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정희나 기자) = 새봄과 함께 3월 넷째 주말인 24, 25일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과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의 사물놀이·힐링콘서트를 시작으로 ‘2018년 주말 문화공연’이 막을 올린다. 특히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해마다 열리는 주말 문화공연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서 4400만 원의 국비까지 지원받게 돼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연출된다.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은 지방의 주요 관광거점에서 개최되는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고자 정부가 2007년부터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참판댁·화개장터 주말공연을 포함해 전국에서 15건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3월 넷째 주말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아동·청소년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사물놀이 판굿을 비롯해 마당극, 힐링콘서트, 시조창, 국악, 다례시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각각 1∼2회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 진교초등학교에 도내 최초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스크린골프장 형태의 스포츠실이 준공돼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진교초등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추진하는 ‘가상현실 스포츠실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군비 등 7000여만 원을 들여 일반교실 1개 규모의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구축·개관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센서 기술을 적용해 일반교실 크기의 실내공간에서 학생들이 스크린 상의 가상 목표물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의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스포츠실은 초등교육 전 과정을 프로그램화해 12개 스포츠와 20개의 놀이 콘텐츠를 갖췄다. 이에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해 체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콘텐츠 접촉을 통한 창의융합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서는 학생들이 실제 경기를 하듯이 실내에서 자유롭게 연습을 하고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체육활동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경기력과 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신차순)는 지난 2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하고 자기 주도적인 활동으로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기르고자 2018 과학축제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교생이 4개 모둠으로 나뉘어 30분씩 4개 코너를 돌며 과학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베르누이 법칙을 이용한 장난감 만들기, 자외선의 특징과 태양계 행성을 알고 자외선 야광 태양계 행성 팔찌 만들기 활동, 비행기의 비행 원리를 이용한 종이비행기 T-50 만들기, 소프트웨어 코딩 로봇을 체험하는 4가지 활동을 했다. 과학 체험과 함께 저학년과 고학년이 한 모둠이 돼 선후배간에 우애를 다지는 시간도 됐으며 활동을 모두 마친 학생들은 베루누이 장난감으로 게임하기와 비행기 날리기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1학년 한 어린이는 “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안 돼 언니, 오빠들과 재미있는 과학체험을 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으며 5학년 한 어린이는 “장난감도 만들고 팔찌, 비행기도 직접 만들어보니 뿌듯하고 과학 원리를 알게 돼 좋았다”고 했다.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은 21일 오전 11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차 지배지 하동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열리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지역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차별화된 명품을 발굴해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자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한 이 상은 명품브랜드 특성평가 및 명품 고객평가 점수 등을 토대로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1200년 전통의 하동 차를 국내·외에 알리고 차의 산업화를 위해 녹차시장, 대한민국 차인열전, 차문화학교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축제 4일간 48만 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27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하동 전통 차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와 함께 세계축제협회(IFEA)가 선정하는 2017년 세계축제도시 선정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아 지역축제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야생차문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은 매년 벚꽃개화 시기가 되면 전국에서 하동 십리벚꽃 길의 개화시기를 묻는 전화가 많았으나 현장에 가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었던 벚꽃개화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벚꽃개화 실시간 서비스는 화개장터와 십리벚꽃 길 등 3곳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컴퓨터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로도 개화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특히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릴 시기는 근접화면으로 서비스하며, 차차 꽃이 피는 시기를 고려해 원거리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는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벚꽃개화 서비스 외에 화개면 일원의 주차장과 화장실 위치도 제공해 일석이조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군은 이번 벚꽃개화 서비스를 통해 벚꽃의 화려한 풍경을 상공에서 드론으로 촬영해 알프스 하동만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이번 화개면 일원의 개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벚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른 지역과 배꽃, 철쭉, 꽃양귀비, 세계농업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녹차에 대해서도 실시간 서비스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
(하동/정희나 기자) = ‘매화꽃 한아름 매화향기 한가득’을 테마로 지난 주말·휴일 이틀간 열기로 했던 제2회 섬진강 하동 먹점골 매화꽃축제가 오는 25일까지 연장된다. 축제를 주관한 먹점마을회(대표 최관호)는 당초 예정대로 지난 17·18일 축제를 열었으나 올 겨울 극심한 가뭄과 한파로 개화시기가 1주일가량 늦어져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기간을 주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하동읍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변의 지리산 기슭에 위치한 먹점마을은 마을 자체가 수채화처럼 예쁘고, 마을로 접어드는 길 양편의 수양매화를 시작으로 5㏊의 매실 밭에 홍매·청매 3만 5000여 그루가 온 마을을 뒤덮어 그윽한 향기를 내뿜는다. 최관호 마을대표는 “축제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예쁜 우리마을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고, 마을의 수익도 창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주말 먹점마을을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은 지난 19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하동군 농수산식품 수출협회’ 창립식을 가졌다.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 율림영농조합법인, 휴림황칠, 연우제다, 복을만드는사람들, 예전농원, 녹차연구소가공공장, 자연향기, 선돌,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정성드리, 금남원예영농법인, 정옥, 그린농산, 남경오가닉팜, 농협연합사업단 등 1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창립총회에 이어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됐으며, 창립총회에서는 협회 정관을 확정하고 강규훈 그린농산영농조합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협회는 먼저 지역 농수산물 및 식품 산업의 조사·분석과 수출업무, 농수산식품업 수출과 관련한 국제품질인증 등 제반 사항 지원 및 경영·컨설팅 지원사업과 지역 농수산식품 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한 고부가가치화와 국내·외 시장개척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농수산식품산업의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기술연구·개발 지원, 지역 6차산업 지원사업 및 우수 농·특산물의 국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현승·김영숙)는 지난 16일 금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협의체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보따리사업’ 추진 회의를 열었다. 올해 금성면이 추진하는 새로운 복지시책인 금보따리사업 실행계획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머물고 싶은 공간 만들기, 여성장애인 지킴이 등 3개 분야의 사업을 확정했다. 세부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지붕수리, 도배·장판 교체 등 주택 편의시설을 지원하고, 이들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거환경 정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범죄 노출 우려가 있는 재가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사회안전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금보따리 첫 사업으로 지붕 누수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류모(45) 씨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를 위해 협의체 위원의 재능기부와 관내 자원을 발굴해 류씨 집의 노후화한 지붕과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가사정리를 도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숙 공동위원장은 “서로 보듬고 함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센터장 배춘국)는 지난 16일 초등∼성인부 이용자 20명을 대상으로 남원자연휴양림에서 숲 캠프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 사업으로, 1인당 10만 원의 바우처카드가 지급돼 발달장애인의 체험활동 기회가 주어졌다. 남원 천황산 줄기 갈치 뒷산에 소재한 남원자연휴양림은 40~50년 된 한국 소나무 약 20만여 그루가 33만㎡(약 11만평)에 식재돼 ‘피톤치드 산소여행’의 적지로 널리 알려졌다. 이번 숲 캠프는 숲 해설, 숲 속의 바비큐 파티, 천연비누 만들기 등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심리적 안정을 높이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주간보호센터는 이번 숲 캠프를 통해 평소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주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춘국 센터장은 “숲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자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단체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는 물론 사회성을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 옥종초등학교(교장 김태세)는 지난 16일 6학년을 대상으로 ‘맛있는 쿠키 클레이’ 하동도서관 주최 상반기 찾아가는 학교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은정 강사가 ‘짧은 귀 토끼’라는 재미있고,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학생들은 이야기를 들은 후 다양한 색깔의 쿠키반죽으로 책에 나온 토끼의 모습을 만들었다. 쿠키를 만들면서 주인공인 짧은 귀 토끼에 대해 생각해보고, 친구들을 대하는 마음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 마음을 담아 예쁘게 포장한 쿠키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눠 먹기로 약속하고 마무리했다. 수업에 참가한 한 학생은 “내가 만든 쿠키를 짧은 귀 토끼에게 나눠 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짧은 귀 토끼처럼 나와 조금은 다른 친구들을 만나면 친절하게 도와 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옥종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수업으로 쿠키 클레이 만들기를 통해 만드는 즐거움도 느끼고, 나와 조금 다른 친구들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