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은 2016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대표 이승현)’가 하동군으로부터 사회개발비를 지원받아 최근 국내 유명 작가 5명이 지리산·섬진강·하동 여행그림책을 발간했다. 김준철 작가의 <2박 3일 지리산 여행>, 윤보원 작가의 <섬진강>, 박선희 작가의 <화개유람기>, 양인순 작가의 <하동 시골버스>, 박경희 작가의 <하동, 시간을 그리다> 등 5권으로 구성된 여행그림책은 하동의 생태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자 하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구름마에 의해 기획·발간됐다. 다섯 권의 여행그림책은 5명의 작가가 저마다 다른 독특한 감수성과 개성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지리산과 섬진강, 하동의 아름다운 풍광과 자연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구름마는 이번 여행그림책 발간을 계기로 ‘그림책 학교’와 각종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옛 악양축지초등학교 자리인 악양생활문화센터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원화전을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과 경남독립운동연구소는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일제와 맞서 싸운 미발굴·미포상 독립운동가를 찾고자 전국 최초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6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이 하동 출신 미발굴 독립운동가 전수조사를 위한 협의를 하고, 연구 및 자문위원단 구성과 실무준비를 거쳐 내달부터 2020년 2월까지 2년간 미발굴 독립운동가를 찾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정 소장이 그동안 독립운동 연구를 하면서 하동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해 세세하게 챙겨보지 못한 자료들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판단, 지난달 22일 군에 전수조사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은 읍·면사무소 등에 소장 중인 일제 강점기 때의 문서를 전수조사 하고, 필요시 319개 전 마을 방문조사와 국내·외에 산재한 하동출신 독립운동 관련 문헌 수집을 병행하며, 발굴된 독립운동가는 정부포상을 신청할 방침이다. 군은 경남독립운동연구소가 실시하는 이번 조사에 읍·면사무소를 통해 각 마을 이장, 새마을 남녀 지도자, 노인회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야생차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노동호)는 차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열릴 제22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 참여할 부스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다도구 판매, 먹거리 판매, 식당운영 부스 각 4개소다. 다도구 판매부스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다구를 전시·판매하게 된다. 먹거리 및 식당 부스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하동야생차의 참맛을 널리 알리고자 녹차를 재료로 한 다양한 먹거리 및 음식을 판매한다. 참가자격은 다도구 판매 및 먹거리 부스 운영이 가능한 단체(법인·기관) 또는 사업자등록을 보유한 업체이며, 부스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부스 운영을 희망하는 이는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업자등록증 등 관련서류를 갖춰 오는 16일까지 군청 문화관광실로 방문하거나 이메일(un3789@korea.kr), 팩스(055-880-2369)로 접수하면 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부스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심사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참가업체를 선발할 계획이다. 그외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
(하동/정희나 기자) = 박경리문학관(관장 최영욱)은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박경리문학관 세미나실 ‘문학&생명관’에서 섬유공예가 김수경 초대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생태환경미술가이자 설치미술가이기도 한 김수경 작가의 이번 초대전은 3월부터 오는 5월 말까지 열리며, 직조 시연 및 종이를 활용한 직조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수경 작가는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용화를 추구하는 다재다능한 공예작가로 명성이 높다. 그는 자연에 기반을 두고 오랫동안 베틀작업에 매진하면서 예로부터 내려온 한 문화로부터의 집단적 사상·가치관·미의식 등 정신적 측면을 강조하는 동시에 자연환경과 인간이 느끼는 미적 감각을 추구해왔다. 이번 초대전에는 작가의 주요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작업에 사용하는 서양베틀 2대도 함께 전시된다. 작가는 2016년 제1회 지리산 국제환경예술제 겸 대한민국 환경생태디자인 공모전에서 영국 대지 예술의 거장 크리스 두루리로부터 최고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KBS 다큐공감에서 작가의 모습과 작업과정이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은 경남도가 주관한 ‘2018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7년 한 해 동안 각 시·군의 지방세 부과·징수, 체납액 정리, 지방세 조사 및 심사, 세외수입 등 8개 분야 21개 항목의 지방세정 운영을 종합평가한 것으로, 하동군은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지방세 부과의 정확성과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예금압류 등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통해 지방세수를 확충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군은 이번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장려상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해 세입 확충에도 기여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전 직원의 노력과 선진 납세의식을 갖춘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세원 발굴과 체납세 일소를 통해 자주재원을 확충하고 선진 납세편의시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정희나 기자) = 봄 날씨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쌀쌀한 지난 3일 저녁 진주시 상대동 마루문화센터에서는 낯선 외국인들이 3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신천지자원봉사단 진주지부가 마련한 ‘찾아가는 건강닥터’ 의료봉사에 모인 외국인 근로자들과 가람 다문화가족으로 이날 만큼은 타국에서의 외로움과 어려움도 잠시 잊고 함께 건강검진도 하고 공연도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 행사는 평소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못하는 소외계층과 국내 거주 외국인의 어려움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 전국 신천지자원봉사단이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다. 이날 참석한 30여 명의 외국인들은 ‘건강닥터’를 통해 각종 검사와 기초 의료검진과 카이로 프락틱, 물리치료, 체형관리 및 상담을 받았다. 반성에서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는 외국인은 “한국에서의 겨울을 두 번째로 맞이하고 있다. 아직도 기후적응과 대화가 힘들고 음식도 맞지 않아 힘들다. 물리치료와 상담을 받고 나니 몸과 마음이 한결 가볍다. 배운 운동법으로 앞으로 꾸준히 운동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베트남 무용공연, 어린이 바이올린 공연, 한국무용 등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국)는 국내산 발효차와 중국 보이차의 갈산 함량을 분석한 결과 국내산 발효차에서도 보이차에 존재하는 갈산 함량이 충분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갈산(Gallic Acid)은 체지방 감소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효능이 있으며, 특히 보이차의 경우 갈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시중에서는 중국산 보이차의 다이어트 효과를 홍보할 때 갈산을 표준물질로 사용하고 있다. 국내산 발효차는 홍차, 백차, 황차, 미생물 발효차 등을 통칭하며, 산화 발효 및 미생물에 의한 후(後) 발효가 일어난 것을 일컫는다. 이에 하동녹차연구소는 최근 국내산 발효차들과 보이차의 갈산 함량을 분석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국내 발효차와 보이차 간의 갈산 함량 차이가 크지 않음을 확인했다. 제다법에 따른 갈산 함량 차이는 녹차보다 발효차, 보이차가 더 높았으며 발효차와 보이차 간의 갈산 함량 차이는 크지 않았다. 국내 발효차의 갈산 함량은 0.33%(3.3mg/g), 보이차는 0.40%(4.0mg/g)로 나타났으며 국내 발효차의 갈산 함량은 녹차보다 약 3배 높았다. 그러나 같은 발효차라 해도 발효법에 따라 갈산 함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은 국제예술교류협회(회장 진관휘)와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회장 강태진)가 공동 주최하고 하동군이 후원하는 한·마 현대미술교류전이 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하동아트갤러리에서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의 예술과 문화가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된다고 밝혔다. 이번 한·마 교류전은 하동군이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중견작가를 지원하는 행사로 이뤄져 문화예술과 공공기관, 나아가 기업이 만나 상생효과 창출이라는 사례로 기대된다. 교류전에는 한국에서 국제예술교류협회를 이끄는 진관휘 회장을 비롯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 28명이 참여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미술협회를 이끄는 리차드 옹 등 15명이 나선다. 한국·말레이시아 현대미술 작가 43명이 참여하는 이번 교류전은 무엇보다 현대미술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작품은 문화의 정서가 배어나는 산수화 및 풍경화 작품으로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감성이 함께 어우러진 창의적 작품들로 구성돼 양국의 전통양식과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한국 작가 = 고광복 길도경 김계순 김상용 김옥자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이 ‘꽃 천지’ 하동을 찾는 상춘객에게 매력 있고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하고자 꽃 나들이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물길과 꽃길의 고장’ 하동군은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하동읍 먹점골 매화축제(3월 17∼18일)를 시작으로 화개장터 벚꽃축제(4월 7∼8일), 야생차문화축제(5월 19∼22일), 북천 꽃양귀비축제(5월 18∼27일) 등 꽃 축제도 이어져 국내·외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군은 먼저 매화·벚꽃 등 봄꽃 개화기에 한꺼번에 몰릴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주차장 등에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집중 단속과 전통시장이나 주요 관광지 상가·음식점 등에 대한 농·수·축·임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도 수시로 펼쳐 원산지 표시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관광지 주변의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도 근절한다. 또한 상춘객이 많이 이용하는 관광지의 공중화장실과 주변 환경도
(하동/정희나 기자) = 영·호남의 화합을 다지는 제10회 MBC 섬진강 꽃길마라톤대회가 휴일인 지난 4일 하동송림공원 일원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5000여 마라토너와 동반가족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호남 화합의 취지를 살리고자 김제홍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윤상기 하동군수, 정현복 광양시장, 영·호남 지방의원 등 양측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가해 우의를 다졌다.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길놀이를 시작된 개막행사에 이어 참가자들은 송림공원에서 섬진강변의 19번 국도를 따라 풀코스, 하프, 10㎞, 5㎞ 등 4개 코스에서 대회를 치렀다. 대회에서는 풀코스에서 더 리본 소속의 정석근씨와 김해시의 배정임씨가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했다. 하프에서는 창원시 성산구의 강병성씨와 울산시 북구의 서점례씨, 10㎞에서는 동창원 마라톤클럽의 윤찬성씨와 진주대로의 정순자씨가 1위에 올랐다. 군 관계자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섬진강 꽃길 마라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