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서민호 의원(창원1, 국민의힘)은 7월 9일 열린 제425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경상남도의 책임 있는 정책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 의원은 “경남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맹학교가 한 곳도 없고, 점자도서관도 단 한 곳뿐”이라며, “전국에서 시각장애인 인구가 네 번째로 많은 지역임에도 기초적인 정보접근 기반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도내 유일한 ‘경남점자정보도서관’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해 있으며, 2003년 천주교 마산교구가 민간 차원에서 설립해 운영 중이다. 본관 면적은 65평, 상시 인력은 9명에 불과하지만, 연간 5만 건 이상의 이용 수요를 감당하고 있다. 또한, 현재 입주 중인 마산장애인복지관이 새로운 부지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점자도서관의 존속 공간 확보도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서 의원은 “점자도서관은 단순한 자료실이 아니라 점자교육, 음악치료, 정보화교육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하는 사실상의 시각장애인 복지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접근성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진상락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창원11)은 9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425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조기 개통과 중리역 정차를 촉구했다. 진상락 의원은 “창원과 부산을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개통 시점은 2020년 3월 하저터널 침하 사고의 공사가 완료되고 있음에도 피난연결통로 문제로 개통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경남도민의 교통편의 확보를 위해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시험운행기간 단축을 통한 조기 개통과 ITX-마음 열차의 운행구간을 중리역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상락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에는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의 시험운행 기간 기준을 고속철도의 경우 각 45일 이상, 일반철도의 경우 각 30일 이상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요청과 협의를 통해 행정절차를 서두른다면 최소 시험운행 기간을 준수하면서도 평균 6개월이 소요되는 시험 운행 기간을 충분히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진상락 의원은 “향후 열차 이용 수요에 따라 전동열차 도입을 검토할 에정으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 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북구 인구감소 위기 대응 정책연구회(김기현, 김성택, 하승범 의원)’는 지난 27일, 지역 청년들과 함께 인구감소 위기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북구 청년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직접 체감하는 지역 문제와 정책 수요를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 수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를 비롯해 북구청 도시창조과, 북구 청년네트워크, 지역청년 등 총 18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에 대한 인식, 정주 여건, 경제활동, 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청년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청년들의 자발적 모임과 활동을 위한 청년 공간 부족, 정주 인프라의 미흡(교육, 의료, 문화, 여가, 경제), 타 지역 대비 열악한 교육 환경 등을 꼽았다. 또한, 창업 지원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초기 지원뿐 아니라 장기 생존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맞춤형 취업 연계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세대 간 상생 모델을 통해 고령층과 청년층의 협력을 도모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디지털문해연구회’는 7월 9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미디어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시청자미디어센터 활용방안 연구'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남용 연구회장 및 디지털문해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관심 있는 도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미디어리터러시의 개념과 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을 시작해, 창원에 소재한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의 운영 현황과 도내 유관 기관 간 협력 가능성 검토로 이어졌다. 연구진은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디어 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디어리터러시 비전과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시청자미디어센터가 국가기관으로서 지역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의 협력 명분과 실질적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향후 지역사회와 청소년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정책 실행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이를 최종보고서에 담을 계획이다. 나아가 지자체와 국가기관이 공동으로 미디어 교육 거점을 육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협력모델로 제시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는 7월 9일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확대의장단 회의를 열고, 최근 도민 생활에 밀접한 주요 도정 현안을 함께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 대응 추진 현황 ▲경남도민연금 도입계획 ▲경상남도교육청 추가경정 예산편성안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확대의장단은 올해 장마 기간이 이례적으로 짧아지고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야외노동자와 노인, 어린이 등 취약계층 보호와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경남도가 2026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할 예정인 경남도민연금 사업의 지원체계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도의회는 대상자 선정 기준, 재정 지원 방식, 효과 분석 체계 등 제도 전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을 주문하며, 도민의 체감도가 높은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당부했다. 최학범 의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일상화되는 지금,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우리 도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라며, “폭염 대응 시설 확충, 도민연금 실효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중구의회 이인구 의원이 지난 6월 27일 ‘2025년 상반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부산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한 기초의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이 의원은 평소 성실한 의정활동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제9대 중구의회 의원으로서 각종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으며, 특히 복지·안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구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주민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이 쌓여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가 2026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연일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8일 박완수 도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을 건의한 데 이어, 9일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기획재정부를 찾아 지역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9일 기획재정부를 찾은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보건·환경·농·해양 분야 3개 사업 38억 원, 문화·관광 분야 4개 사업 732억 원, 교통·건설 분야 3개 사업 124억 원, 우주항공·에너지·방산 등 산업 분야 12개 사업 220억 원을 포함한 총 22개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관계자 면담을 통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경남도 주요 건의 사업은 보건・환경・농・해양 분야: △국립남부청소년수련원(청소년AI SPACE) 건립(10억 원), △굴(K-oyster)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13억 원), △패류 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조성(5억 원) / 문화·관광 분야: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112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590억 원), △경남 서부지역 음악창작소 유치(20억 원) / 교통·건설 분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가 도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열린도지사실’이 지난 3년간 3천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현장 중심 행정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8월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열린도지사실’을 설치해 도민 누구나 쉽게 고충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단순한 민원 접수를 넘어 관련기관과의 협의, 현장 방문, 간담회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며 ‘진심어린 도민비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열린도지사실’에는 지난 3년간 산업폐기물 불법 적치, 하수 무단 방류 등 환경 문제부터 전세사기, 재난 피해, 복지 사각지대 지원 등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다. 민원은 총 3천여 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도가 직접 나서 해결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로, 김해시의 한 전세사기 피해 주민은 극심한 심리적·경제적 압박 속에 ‘도지사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이를 확인한 열린도지사실은 즉시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변 보호 조치와 긴급 상담을 실시했으며, 김해시는 주택금융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정재욱 의원(국민의힘, 진주1)은 7월 9일 제4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진주를 비롯한 도내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는 반려동물 장묘시설 갈등을 더 이상 단순한 님비(NIMBY)로만 치부할 수 없다며, 구조적 원인에 대한 실질적 해법과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현재 경남혁신도시가 자리한 진주 충무공동과 문산읍 일대에서 추진되던 반려동물 화장장 설치가 악취·환경오염·분진 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로 수개월째 갈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들의 피로감과 불안감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의원은 “이제는 이 문제를 주민들만의 짐으로 남겨둘 수 없다”며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도 차원의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의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이미 1,500만 명을 넘어섰고, 경남에서도 22만 마리 이상이 주민과 함께 삶을 나누고 있다. 그러나 이별의 순간을 품어줄 장례 인프라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 정 의원은 “반려동물은 더 이상 단순한 동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가 8일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를 잇따라 방문해 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비롯한 경남의 주요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오전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과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위위원장을 만나 “경남은 우주항공, 방위산업, 에너지, 스마트 제조 등 국가 신성장 산업의 중심지”라며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에 반영해달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국가산단 조성 △제조 AI 혁신밸리 구축 △동대구~창원 고속화 철도망 건설 △거가대로 고속도로 승격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등 핵심 과제를 중점 건의했다. 이에 이한주 위원장은 “경남이 제안한 산업 전략과 정책 방향은 충분히 의미 있는 내용”며 “국정기획위원회 내에서 면밀히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박 지사는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잇따라 만나 경남 주요 현안과 국비사업에 대해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