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14일 제264회 임시회에서 박미경 진주시의원이 한글의 위상 약화에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바른 우리말 사용을 위해 행정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의원은 “최근 데크로드, 팸투어, 나이트 미션, 로컬 크리에이터 등 진주시 추진 사업이나 행사의 이름에 외국어 사용이 늘고 있다”고 짚으면서 “행정이 앞장서서 쉬운 우리말을 한글맞춤법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진주성 주변과 같은 역사적 장소에서 외국어 간판이 난무하는 것은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과도 모순된다”며 “이러한 장소에서만큼은 한글이 우선되는 표기 방식을 사용하도록 행정이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서울 종로구를 우수사례로 언급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진주시의 사업은 시민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향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외국어 사용 시 문화적 관점을 고려한 철저한 검토와 ‘진주시 국어 진흥 조례’에 근거한 제도적 지원의 확대도 당부했다. 덧붙여 박 의원은 “사적 영역에서 한글을 강제할 순 없지만 특색있는 상권의 조성을 배려하면서도 한글 병행 표시를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김형석 진주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으로 복지정책 형성과 실행 전반에 장애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 단체 리더와 실무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고 14일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장애인 단체 대표와 실무자들이 정책 이해, 조직 운영, 커뮤니케이션 등 핵심 역량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 때문에 단체의 전문성과 활동 역량이 제한되고, 정책 실현 과정에서도 장애인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김 의원은 “장애인을 주체적인 참여자보다는 수동적인 수혜대상으로 보는 기존 공급자 중심 복지정책의 한계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하면서 ▲장애인 단체 리더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정기적·단계적 프로그램 운영안 마련 ▲지역 대학·유관기관·전문가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것을 시에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연구결과를 인용하며 “전문 교육을 이수한 리더가 이끄는 장애인단체는 대외 협력, 정책 제안, 구성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의회에서 지역 내 실종자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시민 네트워크 구성 등 실질적 실종 사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신현국 진주시의원은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사회적 취약 계층에 실종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설명하면서 사고 발생 직후 신속한 대응이 실종자 조기 발견에 중요하다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장했다. 신 의원은 “매월 진주시에서 발생하는 120~130건의 실종 신고는 아동, 치매환자, 지적장애인의 순으로 발생 빈도가 높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실종자 발견까지 평균 31시간 20분이 걸리지만 시민의 제보 등이 있으면 평균 4시간 23분 만에 발견된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 진주경찰서 실종·가출 신고는 2022년 1121건, 2023년 943건, 2024년 1101건 등으로 사고 발생 빈도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고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대응 방안으로는 ▲실종자 수색 시민·단체 등에 대한 실비 지급 ▲신속 대응을 위한 ‘지역 실종 대응 네트워크’ 구축 ▲실종 예방 사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의회가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과 시민 신뢰도 제고를 위한 내부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징계의원 의정비 지급 제한, 회의규칙 전면 개정에 이어 포상과 여비 지급 기준 등 내부 규율까지 정비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진주시의회는 제264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 소관으로 발의된 ‘진주시의회 포상 조례 일부개정안’과 ‘진주시의회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안’이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나란히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전국 지방의회에 배포된 개선 권고안을 수용하는 동시에 지방의회 운영 중 확인됐던 기존 미비점까지 전반적으로 고려해 수립됐다. 먼저 포상 조례 개정안은 진주시의회의장 명의의 포상이 남발되지 않도록 하면서 지역사회 통합과 시민사회 격려에 진정성을 실을 수 있도록 공신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는 ▲더욱 명확해진 공적심사위원회 구성·운영 기준 ▲이해관계 있는 심사위원의 제척·회피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포상의 당연취소 등이 포함됐다. 또한, 앞으로 음주운전·성범죄 등으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서정인 진주시의원이 진주 기독교 전래 120주년 념해 오래전 교육과 의료로 헌신하며 근대적 가치를 전파했던 기독교 문화를 기념하는 역사문화관을 조성하자고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서 의원은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가 오늘날 교육도시로, 병원이 많은 도시로 성장한 데에는 호주 선교사들의 공헌이 컸다”면서 “진주에 호주 선교사들의 ‘역사문화관’을 세우자”고 주장했다. 이날 발언에 따르면 1905년 의료선교사였던 커를 부부가 정착한 것을 시작으로 기독교 문화가 진주에 스며들었다. 그들은 작은 예배당을 건립에 이어 남녀 구분 없이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설립해 평등한 진주 근대교육의 뿌리를 형성했으며, 1913년 서양식 병원 배돈병원을 세워 한센병 환자 치료, 여성 건강검진, 간호사 양성 등에 활약하는 한편, 전국 최초의 공창 폐지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1908년 진주교회 지도자 선출 선거는 이 땅의 민주주의의 시작이었고, 1909년 신분 차별 없는 예배는 형평운동 발전의 계기가 됐다”면서 또한 “1919년 진주 3·1운동은 진주교회 종소리와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대한적십자봉사회 진주시협의회는 금산면사무소에서 지난 13일 『적십자와 함께하는 사랑의 밥차』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진주시협의회(회장 노경숙)가 주최하고 금산면적십자봉사회가 주관하여 관내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제공했다. 『적십자와 함께하는 사랑의 밥차』행사는 대한적십자봉사회가 정기적으로 운영해 온 대표적인 나눔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해 왔으며, 이번 급식 봉사는 금산면적십자봉사회가 주관하여 금산면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적십자봉사회 회원 20여 명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따뜻한 한 끼를 어르신들께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권미경 금산면장은 “지역을 위해 묵묵히 봉사를 이어온 금산면적십자봉사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금산면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보건소는 걷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걷기 교육을 통해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일상생활 속 걷기를 활성화하여 지역주민의 건강 생활 실천을 높이기 위해 관내 14 개 행정동별 걷기 동아리를 모집한다. 걷기 동아리 모집기간은 4월 14일부터 4월 23일까지이며, 진주시민 누구나 진주시보건소 누리집 또는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걷기 동아리 참여자는 동아리별로 5회 10시간(1회 2시간)동안 올바른 걷기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각 동아리는 매주 걷는 날과 시간을 지정하여 걸으며 △동별 지역 특성에 맞춘 주민들의 걷기 실천 유도 △건강증진 캠페인 △동아리 연합 걷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걷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우울 및 불안 감소, 수면 질 향상 등 건강상 유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만 예방이 가능하다. 건강을 위해 걷기 동아리에서 함께 걷는 즐거움을 통해서 삶의 활력소를 얻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2025년 찾아가는 자전거 점검 수리반’을 ‘장애인 보장구 수리사업’ 과 합동으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자전거 점검 수리반’은 2011년부터 시행되어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했다. 매년 자전거 수리점이 없는 면 지역을 대상으로 자전거 무상수리 및 전동·수동휠체어와 지팡이 등 장애인 보장구의 점검 수리를 합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월 14일부터 5월 16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접수는 오전 8시 30분~오후 2시)까지 운영하며, 12개 면 지역과 자전거 타기 시범학교 5개소를 순환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은 진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장으로 방치된 자전거와 전동·수동 휠체어, 지팡이 등 장애인 보장구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작동상태 점검 정비 및 간단한 부품 교체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다만, 자전거 전체 수리와 고가의 특수자전거 부품 교체 등은 제한되며, 장애인 보장구는 1인당 5만 원 이상의 부품교환을 해야 할 경우 초과금액은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진주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질환에 대해 2년 주기로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12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검진비 22만 원의 90%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진주시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51세부터 70세까지(1955년 1월 1일생 ~ 1974년 12월 31일생)의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짝수년도 출생자는 내년에 검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검진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검사이며 검진뿐만 아니라 전문의 상담과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4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가능하며, 신청 후 확정된 대상자는 관내 지정병원에서 사전 예약 후 검진을 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농작업을 통해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함으로써 여성농업인의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이통장연합회 진주시지회는 지난 10일 최근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민들의 피해복구 및 지원을 위해 현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전달했으며, 산청군 산불피해 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호 지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적은 금액이지만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주시 30개 읍면동 이통장협의회장들과 뜻을 모아 기탁을 결정했다”며,“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산불로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