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문화예술회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하우스콘서트’가 지난 5월 27일,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며 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 '바흐 x 무브먼트'는 음악과 무용이 한 무대 위에서 호흡을 나누는 이색적인 구성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우스콘서트’는 2013년부터 경남 함안에서 꾸준히 이어져 온 무대 위의 스테이지 콘서트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연주자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을 나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관객들은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밀도 높은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독창적인 형식을 꾸준히 이어오며 하우스콘서트는 이제 함안문화예술회관을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바흐 x 무브먼트'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 본래 춤곡에서 유래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작이다. 2022년 서울에서 초연된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 공연은 2025년부터 지역으로 그 무대를 확장하게 됐으며, 이번 함안 공연은 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은 '2025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출품할 고성군 학습자 작품에 대해 6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온라인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시화전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전국 문해교육기관이 참여하는 행사로, 문해교육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한 성인 학습자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배움의 감동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고성군은 초등학력인정과정 ‘늘배움학교’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출품작을 공모하여, 5월 27일 내부 심사를 통해 시화 10편, 엽서쓰기 10편을 선정했다. 이후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2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심사는 고성군청 홈페이지 및 고성군 공식밴드의 QR코드 및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4작품(시화 2편, 엽서쓰기 2편)까지 선택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심사는 군민들이 문해교육의 중요성과 의미를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늦은 배움에 용기를 낸 학습자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최종 선정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은 오는 6월 14일 수남유수지 생태공원과 대독누리길 일원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주요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Pet-friendly Travel)’ 확산에 발맞춰, 반려견과 함께 걷고 체험하는 고성만의 특화된 도보여행 콘텐츠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사)한국치유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이 후원한다. 수남유수지 생태공원과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31코스 일부인 대독누리길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속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총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고성해양치유길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반려견 간식꾸러미가 제공되며, 4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한 경우 고급 에코백 기념품도 증정된다. 또한, 고성해양치유길 누리집 또는 개인 사회관계소통망(SNS)에 참여 후기를 등록하면 반려견 배변케이스와 리필 세트도 받을 수 있다. 행사장 내에서는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슬러시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4월 29일부터 개최한 세 개의 특별 전시 중, 기획전 《심포니 : 우주의 대화》와 특별전 《Rivière Argent : 은하수 아틀리에》의 전시 기간을 당초 5월 29일 종료에서 6월 22일까지 약 3주간 연장한다. 이번 연장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된 전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반영하여,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이성자 화백의 예술세계와 미술관의 발자취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기획전 《심포니 : 우주의 대화》는 이성자와 문신, 두 경남 출신 작가가 파리에서 펼친 예술적 여정을 ‘우주’라는 주제로 풀어낸 전시로, 회화와 조각의 조화로운 교류를 통해 예술의 본질을 탐색하는 흥미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특별전 《Rivière Argent : 은하수 아틀리에》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이성자의 창작 공간을 조명하며, 건축과 예술이 어우러진 조형적 유토피아의 현장을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은하수 아틀리에’는 최근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주목할 만한 현대 건축물’로 지정되며 국내외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진주시립이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본부)는 오는 5월 3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1층에서 '숨탄것, 이름을 입다'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숨탄것’은 ‘숨을 받은 것’이라는 뜻으로, 모든 생명을 통칭하는 순우리말로 생물계를 통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진관우 작가는 생물 다양성의 인식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팀인 ‘숨탄것들’과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 이번 기획전은 한글을 활용한 그림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표현한 '진관우 작가'의 작품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무)한다. 또한, 6월 7일에는 기획전과 연계한 특별강좌 '숨탄것들 생태 인문학: 낙동강하구의 숨결들'도 진행해 생물 다양성 인식과 전시 이해도를 높이고 멸종위기종 보전 필요성 등을 알릴 예정이다. 특별강좌는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서진원 시 낙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바다와 책이 만나는 6월, 하루의 시작을 책과 함께! 부산시는 (재)부산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6월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민락수변공원(수영구 소재) 일원에서 '부산바다도서관'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의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독서와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야외 도서관으로 열린다. 부산의 공공도서관, 서점, 출판사, 문화기관 등과 협력해 다양한 독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제안한다. 바다와 책이 머무는 독서공간, 읽고 싶은 공간을 제공한다. ‘여명’, ‘물결’, ‘빛’, ‘시민의 책장’ 등 7개 주제(테마)로, 부산도서관 등과 협업해 2천여 권의 도서가 전시되는 ‘북큐레이션 존’을 선보인다. 주제(테마)별로 일출, 사랑, 여행, 부산 등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꾸며지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메인 독서공간’에서는 광안대로와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며, 시민들이 독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빈백, 의자, 탁자 등을 비치해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 ‘북텐트 존(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와 (사)부산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는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 수영사적공원 등에서 '제21회 부산국제무용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용제는 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형준, 운영위원장 신은주)가 주관한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헝가리, 프랑스,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 9개국 30개 공연단체, 4백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50여 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예술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개막작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헝가리 세게드현대발레단(SCDC, Szegedi Kortárs Balett)의 전막 특별초청 공연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로 5일부터 7일까지 총 3회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세기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Carl Orff)의 칸타타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안무가 터마시 유로니츠(Tamás Juronics)의 연출이 더해진 세게드현대발레단의 대표작이다. 전 세계 400회 이상 공연되며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했고, 매 공연 기립 박수를 끌어내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는 5월 28일 오후 2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5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울산 동구의 대표 축제인 울산조선해양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도모하기 위하여 축제 프로그램의 세부 운영 내용과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종찬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울산조선해양축제의 특색을 살리는 동시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월 20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2025년 가족 발레 ‘거인의 정원’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함양군이 주관하고, (재)예술경연지원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및 후원하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으로 김옥련 발레단이 제작을 맡았다. 가족 발레 ‘거인의 정원’은 오스카 와일드 원작으로,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거인이 순수한 아이들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깨닫는 이야기다. 자연, 생명, 사랑 등을 주제로, 이기심, 집착, 욕심으로 오염된 인간성의 회복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함께 살아가는 삶을 보여주고 느끼게 한다. 김옥련발레단은 1995년 창단 이후 사랑, 화해, 치유, 긍정적 미래를 향한 춤극을 추구하며, 창작과 다른 장르의 융합을 통해 삶의 행복을 전달하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오는 6월 4일 10시부터 온라인(인터파크 및 함양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6월 19일까지) 및 현장 결제(문화예술회관 1층, 6월 20일 공연 전까지)가 가능하다.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28일 신화더플렉스시티 지식산업센터에서 문화가 있는 산단 ‘수요 런치콘서트’를 개최했다. 창원시가 주최하는 수요 런치콘서트는 매주 수요일 산단에 찾아가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음악회를 개최하는 사업으로 바쁜 일상 속 여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올해 새롭게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밴드 ‘올옷’과 ‘마그’가 감성적인 선율과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으며, 특히 익숙한 곡이 연주되자 근로자들이 자연스럽게 함께 따라 부르는 등 자발적인 호응 속에 현장이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수요 런치콘서트를 통해 바쁜 업무 속에서도 음악으로 힐링하고, 근로자 간 소통과 유대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원시는 산업현장 곳곳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요 런치콘서트는 앞으로도 창원시 산업단지 내 다양한 공간을 순회하며 근로자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하는 문화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