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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양수발전소 유치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나선다

제286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이홍희 의원 5분자유발언
거창군, 1조 5천억 원 규모 양수발전소 건설 계획 발표
양수발전소,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반 사업으로 주목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이 1조 5천억 원을 투입하여 2038년까지 가북면 일대에 600메가와트(MW)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거창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수발전소는 전력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언제든지 필요할 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거대한 친환경 배터리로 불린다.

전국의 지자체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거창군이 사업자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은 매우 큰 기회로 평가된다. 이미 영양군과 봉화군은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하여 각각 936억 원과 469억 원의 막대한 예산 지원을 받았다. 거창군 역시 이번 유치가 확정될 경우, 7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관광 인프라 확충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예천 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인 호명호수는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어 연간 1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거창군도 이러한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발전소 주변에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지역 명소로 성장시키고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해 9월부터 주민 설명회를 열고 서명운동과 개별 면담,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양수발전소 유치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해왔다. 또한,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가북면과 가조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에서도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 찬성하는 결의가 확산되고 있어 지역의 뜻이 하나로 모이고 있다.

이홍희 의원은 “양수발전소 유치는 단순한 발전시설을 넘어 거창군에 꼭 필요한 인프라이자 새로운 기회로, 이를 신중하게 준비하고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거창군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사업을 군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로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가 확정된다면, 지역 주민과 함께 거창군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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