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도서관(관장 표두찬)은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일상 속 인문학 정착을 위해 2018 상반기 ‘책, 사람을 읽다’ 저자초청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강연은 오는 10일 이재복 작가의 ‘이야기 밥으로 자라는 아이들’을 시작으로 △4월 21일 김서정 작가의 ‘어린이 문학’ △5월 19일 엄기호 작가의 ‘자기를 돌보는 공부’ △6월 30일 남영 한양대 교수의 ‘과학사’ △7월 21일 윤여경 작가의 ‘디자인 철학’ 순으로 진행된다. 상반기에 달라지는 점은 강연 시작시간이다.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로 2시간 늦춰 강연 참가자의 주말 활용 편의를 도모한 것이다. 참여 신청은 청소년 이상 누구나 방문 또는 전화(055-884-7981~2)로 가능하며, 도서관에 방문 접수 시 해당 강연의 ‘함께 읽기 책’을 2주간 대출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 강연 이외에도 도서관의 강점을 살린 전시와 공연 등 차별화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은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 9일 2018년 제1차 국가지명위원회 회의를 열어 하동∼남해 새 교량 명칭을 심의한 결과 새 연륙교 명칭이 하동군 노량과 남해군 노량을 아우르는 노량대교로 최종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지명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노량대교를 제시한 김경원 하동부군수와 제2남해대교를 요청한 남해부군수로부터 각각 주장하는 교량 명칭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 듣고 양측의 주장, 지리적 위치, 교량의 상징성과 역사성,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를 놓고 표결에 부쳐 노랑대교로 최종 가결했다. 군은 이에 앞서 2009년 새 연륙교 설계 당시부터 기존에 남해대교가 있는 만큼 ‘하동대교’를 적극 검토했으나 이웃사촌 간의 우정과 지리적 위치, 역사성, 시설물의 상징성 등을 고려해 ‘노량대교’ 또는 ‘충무공대교’로 정해 달라고 꾸준히 건의했었다. 실제 새 교량은 하동군 금남면과 남해군 설천면을 연결하는 곳에 ‘노량’이라는 지명을 함께 사용하는 공통점이 있는 데다 교량 아래를 흐르는 해협이 노량해협이고 임진왜란 3대첩 중의 하나인
(하동/정희나 기자) = 도내 우수 문화관광축제 육성·발전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고 지역특성이 가미된 특색 있는 지역축제를 발굴·지원하는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하동군 북천코스모스 메밀꽃축제가 2018 경남도 지정 ‘대표축제’로 선정돼 도비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역별 특색 있는 작물 재배와 마을경관보전 활동을 통해 농어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하고 이를 지역축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관보전직불제에 따라 2006년 처음 코스모스와 메밀을 심으면서 시작된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는 지난해에는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명실공히 우리나라 가을 대표 꽃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40만㎡(약 12만평)의 드넓은 들판을 아름답게 수놓은 코스모스·메밀꽃은 물론 600m에 이르는 희귀박 터널, 사색꽃밭, 애기꽃별 등 다양한 볼거리에다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가을의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철로변의 코스모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북천역~양보역의 레일바이크 체험, 북천역 광장의 호박축제
(하동/정희나 기자) = 1985년 시내버스 자율화 조치 이후 경영개선을 위한 운수업계의 인건비 감축으로 사라진 추억의 버스 안내양을 모태로 2012년 새롭게 태어난 행복버스 안내도우미가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교통약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하동군에는 현재 9명의 안내도우미가 매일 정해진 농어촌버스 노선에 탑승해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문화·관광 해설을 해주는 것은 물론 읍내를 오가는 농촌 어르신들의 승·하차를 돕고 짐을 들어주는 손발이 되고 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봄철 행락시즌에는 10리 벚꽃 길로 유명한 화개면 일대에서 주말 교통안내도 해주고 있다 매일 농어촌버스 노선을 따라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살피고, 각종 사고·동향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행정에 알려주는 등 안전 파수꾼 역할도 하고 있다. 이러한 버스 안내도우미 제도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으로, 각종 매스컴을 통해 하동을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하동 행복버스를 탑승하는 사람들과 그 마을을 관찰하고 기록한 KBS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3일’에 방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제용구)는 지난 17∼19일 3일간 ‘2018 겨울방학 MVT 쏙쏙캠프’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대학생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인 쏙쏙캠프는 경남대학교 수학교육과 동아리 학생들의 교육기부로 진행됐다. 쏙쏙캠프는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활동 중심의 재미있는 수학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대학생과 본교 학생들이 멘토와 멘티의 관계로 만나 평소 자신의 고민도 이야기하면서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돼 농촌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5학년 한 학생은 “수학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생각에 포기하고 싶었는데 이번 캠프에서 요시모토 큐브나 루미큐브 등의 활동을 해보니 논리적으로 생각한 것을 시각화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상상력 향상에도 도움이 돼 신기한 수학의 세계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노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대학생 교육기부를 활용한 다양한 진로 체험 및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군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도농·지역·계층 간 정보화 격차를 줄이고 군민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오는 29일부터 12월 말까지 ‘2018년 군민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민정보화교육은 지난해 5000여명의 군민이 교육을 받았으며,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 정보화교육은 상시교육과 찾아가는 교육으로 이뤄지며, 상시교육은 하동 1970관, 사회복지관 노인컴퓨터실,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하동 1970관의 정보화교육장은 최근 신축한 건물로 컴퓨터·책상 등을 최신장비로 교체해 군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교육은 정보화교육장과 거리가 먼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자 농번기와 마을별 특산물 재배시기 등을 감안해 7개 마을을 순회하며 1∼2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상시교육과정은 컴퓨터 기초, 인터넷 기초, 한글 기초, 한글 심화, 엑셀 기초, 엑셀 심화, 파워포인트 기초, 파워포인트 심화, 사진편집과 블로그,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실기반 등 10개 과정에 과정별 20명씩 모
(하동/정희나 기자) =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녹차음용을 통한 미세먼지 피해 예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세먼지나 황사 속에는 수은·납·카드뮴 같은 인체에 유해한 온갖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몸속에 들어가면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체내에 쌓여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 중 납과 카드뮴은 피를 정화하는 조혈기능, 신장 기능을 비롯해 중추·말초신경계, 심혈관계, 위장관계 장애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입자의 미세먼지는 코나 입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에 몸속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녹차가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알려지면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녹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재)하동녹차연구소는 최근 국내·외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녹차의 효능’을 발표했다. 녹차가 미세먼지나 황사 속의 중금속을 분자 상태에서 감싸서 배출하는 킬레이트 작용을 하며, 납의 경우 50∼70%, 카드뮴은
(함양/정희나 기자) = 함양군은 지난 20일 생활개선김해시연합회(회장 김순남) 회원 80여명을 초청, 항노화 농·특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도시민 초청 함양 소비자 농업교실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해 도시민들은 첫 일정으로 오전 10시 30분 함양 로컬푸드 매장을 방문해 지리산 청장 함양에서 생산된 각종 농·특산식품을 둘러봤다. 이어 함양군의 대표 먹거리인 안의갈비탕 시식과 교육을 받으며 함양의 맛을 경험했다. 이들이 가장 좋아한 곳은 함양곶감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 현장이었다. 축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체험과 시식행사에도 참여하며 고향의 정을 듬뿍 받아 갔다. 또한 축제장에서 품질 좋고 저렴한 지리산 자연의 선물 명품 함양곶감도 한 아름 구입하며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함양이 이렇게 아름답고 몸에 좋은 우리 먹거리들이 많이 생산되는지 몰랐다.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아름다운 추억과 힐링을 경험하고 돌아간다”며 즐거워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함양6차산업 사업장 두레마을 하미앙을 견학하고 지역농산물 산머루를 활용한 6차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하루의
(함양/정희나 기자) =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1일 함양군 상림공원을 방문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안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임창호 군수와 강현출 부군수, 진병영 도의원, 엑스포민간지원위원장, 산양삼 법인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바쁜 일정 중에서도 엑스포 현장을 찾은 한경호 권한대행은 엑스포 기반시설 조성사업과 주요 행사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엑스포의 주무대가 될 산삼주제관과 유통센터 등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함양군에서 추진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던 옛 고려산삼의 가치를 되찾아 미래의 경제중심산업인 항노화의 세계적 중심산업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미래전략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엑스포의 주무대가 될 상림공원 인근에는 산삼주제관과 유통센터 등이 들어서 엑스포의 메인 행사장으로 활용되며, 이후 산삼의 고장 함양의 역사와 관광자원 등을 홍보하고, 전국 산양삼 항노화상품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동행한 임창호 군수는 “함양군은 지난 10여년 동안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쏟아 왔
(하동/정희나 기자) =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지난 2∼12일 2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어깨동무 통합캠프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통합캠프는 학생들의 학력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들로 이뤄졌다. 비행의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비행체 만들기와 수학적 원리를 활용한 공작활동, SW 언플러그드 교육, 열전사 기계를 이용한 나만의 컵 만들기, 스포츠 활동 등으로 학생들이 신나게 캠프에 참여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유치원과 전교생이 함께 인근 진주시로 도시문화체험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올바른 정서함양을 위한 책도 직접 사고, 맛있는 점심도 함께 먹으며 평소에 접하지 못한 도시문화생활을 만끽했다. 3학년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애슐리에서 점심도 먹으며 최고의 방학이 됐다. 그리고 내가 구입한 책을 읽고 방학에 독후감을 써봐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