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불암동 마을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주민단체 ‘로그인 불암’이 2025 김해시 사회적경제 창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해시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창업지원 공모사업으로, 로그인 불암은 공동체형 부문에 최종 선정되어 2,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로그인 불암은 ‘水마트팜 불암’을 주제로 불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되는 강변이음센터 내 스마트팜 시설과 지역자원을 연계한 로컬 콘텐츠 및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내용은 ▲불암 ‘수(水)마트팜’ 패키지 개발 ▲친환경 스마트팜 체험 프로그램 운영 ▲팝업스토어 개최 등으로 구성되며, 향후 본 사업을 기반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도시재생팀 관계자는 “주민이 주도하여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도시재생의 핵심” 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러한 기반이 마련되어 공동체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1일, 동상동 다어울림센터에서 김해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야의 땅 투어’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도시재생사업 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해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2025 김해시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비롯해 도시의 성장과 소외 과정, 도시재생의 정의 및 사업 선정 절차, 김해시 도시재생의 현황, 사회적협동조합의 특징과 설립 과정, 그리고 도시재생의 지속 가능성에 관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도시재생팀 관계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관련 직무 및 진로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제1기 김해시 해피업(UP) 숏폼 서포터즈’ 활동과 연계해 함께 촬영해보고 싶은 영상 주제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눈길을 끌었다. 한 학생은 “김해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생각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재)김해문화관광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4월 18일부터 10월 26일까지 특별기획전 '유리: 빛과 불의 연금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3세기 가야인들이 금이나 은보다 보배로 여겼던 ‘유리’에 주목하고,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한 유리예술이 전통의 기반 위에서 어떻게 확장되고 진화해가고 있는지 탐구한다. 전시의 출발점은 김해 가야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리공예 목걸이들이다. 2020년 문화재청은 김해 대성동 76호분, 양동리 270호분, 양동리 322호분에서 출토된 유리 ․ 수정 목걸이 3건을 국가 보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는 1,700년 전 가야의 유리세공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가야의 유리목걸이는 청색 유리구슬로 이루어진 것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그 외에도 맑고 투명한 수정과 주황색 마노 등 다종다양한 재질과 색감의 원석들로 조화롭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곡옥(曲玉)이나 다면체 형태로 섬세하고 매끈하게 다듬어진 구슬들을 세밀하게 뚫고 연결시켜 조형적 완결성을 갖추었다. 보물로 지정된 것 외에도 많은 가야의 유리목걸이들이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홍태용 김해시장은 일본 도자기 문화의 중심지 아리타에서 조선 여성도공 백파선을 알리기 위한 많은 활동을 하고있는 쿠보타 히토시 관장을 김해한옥체험관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는 배선영 김해시 문화관광국장, 최석철 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김봉조 김해문화관광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배창진 김해도예협회 이사장도 함께 배석했다. 일본 아리타 백파선갤러리 아리타는 인구 2만 1천명의 소규모 마을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1616년 조선도공 이삼평이 이즈미산(泉山)에서 도자기 흙을 발견해 일본최초의 백자 생산지가 되면서 번영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들은 백파선도 타케오에서 아리타로 이주해 백자 기술을 일본에 전수했다. 평상시에는 조용한 마을이지만 봄(4~5월)과 가을(11월)마다 열리는‘아리타 도자기 축제’기간에는 100만명 이상씩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아리타에는 백파선의 손자가 보은사(호온지) 경내에 세운‘만료묘태도파의 비(万了妙泰道婆/백파선의 법탑)’와 이삼평(가나가에) 가문과 백파선(후카우미) 가문을 중심으로 명절 때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청소년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화포천생태공원, 신어산, 달빛야영장 일대에서 ‘2025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탐험활동’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1박 2일 간 청소년과 가족 등 30명이 참여해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와 생태 감수성 함양, 리더십과 협업 능력 배양을 목표로 다양한 야외활동을 했다. 이들은 생태탐사, 야영, 조리활동,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며 성장을 경험했다. 첫째 날인 12일 화포천 생태공원에서 자연생태탐사 활동에 이어 달빛야영장으로 이동해 텐트 설치, 직접 준비한 식사와 함께 야영 체험을 했다. 저녁 가족 간의 소통의 시간이 큰 인기를 얻었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신어산과 해반천 생태탐사 활동을 이어가며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을 대하는 우리의 역할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탐험활동으로 도전 정신을 기르고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의회는 지난 11일, 김해외국어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의회 견학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견학에는 안선환 의장을 비롯해 이미애 의회운영위원장, 조팔도 의원, 김유상 의원, 김창수 의원이 함께해 학생들을 직접 맞이하고 격려했다. 학생들은 의회 3층 본회의장과 회의실, 의원연구실 등을 둘러보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주요 업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시의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의정 활동 전반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안선환 의장은 “이번 의회 견학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스스로의 가능성과 역할을 고민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좀 더 큰 꿈을 품고 김해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함께 응원하고 지원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의회는 5월 14일, 시군통합 김해시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11, 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경남도와 진주, 사천, 거제, 양산 등 10개 시군과 함께 합동 해외 관광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주관해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B2B(Business to Business) 행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Business to Consumer) 행사로 이뤄졌다. 행사 첫날인 11일 대만 내 1, 2위 규모 여행사인 라이언트래블과 콜라투어를 방문해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저녁에는 대만 관광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경남-대만 관광교류의 밤’ 행사를 진행해 시군과 현지 여행사 간 자율 상담과 네트워킹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2일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 입구에서 진행한 ‘경남여행 페스타 in Taipei’에서는 대만 관광객들을 겨냥한 딱지치기,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해 김해시 캐릭터 ‘토더기’ 굿즈를 제공하는 등 현지 MZ세대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인근 시군과의 연계 관광홍보 마케팅으로 김해 인지도를 높였다. 김해시는 타 시군과 차별화를 위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10일 오후 2시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재)경남테크노파크 미래자동차본부 주관으로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기술세미나와 기업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차 산업 전환을 준비 중인 자동차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열관리 분야 최신 기술과 기업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기업 간 네트워킹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대학교 이준경 교수가 ‘미래자동차 열관리시스템 개발 동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지엠비코리아 김명현 센터장이 자사의 미래차 부품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김해시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사업’과 ‘초안전 주행플랫폼 기반구축 사업’과 관련한 기업지원사업 수혜기업 모집공고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사업’은 경남지역 자동차와 열관리 부품기업의 냉난방·쿨링·제어모듈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화, 해외 마케팅 등에 대해 기업당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초안전 주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10~13일 열린 2025 가야문화축제에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다롄시 대표단을 비롯해 주한인도대사관,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일본 무나카타시 시민대표 등 총 26명의 해외 방문단이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10일 중국 다롄시 공연단을 시작으로 11일 다롄시 대표단, 주한인도대사, 주부산일본국총영사가 방문해 홍태용 시장을 접견하고 문화․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다롄시는 지난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으로 처음 인연을 맺어 같은 해 11월 국제우호도시 협약에 이어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다롄시 공연단이 가야문화축제 개막식 무대에 올라 중국 전통 경극과 무용을 선보였다. 이에 더해 자매도시 아요디아시와 우호도시 우타르프라데시주를 대표하는 주한인도대사의 방문과 함께 인도 전통무용인 '까탁(Kathak)'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일본 무나카타시 시민대표단이 가야문화축제 전 기간 일본 문화 체험 부스를 자발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며 민간 교류의 좋은 사례가 됐다. 홍태용 시장은 “여러 해외 방문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12, 13일 이틀에 걸쳐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제례인 숭선전 춘향대제와 신산서원 산해정 향례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12일 춘향대제에서는 홍태용 시장이 초헌관으로 헌작을 올렸으며 국회의원과 시의원, 시민과 청년, 학생 제관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전통의 의미를 함께했다. 특히 시민과 학생들이 제관으로 직접 참여하고 봉행하는 ‘참여형 제례’로 주목받았으며 전승교육사 3명의 지도로 사전 예행연습과 망장(임명장) 전달식, 전각 역사 탐방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제례 후에는 참례자 전원이 함께 음복하고 국악 공연을 함께 관람해 제례의 격식을 갖추면서도 시민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승화됐다. 13일에는 대동면 신산서원 산해정에서 조선 중기 유학자인 남명 조식 선생과 송계 신계성 선생의 학덕을 기리는 유교 향례가 봉행됐다. 산해정은 경남도 문화유산자료로, 김해에서 남명학파의 경의(敬義)정신을 계승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이날 향례에서도 홍태용 시장이 초헌관으로 참석했으며 김해 유림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유학 전통의 맥을 잇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