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15회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정책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 지자체 홍보 △청년농업 △스마트팜 △유기농 식품 △농축수산물 △친환경 제품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자체별 귀농귀촌 정책 안내와 상담뿐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소개 및 유기농·친환경 식품 전시가 함께 이뤄졌다. 남해군은 ‘귀농·귀촌 함께하는 국민고향! 남해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적극 알렸다. 또한 남해 특산물을 함께 전시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약 1,000여 명이 남해군 부스를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100여 명이 현장에서 귀농·귀촌 상담을 받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박람회 참여뿐 아니라 예비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귀농귀촌 관련 정보는 남해군 홈페이지와 ‘남해로’ 통합 상담센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 한우 청년품목연구회가 지역 한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청년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1일 익산시에 있는 다은농장(대표 신승일)을 방문하여 선진지 견학을 했다. 이번 견학은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미래 지향적인 한우 사육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연구회원 간의 정보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남해 한우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들은 다은농장의 신승일 대표로부터 대한민국 한우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특히, 한우 개량의 중요성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통해 우량 한우 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법을 배울 수 있었다. 남해군 한우 청년품목연구회 김석준 회장은 “이번 다은농장 신승일 대표님과의 만남은 우리 연구회원들에게 단순한 견학 이상의 의미였다”며 “선진 농가의 성공 노하우를 직접 보고 들으며, 막연했던 고민들이 해소되고 앞으로 남해 한우가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25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가 주관한 ‘제15회 남해군 이장가족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내 이장 221명과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장충남 군수, 정영란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류경완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이장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특히 경남도 18개 시군 이통장연합회 지회장들도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는 ‘이장단 특별영상’과 ‘이장단 화합 퍼포먼스-한마음 댄스’ 등을 선보이며 일상속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장으로서의 자긍심과 10개 읍면의 매력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애쓴 공로로 이장 17명이 군수, 도지사, 국회의원, 이통장연합회 경남도지부장 표창을 받았으며, 10명의 이장 배우자에게 올해 신설된 내조의 여왕상이 수여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체육대회,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흥겨운 잔치 분위기가 연출됐다. 하정청 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장은 대회사를 통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이 2026년도 본예산안을 7,047억 원으로 편성해 지난 20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846억(13.6%) 증가한 규모로 본예산 역대 최초 7천억을 돌파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121억 원으로 올해 대비 768억(14.35%) 증가했으며, 특별회계가 926억 원으로 올해 대비 78억(9.14%) 증가했다. 남해군은 민생회복과 핵심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초점을 맞추고 적극적인 예산편성으로 회복과 성장을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용재원 적극발굴 등으로 적극재정→민생회복→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관행적이거나 비효율사업은 사업추진 단계에 따라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운용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농어촌기본소득 선정 등 국도비 보조금은 전년대비 360억원 증가한 2,817억원이 확보됐으며, 2023년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확충된 보통교부세 증액효과를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하여 가용재원 최대 활용으로 재정역량을 총동원했다는 입장이다. 주요 분야별 세출 규모를 보면 사회복지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24일 보물섬 시네마에서 ‘기본사회의 철학과 정책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내년부터 전 군민에게 15만 원의 지역상품권이 지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원활한 사업 추진과 발전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강사로는 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자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사회1분과 기획위원과 기본사회 TF 팀장으로 활동한 은민수 고려대 교수가 나섰다. 은민수 교수는 남해군청 직원들과 이장 등 남해군민을 대상으로 ‘기본사회’ 정책의 철학적 배경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배경과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은 교수는 ‘협력·연대·공존’의 정신이 ‘기본사회’ 정책의 이론적 기초라는 데 방점을 찍고 “살던 곳에서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는 곧 분권적 민주주의의 완성은 물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도약과 혁신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 교수는 “기본사회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삶의 터전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다”며 “기본사회의 토대 위에서 여러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2025년산 정부 벼 보급종 공급 신청을 오는 12월 12일까지 읍·면 산업경제팀을 통해 받는다. 이번에 신청하는 보급종 종자는 국립종자원에서 공급하며, “[조생종]해담쌀 / [중생종]해품 / [중만생종]삼광, 영진, 아람, 영호진미, 동진찰, 백옥찰”로 총 8개 품종에 80,320kg을 공급하게 된다. 해담쌀 등 8개 보급종 품종은 읍·면 산업경제팀을 통해 신청을 받아 물량 조정 후 내년도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지만, 우리군 공급대상 보급종이 아닌 새청무는 앞서 조사한 새청무 종자 공급 희망농가 신청물량을 바탕으로 관내 벼 재배 농업인 단체와 협업을 통해 새청무 종자를 확보하여 농업인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가격은 12월 말경 확정 예정이며 이후 농가에서 종자 대금을 납부하면 3월 내 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서기수 농업기술과장은 “26년도에도 금년과 동일하게 공공비축미 품종이 해담쌀과 새청무로 선정됐다. 새청무는 자가확보하고 해담은 보급종 신청기간에 꼭 신청하여 내년도 벼농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11월 22일 진행한 11월 ‘작은 소풍’에서 참가자 101명 전원이 무사 완보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은 소풍을 통해 참가자들은 남해바래길 본선 7코스 ‘화전별곡길’(총 17km)을 역방향으로 걸으며 가을 풍경을 만끽했다. ‘화전별곡길’은 내산저수지 일대의 가을 단풍 향연이 펼쳐지는 숨은 단풍 명소이다. 깊은 숲길과 능선길이 이어지는 구간으로, 계절 변화가 선명하게 느껴지는 자연 풍광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서늘한 바람 속에서 남해 산세와 숲길의 정취를 만끽하며 코스 전 구간을 함께 걸어 나갔다. 완주에 성공한 참가자들은 “길은 힘들었지만 함께 걸으니 끝까지 갈 수 있었다”, “처음 참가했는데 완보 배지를 받고 나니 뿌듯하다” 등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 전원 포기 없이 완주하며 ‘꾸준함·인내·함께 걷기’라는 작은 소풍의 가치를 다시 한번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소풍에서는 남해힐링숲타운 나비생태공원에서 각자 준비한 도시락을 나누며 휴식을 취했고, 추첨권 이벤트를 통해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관광문화재단은 26일∼12월 5일 경남도립남해대학 책마루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독일마을 상생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 ‘서로가(相) 삶(生)의 에피소드가 되기까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주제로 모였다 흩어졌다가도 다시 모인다는 뜻을 지닌 ‘남해 클립’이라는 별칭으로 열린 ‘독일마을 상생교육’의 다채로운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참여형 전시다. ‘서로가(相) 삶(生)의 에피소드가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과 공유 전시는 ‘시네마 클립’, ‘상생 플로깅’ 등 그동안 진행된 8차례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오는 11월 26일 오후 15시 오픈하는 이번 독일마을 상생교육 성과공유 전시는 12월 5일 20시까지 책마루도서관 1층 로비에서 이어진다. 상생 엽서 쓰기와 상생 퀴즈 풀기 이벤트 도 함께 할 수 있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올해 상생교육은 다채로운 어울림의 장이었다. 독일마을 주민합창단의 하모니처럼 교류와 연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함께 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21일 꿈나눔센터 3층 강당에서 관내 고등학생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진로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발전특구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진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와 남해군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이 주관했다. 지역 청년의 성공 사례와 청소년의 꿈을 공유하며 청소년들이 미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남해고 댄스동아리 ‘소닉’이 식전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고, 남해제일고 3학년 이한나 학생과 남해고 1학년 김다슬 학생이 ‘남해에서 그리는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청소년 스피치’를 해 큰 공감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권월 음악가, 문주원 산토건축사 건축가, 안지혜 해뜰목장 기획팀장, 정현 ㈜오늘의삼천포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멘토가 꿈을 개척해 온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번 청소년 토크콘서트는 꿈나눔센터 개관 이후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인 청소년수련관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향후, 꿈나눔센터가 지역 청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20일 남해읍 남변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AI 로봇과 함께하는 트롯가왕’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마을회관은 늦가을의 쌀쌀한 날씨가 무색할 만큼, 어르신들이 뿜어내는 뜨거운 트로트 열기로 가득 찼다. 현장에는 박영규 부군수와 박도영 남변마을 이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흥겨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주민주도형 뉴딜사업으로 설치한 AI 로봇의 노래방 기능을 활용해 로봇 활용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에는 총 14명의 마을 어르신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보랏빛 엽서’, ‘안동역에서’ 등 평소 즐겨 부르던 애창곡을 열창했고, 관객들은 노래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한 많은 대동강’을 부른 조두례(93세) 어르신은 좌중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박도영 남변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 어르신들이 AI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