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매실·매실원액·콤부차·김부각·대봉감절편 등 5개 품목이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남도의 TV 홈쇼핑 방송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홈쇼핑 지원사업에서는 하동군연합사업단(대표 노호종)의 하동매실, 슬로푸드(주) 농업회사법인(대표 이강삼)의 유기농 매실원액, 자연향기(대표 권자연)의 콤부차 세트가 경남도 지역 우수 농식품 대상에 선정됐다. 또한 하동전통식품(대표 김경연)의 김부각 세트는 경남도 중소기업 제품, 시나래(주) 농업회사법인(대표 하용득)의 대봉감 절편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에 선정돼 5개 업체에 국·도비 3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들 5개 업체가 홈쇼핑 지원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슬로푸드의 유기농 매실원액이 오는 24일 공영(IM) 홈쇼핑에 론칭되는 것을 시작으로 5개 업체 제품이 IM홈쇼핑·홈앤쇼핑 등 2개 홈쇼핑을 통해 연중 방송된다. 군은 앞서 2016년 IM홈쇼핑사와 MOU를 통해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도 7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계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도서관(관장 표두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독서 의욕과 흥미를 고취하고자 저자 초청 강연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오는 12일 오후 3시 내 문학 속 판타지 연작 강연이 열린다. 하동도서관 상주작가로 활동하는 김회경 작가를 통해 ‘상처에서 피는 꽃’을 주제로 국내외 어린이 문학, 창작그림책 속에 그려진 옛이야기와 신화, 판타지의 힘에 대해 들어본다. 오는 19일 오후 4시에는 ‘책, 사람을 읽다’ 인문학 강연이 운영된다. <닥쳐라 세계화>,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단속사회> 등 날카로운 사회비평으로 알려진 엄기호 저자를 청해 나를 돌보고 나아가 사회에 기여하는 진짜 공부에 대한 심도 깊은 공부론을 나눈다. 그 외에도 △어린이 인형극 ‘피터팬’ △도서관 속 인문학 ‘시간 여행자, 동양학의 바다에 빠지다’ △2018 시낭송음악회 △오월의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하동도서관 홈페이지(hdlib.gne.go.kr)나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은 가야계 수혈식석관묘 등이 대량 분포된 하동읍 흥룡리 고분군에 대한 긴급 발굴(시굴)조사에 착수했다 하동 흥룡리 고분군은 하동읍∼악양면 국도 19호선 확·포장 공사과정에서 하동읍 흥룡리 산 171-1 일원에 고분군이 발견돼 2009년 11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1차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섬진강변 인접 구릉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5C 후반∼6C 전반에 축조된 지역유력 집단의 무덤인 수혈식석관묘 28기를 비롯해 조선시대 분묘 15기, 토기류·철기류·장신구 등 238점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그러나 대가야와 소가야, 재지가야 세력 등 섬진강 일대 가야문화권의 문화교류 조사연구에 중요한 흥룡리 고분군 유적이 훼손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군은 땅 소유자인 청주한씨 문중의 동의를 얻어 지난 1월 문화재청에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 신청을 했으며, 문화재청의 현장조사를 거쳐 사업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어 유적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문화재적 가치향상과 가야문화권 섬진강 일대 유적의 긴급 조사연구를 위해 지난 3월 군의회 의원간담회에
(진주/정희나 기자) = 신천지 자원봉사단 진주지부(지부장 황용환)가 지난달 28일 진주시 상평동 김정순할머니 댁의 낡은 담벼락에 제 6차 담벼락 이야기를 주제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로 진행되는 담벼락 이야기 봉사는 낡고 허름한 담벼락에 벽화를 그림으로서 밝고 생동감 있고 희망이 있는 사회로 만들어가는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휴일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로 모여든 자원봉사단 20여 명은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낡은 담벼락에 먼지를 털고 밑그림을 그리고 물감을 준비하는 그들의 모습은 밝고 진지했다. 그들의 붓끝을 통해 어느새 낡고 허름한 담벼락에는 희망의 무지개가 뜨고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오고 아이의 환한 미소가 그려졌다 집주인 김정순 할머니는 환한 미소로 “예쁘다. 참 말로 예쁘다”는 말을 계속 하시며 흐뭇하게 담벼락을 바라보셨다. 지나가는 시민들도 신기하게 보시고 어디에서 하는거냐며 우리도 신청하면 해 줄수있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고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사람도 있어 벽화하나로 주변이 환해지고 생동감이 넘쳤다, 자원봉사자 최모씨(여 24세)는 “벽화는 그림을 잘 그리는
(하동/정희낙 기자) = 한국문학의 어머니로 추앙받는 고 박경리 소설가의 10주기를 맞아 추모문학제가 하동 박경리문학관에서 열린다 박경리문학관은 오는 4일 하동 악양면에서 추모 사화집을 발간하고 추모 학술세미나와 추모식을 여는 등 ‘큰 작가 박경리 선생 서거 10주기 추모문학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문학제에는 (사)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지연)와 (사)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경자), 경남문인협회(회장 김일태), 정호승 시인과 오정희 소설가 등 문인을 비롯해 지역의 독자와 주민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경리 선생을 추모하고 작품세계를 논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오후 3시부터 <문학&생명>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행사 1부에서는 선생의 10주기를 맞아 ‘박경리와 하동, 그리고 평사리’란 제목으로 박충훈(소설가)·이덕화(문학평론가)·김일태(시인) 등이 나서 작가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공애린(소설가)·정승재(소설가) 등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박경리문학관 앞마당에서 열리는 2부에서는 초헌관(윤상기 하동군수)·아헌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은 지난달 27일 ∼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2018 하동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에서 99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어린이대공원 특판전은 2006년 하동군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자매결연을 맺은 후 도·농교류 증진과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해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이날 윤상기 하동군수는 행사장을 방문해 참여 업체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하동지역 19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특판전에서는 섬진강 1급수에 채취한 재첩국을 비롯해 다슬기국, 참게가래장, 매실가공품, 전통장류, 대봉감말랭이, 숯불유과, 신선농산물, 건나물, 도자기 등 청정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 100여 개 품목이 선보였다. 이 기간 품목별 판매실적을 보면 건나물·약초류·건강식품 3천767만 원, 전통장류 1천494만 원, 다슬기국 7백 82만 원, 재첩국과 참게가리장 7백 10만 원, 대봉감말랭이 4백 22만 원, 전통한과 3백 43만 원 등의 판매고를 올렸다. 아
(하동/정희나 기자) = 다육은 예쁜 화분에 심어야 하고 그림은 백지에 그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금당 박금연씨는 버려진 액자나 생선상자에 다육을 심어 일반 그림처럼 이젤에 올려 전시하고, 본인의 청바지에 팔마도를 그려 마치 백마가 뛰쳐나올 것 같은 생동감이 넘친다. 하동군청 민원실 문화갤러리의 10회차 주인공은 금당 박금연씨다. 군청 민원실은 관공서에 방문하면 의례적으로 생기는 긴장감을 완화하고 군민의 재능을 표출하는 장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문화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동은 지리산과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 덕분에 지역에 숨어있는 문화예술인이 많다. 그래서 소재가 다양하고 뛰어난 예술작품이 민원실에 전시돼 민원인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박금연씨도 민원인으로 군청을 찾았다가 매번 전시되는 작품을 보고 참여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박금연씨의 작품은 늘 봐왔던 소재를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해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로움을 갖게 한다. 그러면서 다음 전시 주제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민원실은 문화갤러리 외에도 사계절 각기 다른 화초가 민원인을 반기고 있으며, 건강관리실, 유아놀이방, 무료음료 등이 비치돼 군민의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제용구)는 행복맞이학교 학교형 정기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행복맞이학교 추진의 협력적 관계, 행복맞이학교 운영 지원체제, 행복학교 철학 이해와 방향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이 가졌다. 먼저 경남도교육청 학교혁신과 행복학교 담당(장학관 강남호), 행복교육지원센터 파견교사(교사 조재광), 행복맞이학교 업무담당자, 행정실장과 행복맞이학교 학교형 추진에 관해 논의했다. 다음으로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행복학교 철학 이해와 방향을 확인하고 나눴으며 학교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 협력을 통해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모두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배움이 있는 수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컨설팅 이후에는 자유롭고 허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학교 전 교직원이 컨설팅단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남호 장학관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행복맞이학교에서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소통이 이뤄지는 민주적인 분위기 속에서 배움이 더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동/정희나 기자) = 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이권기)는 농협 하동군지부와 관내 농·축협, 농주모하동군연합회(회장 김숙희), 고주모하동군연합회(회장 김말순), 농업관련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난 16일 고전면 전도리 하동축산농협 한우프라자 앞에서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Start-up’ 발대식을 갖고 영농철을 맞은 농업인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지주변 환경정화 활동 등의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상기 군수에 대한 하동군농축협조합운영협의회 명의의 감사패와 농가경영비 절감 및 일손부족 완화를 위해 농협중앙회가 관내 농협에 지원하는 신형 농기계 21대에 대한 전달식이 있었으며 이후 각 농협이 관내 지역별로 분산해 총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육묘장 일손 돕기, 농지주변 환경정화 등의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권기 지부장은 “농산물 수출 및 판매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윤상기 군수께 감사드리고 농협도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은 하동읍 읍내리 1970관에 ‘별천지 장난감은행’을 설치하고 17일부터 일반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하동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영·유아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창의력과 집중력을 길러줄 장난감은행은 1970관 1층 연면적 134㎡에 장난감 대여점, 독서 공간, 놀이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장난감은행은 가정에서 구입하기 힘든 대형 장난감 등을 대여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독서, 부모교육, 육아정보 제공, 어린이 창작놀이 공간 운영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5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월부터 주요 시설사업과 함께 장난감 200점, 도서 2000권을 구입·비치했다. 장난감과 도서 일부는 관내 유관기관, 김선규 군의원, 군청 직원 등이 기증했다. 장난감은행은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학 아동의 직계존속, 법적보호자, 영유아를 사실상 보호하고 있는 사람이나 시설은 누구나 회원가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일반회원은 2만 원, 보육시설 등 시설회원은 3만 원의 연회비를 내야하며, 장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