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청 직원들이 산불 진화 과정에서 희생자․부상자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총 4,917만 원의 성금과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연대의 뜻을 전했다. 경상남도는 10일, 산청 산불 진화 중 희생된 공무원과 진화대원의 유가족, 부상자들을 위한 직원 자율 모금 성금 3,417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도청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진심 어린 위로와 함께 도는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희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도 “희생자들의 헌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드린다”면서 “직원들이 모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기부금 1,500만 원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이번 기부금은 도청, 소방본부, 도의회 직원들의 복지기금을 활용한 것으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창원에 들어선다. 내년 12월 준공, 2027년 1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10일,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창원시 성산구 남산동)’ 착공식에 참석해, 병원이 지역의 재활의료 거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2020년 보건복지부의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공모사업에 경남도가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428억 원이며, 2021년에는 넥슨재단이 100억 원을 기부하면서 사업이 더욱 속도를 냈다. 병원은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 산 62번지 일대 약 15,04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542.34㎡ 규모로 건립되며, 50병상을 갖출 계획이다. 건립에 앞서 부지 소유권 확보, 창원국가산단 개발사업 실시계획 변경 승인, 건축허가 등 주요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됐으며,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갔다. 병원에는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치과 등 3개 진료과 5실, △근골격초음파실, 임상병리실 등 5개 검사실,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로봇치료실 등 10개 분야 26개 재활치료실이 들어서며, 로봇보행치료기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0일 오후 2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투르 드 경남 2025」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경남도, 도체육회, 대한사이클연맹과 경남자전거연맹, 시군 및 경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그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경주운영과 대회운영을 위한 운영사를 선정하고 대회개최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경주운영 분야와 대회운영 분야로 나누어 그간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경주운영 분야에서는 도로코스 설계, 국제사이클연맹(UCI) 기술임원 종합점검, 국제심판 초청 및 참가팀 초청 현황 등을 보고한 후 운영인력 회의 및 교육일정, 경주 차량, 안전 및 응급관리 계획 등을 논의했다. 대회운영 분야에서는 안전관리 준비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먼저 교통통제 관련 경찰 협의, 주요교차로 교통통제 인력 배치, 안전관련 시설물 준비와 보험가입 계획 등을 보고했다. 특히 출‧도착지는 중점 위험관리구역으로 설정하여 보행자 안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3개 기업, 사천․양산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총 1조 5,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180개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3개 기업 대표, 박동식 사천시장, 나동연 양산시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재국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 지사는 “사천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공항 활성화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며, 특히 향후 분산에너지법이 시행되면 데이터센터와 같은 전력 다소비 산업은 경남이 수도권보다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과 진해에 이뤄지는 투자 역시 산업 간 시너지와 물류 혁신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태왕디엔디는 사천시에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120MW 규모의 초거대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 데이터센터는 40MW씩 3단계로 추진되며, 1단계 사업은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8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태왕디엔디는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0일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 대회의실(사천시)에서 도내 우주항공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우주항공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경남도가 우주항공경제 실현을 위해 기업과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명현 경남도 산업국장, 임철규 경남도의회의원,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와 ㈜아스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를 비롯한 13개 우주항공 중소·중견기업의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남도의 우주항공산업 정책방향 설명, 기업지원 사업 안내 △기업 애로·건의사항 청취 △경남도 우주항공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업인들은 자금·융자 지원 확대, 전문인력 확보, 연구개발(R&D)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에 대한 정책지원을 건의했다. 유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미국 관세 정책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우주항공산업 현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한민국 우주항공경제 실현을 위해 정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와 시·군지회는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과 하동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6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용수 경남지부 회장, 차경득 시군회장협의회장, 정명조 여성협의회장은 10일 오후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에게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청·하동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소중한 성금을 전달해 주신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와 시·군지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마음이 산불로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 역시 하루빨리 주민들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회장은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산청·하동 지역 주민 여러분께 작은 보탬이 되고자 도 및 시·군지회에서 성금을 마련했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고,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앞으로도 우리 자유총연맹은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b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어르신이 더욱 편리하게 ‘찾아가는 마음채움 버스(빨래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어르신에게 세탁시간 동안 다양한 연계 서비스(교육 및 문화 활동, 건강 지원 등)를 확대 제공하고, 노후 빨래 차량 2대를 신규 차량으로 교체하여 운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마음채움 버스 서비스는 가정에서 직접 하기 어려운 이불 등 대형 빨래 세탁을 위해 특수제작 차량이 어르신을 직접 방문하여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로 홀로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안부 확인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해당 사업을 2015년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2024년부터는 빨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권역을 6개 권역에서 7개 권역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여러 기관(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원봉사센터, 경로당 광역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세탁물 수거에서 건조까지 소요되는 틈새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치매예방 교육, 정신 건강상담, 한방진료, 노래교실,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병원, 약국 등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내 농촌지역 주민들을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도입 첫해인 2024년 4개 시군 15개 마을(3억 5천여만 원)의 농촌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12개 시군 38개소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년대비 246% 증액된 12억 2천여만 원을 투입하여 찾아가는 농촌의료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농촌지역 60세 이상 고령자, 취약계층 등이고 지원내용은 양한방 진료, 구강 검사, 시력측정 및 검사, 물리치료, 돋보기 무료 제공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3월 11일부터 현재까지 남해군, 진주시, 합천군 등 5개소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지원을 통해서 혈압·혈당 및 기초진료를 진행하고, 농촌 주민들에 대한 무료 한방진료와 치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향후 시군별 추진일정에 따라 12개 시군 33개소(1만 8,500명)를 대상으로 12월까지 농촌왕진버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0일 사상~하단선 새벽로 땅꺼짐 사고 현장을 찾아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 현장점검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연평균 166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고, 다가올 우수기에 대비하여 사고 조치현황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재발 방지 대책를 미리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먼저 사상구 학장동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을 찾아 △ 시 특정감사 결과에 따른 대응 방안과 땅꺼짐 사고 후 조치 ․ 보강사항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점검했으며, △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GPR) 탐사를 직접 시행해 보는 등 실제 현장의 안전성을 확인한 후, 해당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부산교통공사에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강화 대책 수립 및 다각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은 “사상~하단선 건설은 당초 준공이 2021년이었으나 두차례나 공기가 연장되어 2026년으로 미뤄지며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고 최근 땅꺼짐 발생 등으로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번 특별 현장
[경남도민뉴스=윤장희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5일 중랑천 장안1수변공원에서 열린 ‘2025 동대문구 봄꽃축제’의 프로그램으로 ‘봄꽃 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구의 대표 산업인 패션봉제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관내 봉제 소공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전통 산업에 문화적 감성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행사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관내 80여 개 봉제업체가 참여해 제작한 약 300벌의 의류를 선보였다. 관내 어린이집 아동 15명이 특별모델로 무대에 올라 귀엽고 당당한 워킹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전문 모델 40명이 런웨이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은 봄비가 간간이 내리는 날씨였지만, 현장을 찾은 주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우산을 쓰고 우비를 입은 채 무대를 끝까지 지키며 박수로 응원했다. “우리 아이가 모델이라니 정말 뜻깊고 뿌듯했다”, “동네에서 이런 무대를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자랑스럽다”는 주민 반응도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퍼스널컬러 진단 체험, 봉제인형 만들기 등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