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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공간 “시민텃밭” 개장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자연 속 놀이터로 인기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19일 시민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기르며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민텃밭’을 성황리에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은 농업기술센터 앞 시민텃밭에서 개최됐으며, 텃밭 이용에 관한 준수사항 안내 및 간단한 작물 재배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진주시연합회는 개장식에 참석한 텃밭 이용객들에게 토마토, 고추 등 모종 7종을 무료로 나눠주며 농사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객들을 위한 정식 도우미 역할을 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시민들의 농업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텃밭은 진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영텃밭으로 총 440구획이 조성되어 있으며, 세대별 분양면적은 8㎡이다. 이용객들은 연 사용료 1만 6000원으로 주차장, 화장실, 관수시설, 쉼터와 같은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농기구와 친환경 방제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생태계 다양성을 배우고 흙과 자연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텃밭 울타리에 곤충 그림을 배치하고, 일곱 가지 무지개색의 나무구획을 설치했다. 아울러 원활한 텃밭 운영을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도시농업관리사들이 작물 재배 기술지도 교육을 한다.

 

시민텃밭 운영 특성상 다년생 작물과 동계작물(마늘, 양파 등)은 재배할 수 없으며, 환경 보존과 안전한 농산물 재배를 위해 비닐멀칭, 화학비료, 농약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

 

개장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자연친화적인 텃밭 활동을 통해 가족,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몸과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건강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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