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거창군은 10일 더 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은 전국 자치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문화관광경영 △환경친화경영 △지속가능경영 △일자리경영 등 17개 부문에서 뛰어난 경영전략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평가에서 거창군은 특히 산림자원을 활용한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수승대, 감악산, 거창창포원, 빼재산림레포츠파크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추진해 지난 한 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상표권 분쟁을 해결해 4년 만에 지난해 거창국제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문화예술도시로 재도약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 최초 무주탑 Y자형 출렁다리로 대표되는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는 2021년 11월 개장해 2023년 현재까지 43만여 명이 방문했고, 한국관광공사의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돼 전국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향후 질 높은 항노화 치유 힐링도시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힐링랜드 주변 자연암석을 활용한
[경남도민뉴스]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3월 16일(목)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합창으로의 초대’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신규 위촉된 최진아 부지휘자가 울산시립합창단과 함께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첫 무대로 총 4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사랑의 왈츠’로 준비됐다. 브람스의 합창곡 ‘왈츠에 붙인 사랑의 노래’는 두 사람의 피아노 연주와 4개의 성부를 위한 왈츠로 작곡되어 사랑의 기쁨, 행복, 유혹, 애절함 등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작품으로 총 16곡 중 8곡을 선보인다. 2막 ‘삶의 모습’, 3막 ‘봄의 색채’, 4막 ‘삶 그리고 사랑’으로 우리들의 삶을 뒤돌아볼 수 있는 아름다운 화음과 깊은 울림의 긍정적인 메시지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작으나마 ‘쉼’의 여유를 선사한다. 특히 2막에서 다섯 손가락 모두 사용하여 동시에 뭉텅이(cluster)로 누르는 ‘오븐 장갑 기법’을 통해 합창의 반복적인 리듬과 연속적인 선율, 쉴새없이 움직이는 화려한 솜씨(테크닉)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최진아 부지휘자는 미국 신시내티 음대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합창지휘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유학 시절 얼 리버스 박사에게 사사하였으며 신시내
[경남도민뉴스] 거제시는 지난 9일 시장실에서 최근 사유재산을 기부하여 거제시 기부문화 발전과 거제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감사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상자는 기부채납 주인공인 서울에 거주하는 박화선 씨와 권형남 씨 두 분이다. 특히 박 씨는 평소 거제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소신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인인 권 씨의 적극적인 권유에 힘입어 장승포동에 소재한 본인 소유 상가건물(324.28㎡)을 아무런 조건 없이 거제시에 기부했다. 박 씨가 기부한 건물 재산가액은 공시지가로 환산해도 약3억5천만원에 이른다. 시는 공유재산관리법에 따라 지난달 거제시공유재산심의회를 열어 기부채납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 의결하고 기부받은 건물의 소유권 이전 절차도 마친 상태다. 박종우 시장은“귀중한 사유재산을 무상으로 흔쾌히 기부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선행이 건전한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기부하신 재산은 거제시민을 위하고 거제시 발전에 도움 될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김해시는 3월 17일 오후 3시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법의학자 김장한 교수를 초청하여 ‘제353회 시민교양강좌’를 개최한다. 강연주제는 ‘좋은 죽음은 어떻게 가능한가?’로, 좋은 죽음의 의미와 연명의료결정법 등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좋은 삶(well-being)뿐 아니라 좋은 죽음(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추세를 반영하여 시민들이 좋은 죽음을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고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김장한 교수는 서울대 의대와 법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의 법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울산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 대한법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법의학뿐 아니라 의료법, 의료윤리에도 두루 해박하며 저서로는 '의료와 법', ‘의료과오소송으로 배우는 임상의학’ 등이 있다. 제353회 시민교양강좌는 김해시민이라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강연시작 10분 전 대회의실에 입장하여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경남도민뉴스] 1919년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하동장터 3·1만세운동을 주도한 김응탁(金應鐸·1893∼1959·건국훈장·하동군 적량면 서리) 선생의 유족연금 한 달분 177만원을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정재상 소장이 유족을 대신해 4년째 하동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지난 9일 하동군수 집무실을 찾아 하승철 군수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한 정재상 소장은 “2018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하동군과 함께 미발굴·미포상 독립운동가 찾기 전수조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굴한 김응탁 선생이 2020년 3·1절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로부터 유족연금을 받은 선생의 손자 김순식(경기)·김윤식(서울) 씨는 2020년 처음 받은 연금 한 달분 150만원, 2021년 160만원, 2022년 168만원에 이어 올해도 177만원을 하동군장학재단에 기탁해 줄 것을 정 소장에게 부탁했다. 정 소장은 “손자 김순식(66) 씨는 조부께서 꿈꿔 왔던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에 쓰는 것이 보다 값진 일이라 여겨 집안 어른들과 상의해 올해도 유족연금을 하동군장학재단에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승철 군수
[경남도민뉴스] 창원특례시는 제1부시장에 하종목(51세, 2급)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이 6일자로 부임한다고 밝혔다. 하종목 신임 제1부시장은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부산 동천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98년 제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기획총괄과장, 국무조정실 행정정책과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 지역금융지원과장과 지방세정책과장을 거쳐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하종목 제1부시장은 코로나19상황에서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시행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사업과 경남형 뉴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방행정과 지역 경제 현안에 밝은 전문가로서 차세대 한국형 원전산업 육성과 진해신항 조기 착공,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 첨단산업 육성 등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시 역점 사업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창원시는 전했다. 하종목 제1부시장은 “100만 대도시인 창원의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창원시의 일원이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홍남표 시정의 역점시책인 원전산업과 방위산업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수소, 모빌리티, 우주, 의료바이오 등 미래신산
[경남도민뉴스] 경상남도는 3월 6일 자로 김기영 지방이사관을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기영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지방행정고시(2회)에 합격하여 1997년 4월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주요 보직으로는 경상남도 서부지역본부장, 경제통상국장, 해양수산국장, 밀양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 하종목 기획조정실장은 3월 6일 자로 창원시 부시장요원으로 전보 발령했다.
[경남도민뉴스] 거창군 곽칠식 환경과장이 지난달 24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거창군 공무원 최초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이 밝혀져 화제다. 곽칠식 사무관은 경상국립대학교대학원 산림자원학과에서 ‘거창군 비계산 일대의 식물사회학적 식생유형분류와 식물상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대학원에서 2018년도에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경상국립대학교대학원 박사과정에 도전한지 3년 6개월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1992년 거창군 공무원으로 임용된 곽칠식 사무관은 각종 업무에 탁월한 능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많은 성과를 냈으며 학업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주경야독의 끈을 놓지 않았다. 또한, 지난 1월에 사무관으로 승진해 환경과장으로 발령받았으며. 앞서 2년간 힐링랜드운영담당에 근무하면서 항노화힐링랜드를 작년 한 해 3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치유와 힐링의 명품 산림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곽칠식 사무관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할 수 있었던 것은 다 동료 직원들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남은 공직기간에도 그간 공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군민을 위해 헌신하고 항상 도전하는
[경남도민뉴스] 부산 동래구는 지난 3월 2일 동래구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동래구 우수납세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수납세자는 '제57회 납세자의 날(3.3.)'을 맞아 최근 3년간 법인은 연 2천만 원 이상, 개인은 연 2백만 원 이상의 구세를 납부 기한 내 성실히 납부한 자 중에서 신청받아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법인과 개인 각 1명을 선정한다. 법인은 상원의료재단 부산힘찬병원, 개인은 윤경석 한국한의원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납세자에게는 표창패 및 우수납세자증을 수여하며, 1년간 동래구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과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 담보를 1회에 한하여 면제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어려운 경제적 여건하에서도 성실납세와 자진 납세를 통해 구정과 지역사회에 공헌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성실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우대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울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취임연주회 ‘선물’이 3월 9일(목)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신규 위촉된 박윤환 부지휘자가 울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클래식 선율을 선사하는 자리이며, 오보에 협연자로 임유빈 차석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첫 곡으로 울려 퍼지는 바그너의 ‘지그프리트 목가’는 작은 ‘가정교향곡’이라 불릴 만큼 목가적인 평화로운 분위기와 따스하고 부드러운 기운이 흘러넘치는 작품으로, 바그너가 아들의 이름을 따서 제목을 붙이고 사랑하는 아내의 생일날 아침 깜짝 생일선물로 처음 연주되었다. 이어서 임유빈 차석단원의 협연으로 감상하게 될 ‘오보에 협주곡’은 특히 목관악기를 좋아하고 그 섬세한 기교를 잘 살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으로, 오케스트라 전체가 오보에 연주에 의해 지배되고, 오보에 음색을 살리기 위해 작곡되었다는 극찬과 함께 오보에 연주자들에게는 기량을 과시할 수 있는 소중한 곡목(레퍼토리)으로 손꼽힌다. 마지막으로 이번 연주의 대미를 장식할 평온한 프라하의 봄 정취를 담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38번 프라하’가 연주된다. 모차르트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오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