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이 2025년 당초 예산에 반영된 소규모 건설사업의 자체 설계를 위해 12월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1주간 ‘2025년 함양군 시설직(토목) 공무원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교육장에서 운영하는 합동설계단은 안전건설국 건설교통과 박종필 과장을 운영 단장으로 본청 및 읍·면 소속 토목직 공무원 13명(3개 반)이 참여해 운영된다.
설계 대상은 함양군 관내 소규모 건설사업 137건, 총사업비는 47억 원 규모이며, 이중 자체 설계 25건, 설계 용역 112건으로, 내년 상반기(3월) 조기 발주를 목표로 예산 신속 집행을 통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합동설계단은 17일 오전 11시 공직자의 자세와 인성을 주제로 진병영 군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건설사업 담당 공무원의 청렴 의식 정착과 공정한 업무 수행, 안전 시공을 다짐하는 청렴 결의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건전한 건설 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합동설계단 운영 기간 중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예산·계약 실무교육과 도시계획, 도로, 하천, 농업 기반, 소규모 공공시설, 상하수도, 교통, 재난 등 직무교육도 병행된다.
또한, 외부 설계 전문 강사를 초청해 GPS 측량법과 설계 프로그램 활용법 등의 교육을 진행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과 청렴 의식을 높이고, 책임감 있는 건설 행정을 추진하겠다”며, “소규모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