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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청 북카페 “텀블러로 할인받아요”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구는 6월 2일부터 구청 내 북카페 ‘시끌북적’에서 '텀블러 할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3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부산동구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북카페 ‘시끌북적’은 하루 평균 200~300명이 방문하며, 일일 평균 약 7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주민들의 ‘사랑방’이다. 인기 도서들을 구비함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 음료 행사 진행과 저렴한 가격, 뛰어난 맛으로 ‘가성비 커피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앞서 동구는 2024년 4월 ‘지속가능 도시, 하버시티 동구’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행정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을 적용해 왔다. 특히 ‘우리동네ESG센터’는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 속 ESG 실천 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동구는 일회용 컵 사용 지양을 목표로, 지난해에는 관내 카페 13곳과 협력해 텀블러 이용 시 할인 혜택 또는 일정 횟수 사용 시 무료 음료 제공 등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청 청사 내에 텀블러 자동 세척기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구내식당 ‘동미락’에서는 매월 한 차례 ‘채식 데이’를 운영하여,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텀블러 할인 사업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 중 주민 참여도가 높은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활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며, ‘지속가능 도시 하버시티 동구’ 비전에 걸맞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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