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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진주시의원 “고향사랑기부제 3천억 시대, 진주는?”

고향사랑기부제, 단순한 모금이 아니라 도시 브랜드 전략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의회 박미경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4년 차를 맞아 진주시의 성과를 점검하며 새로운 운영전략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 시행 이후 전국 모금액이 첫해 650억 원에서 출발해, 3년간 누적 금액 3천억 원에 달했다.

 

기획문화위원회 박미경 의원은 4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 절감의 열쇠가 될 고향사랑기부제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향사랑e음’운영과 관련해 “타 지자체는 기획전과 이벤트, 스토리텔링을 통해 기부자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는 반면, 진주시는 차별화된 전략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기획을 통해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적인 기부 스토리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국제농식품박람회와 연계한 한정판 답례품 기획 ▲진주 실크 및 K-기업가정신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 ▲시민공감형 특정사업 지정기부 도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모금 수단이 아니라 지역을 알리고 관계를 만드는 정책”이라며 “진주만의 정체성과 전략을 담은 운영 혁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시의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해 4100여 명이 참여해 약 4억 4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2025년까지 누적 모금액은 약 11억 6000만 원이다.

 

해당 모금액은 하모 어린이병원 운영비, 집중호우 피해복구사업 등에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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