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21일 외동전통시장 일대에서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명자)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절증후군 없는 평등한 명절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 13일부터 2주간 김해시와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릴레이 캠페인’의 하나로 고정된 성 역할의 구분 없이 가족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는 명절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에 등장한 ‘파스 없는 명절은 전통시장 장보기로’, ‘며늘아! 전통시장 장봐놨따’ 등의 문구는 장보러 나오신 어르신들의 발길을 멈춰 세우고 한참을 웃게 했다.
이명자 협의회장은 “누군가의 희생이 아니라 가족이 같이 준비하고 함께 먹고 쉬는 평등한 명절 문화에서 가정의 행복이 시작된다”며 “특히 이번 설 명절은 지역 경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체감하는 데 전통시장 이용으로 시장 상인분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95년 설립해 현재 16개 단체 5,000여명의 회원들이 양성평등의식 함양교육,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근절 캠페인, 사랑의 김장나눔 등 여성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붙 임 : 캠페인사진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