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5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5회 밀양시 농산물유통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도 협의회의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전문성과 교류 확대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다른 지역의 우수 유통 사례 견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쌀·딸기·고추·깻잎·사과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 판매전과 소비 촉진 캠페인 등을 확대하고, 수익금은 취약계층 농산물 꾸러미 지원, 농촌 일손 돕기 등 지역사회 기여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의 운영 방식도 개선된다. 기존 회의실 중심에서 벗어나 농협과 법인 사업장 등 현장 중심으로 회의를 개최해 시설 견학, 사업 소개, 현장 의견 수렴이 가능한 ‘찾아가는 협의회’ 방식으로 전환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선진 유통 모델을 지역 실정에 맞게 적용해 농산물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최근 거창군 의회에서 이홍희 의원이 경계지역 축사 설치로 인한 주민 피해 문제를 제기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인접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제안했다. 현재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는 주거밀집지역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축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자치단체 내부에만 적용돼 경계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웅양면 어인마을의 경우, 김천시 조례에 따라 1,500미터 떨어진 곳에 합법적으로 설치된 양돈사가 웅양면에서는 불과 300미터 거리로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주민들이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피해를 감내해야 하는 현실을 납득하지 못한다"며, "상위법이 보장한 협의 제도를 적극 활용해 경계지역의 축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희 의원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가축사육 제한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며,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법은 "지정된 가축사육 제한구역 안에 이미 설치된 축사에 대해서도 관계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전 또는 사용중지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서부경남의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4개 군이 2027년 제66회 경상남도 도민체육대회를 공동 개최하며, 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신재화 의원은 "이번 도민체전이 서부경남 4개 군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공동개최를 통해 단순히 체육행사의 분담을 넘어 행정통합의 가능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민체육대회는 약 1만 2천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체육행사로, 이번 공동개최는 경남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 의원은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군민 체감형 기반 사업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경기장과 체육시설의 중복 투자나 과잉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종합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거창군은 도체 추진단을 중심으로 준비에 나서고 있으며, 다른 군들에 비해 보다 발빠르게 조직을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거창군의 한시조직 인원이 다른 군들에 비해 두 배 이상 많다는 점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신 의원은 "거창군의 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는 기후 변화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향란 총무위원장은 2025년 을사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역 농민들에게 탄소 중립 농업 실천을 통해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기후 변화가 초래한 봄의 냉해, 여름의 가뭄, 가을의 장마 등으로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며, "탄소 중립 농업은 이러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인 농업 방식이 토양 건강을 악화시키고 생물 다양성을 파괴하여 기후 변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이 식량 안보와 생태 안정성 확보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거창 지역이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 놓여 있으며, 농작물의 품질 저하와 생산성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탄소 중립 농업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생태 친화적인 농법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토양의 탄소 격리를 강화하며, 폐기물 재활용과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농법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감소시키고, 합성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여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국민의힘 표주숙 의원이 거창군민 전체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차량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을 제안했다. 표 의원은 올해 4월부터 시행된 '여성 운전자 주·정차 안심콜' 사업을 발전시켜, 거창군 전체의 안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표 의원은 기존의 여성 운전자 안심콜 사업이 여성 폭력 피해자, 여성장애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사업 대상이 여성 운전자 125명으로 제한되고, 짧은 신청 기간으로 인해 겨우 33명만이 혜택을 받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좋은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표 의원은 개인정보 노출 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며, 1인 가구, 청소년·노인 운전자, 택배기사, 자영업자 등 모든 군민에게 해당하는 일상적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다른 지자체들은 QR코드, 대표번호, 가상번호를 결합한 '주차 차량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해 전화번호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거창군도 이 흐름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수와 집행부에 세 가지 요청을 했다. 첫째, 안심콜 사업의 신청 인원, 실제 이용 건수, 만족도, 문제점을 정리해 성과평가를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의장 이재운)는 지난 5일 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올 해 마지막 회기가 될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그리고 조례안 및 일반의안 등 각종 안건들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 제출된 집행부의 2026도 거창군 예산안 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297억 원(3.7%) 증가한 8,313억 원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22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재운 의장은 개회사에서 “정부가 2026년도 예산안을 확장재정 기조로 전환해, 728조 원 규모의 국가 예산이 최종 확정되었지만, 실제로 지방재정 확충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라며 “이러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297억 원이 증가 편성된 이번 예산안이 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된 최적의 예산편성인지에 대해서는 의회 차원의 더욱 세심하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 원장상 수상, 신주임 상담사 성평등가족부장관 표창도 함께 수상 함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이 실시한 ‘2025년 청소년 상담·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 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 서비스 전문성,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 운영, 사례관리 성과, 지역사회 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함양군 센터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고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사례 개입, 학교·경찰·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위기 청소년 지원을 활성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센터의 학교폭력 예방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 내실화와 또래상담 활동이 돋보였으며,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사례관리 체계와 위기 개입 프로그램은 도내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함양군센터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꿈드림) 담당 신주임 청소년상담사는 우수한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센터의 전문성과 역량을 대외적으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2026년 상반기 청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12월 8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공공근로사업은 구직 중인 청년들에게 한시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 안정과 취업 역량을 돕는 공공 일자리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만18~34세 이하 관내 청년으로, 본인과 가족 합산 재산이 3억 원 이하이며 중위소득 60%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36명이며,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청 누리집 ‘입법/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참여자는 각종 행정업무 보조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참여 청년들은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6년 상반기 일반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1월 중에 별도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4일 서출동류물길 구간 내 기초번호판을 62개소 설치해 지상도로(숲길)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출동류물길은 덕유산 월성계곡을 따라 거창군 북상면 황점마을에서 산수마을까지 이어지는 대표적인 자연경관 중 하나로, 이번 기초번호판 설치를 통해 방문객들이 더욱 쉽게 위치를 파악하고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지상도로 사업은 도로명이 없는 숲길이나 산책로 등에 도로구간 설정하고 도로명을 부여해 주소기본도에 등록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경찰·소방 등 긴급구조기관이 위치정보를 빠르게 공유·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서출동류물길은 기존에 조성된 트레킹코스 약 6km 구간에 지상도로(숲길)명을 연계해 기초간격 20m 단위로 1~614번의 기초번호를 부여했으며, 경찰·소방과 사전협의를 통해 위치정보 표시가 필요한 62개 지점에 기초번호판을 설치 완료했다. 거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내 둘레길, 산책로, 숲길 등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주소정보 시설 인프라를 확대 해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 증평군은 6일 프로골퍼 이가영과 그의 공식 팬카페 ‘가영동화’가 증평삼보사회복지관(관장 오종식)에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버디 기금’으로 조성됐으며, 용인88C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송년회 행사에서 전달됐다. ‘버디 기금’은 이가영 프로가 시즌 동안 기록한 버디 1개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팬카페가 함께 기금을 보태는 참여형 기부 활동이다. 매년 팬과 선수가 함께 기부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오종식 관장은 “선수와 팬이 함께 만든 기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증평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서비스 향상에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가영 프로는 “버디 하나하나에 팬들의 응원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사회에 되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팬카페 ‘가영동화’도 “응원 이상의 의미를 담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가영 프로는 이번 버디 기금 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