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7일 최근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고자 성금 400만 원과 칫솔 2000개를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경상남도 모금회를 통해 전달되며 물품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구호 물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산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뒷날인 22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대피소를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신속한 자원봉사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산불이 확산되고 대피소 거주 주민이 늘어난 23일부터는 총5회 7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되어 단성중학교 대피소와 양수발전소 통합본부의 밥차 급식 및 배식, 청소 봉사를 실시하고 20여 종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봉사활동을 폈쳤다.
기탁식에 참석한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심명환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과 물품이 산불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1999년에 구성되어 현재 40개 단체의 자원봉사자가 각종 행사 및 축제 지원, 농촌일손 돕기, 급식봉사, 한마음대회 개최 등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주시의 대표 자원봉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