 손재일 대표)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부영호텔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손재일 대표와 면담을 갖고, 제주 우주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의 우주산업 수용성이 최근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추진 중인 제주우주센터 건립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재일 대표는 “과거에는 우주 분야가 안보 중심이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민간영역에서 더 발전하고 있다”면서 “우주산업이 아직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넓은 만큼 기술 발전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약 6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양측은 준공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도민들에게 우주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면담에서는 통신위성 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통신위성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한화우주센터에서도 6G 통신위성을 생산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통신위성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늦지 않게 시설 투자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 모델 구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교육기관, 기업이 합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해 오영훈 지사는 런케이션 업무협약을 맺은 미국 프린스턴대학과 한화시스템을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주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오영훈 지사는 “디지털 시대에 제주 학생들의 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있어, 글로벌 기업 유치와 지역 발전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며 “지방이 글로벌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장애인 경제 자립 위한 재정 관리 세미나 열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장애인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재정 관리 세미나가 지난 24일 거창축협의 주최로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금융 복지 사각지대를 벗어나 스스로 재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거창축협의 김정원 상임이사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재정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정부 지원금과 복지 혜택의 신청 방법을 비롯해 장애인 전용 금융 상품에 대해 설명하며 "장애인들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또 의료비와 보조기기 지원 정책, 후견인 제도 활용 방안 등도 상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서 진행된 1:1 상담 세션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원 상임이사는 "장애인 분들이 재정 관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와 솔루션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호흡하며 금융 접근성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경진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 회장은 "일상생활에 집중하다 보면 금융 정보를 얻기 어려운 현실이었는데, 이번 세미나로 복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