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창녕군 영산면 함박산 소재 약수사(현섭당 지암)에서는 지난 23일 영산면사무소에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떡국 200㎏(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현섭당 지암 스님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되었으며, 소외되는 분 없이 우리 이웃이 모두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떡국은 생활지원사들을 통해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정영홍 영산면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웃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시기에 나눔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남도민뉴스]남해군은 ‘팔만대장경'의 판각지가 남해군임을 알리는 전시회를 지난 23일 국회의원 회관 2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남해, 대장경을 새기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남해군과 하영제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했으며, 고려대장경판각성지 보존회가 주관했다. 국회정각회, 문화재청, 경상남도, 대장경 문화학교가 후원한 행사로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에는 국회정각회 명예회장인 주호영 의원과 정각회 회장인 이원욱 의원, 남해 출신인 김두관의원과 박성중 의원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문화재청 박한규 보존국장과 경상남도 관계자, 전 동국대 이사장인 법산스님과 옥천사 박물관장 원명스님, BTN불교TV 구본일대표 등 불교계 인사들도 참석해 우리나라 대표 기록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의 가치를 높이고 보존하는 데 힘을 보탰다. 개막식에 이어 동국대 박상국 석좌교수의 고려대장경 남해 판각 설명과 안준영 대장경 문화학교 관장의 대장경 판각 시연이 이어졌다. 특히,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 스님과 남해의 인연을 조명하는 중편조동오위 일본 간행물과 남해에서 판각된 것으로 알려진 종경록 권27 복각본도 전시돼 의미를 더했다. 장충남 남
[경남도민뉴스]양산시 자비회는 지난 22일 중앙동 시골한우곰탕 앞마당에서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5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는 중앙동, 삼성동, 강서동 행정복지센터로 기탁되어 3개동 일대의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김장을 담그기 힘든 150세대에 전달됐다. 이옥성회장 및 회원 일동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 집 김치보다 더 정성을 들여 만들었다”며 “이웃을 위해 마음을 다하는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양산시 자비회는 양산지역 불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수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과 정성의 김장 나눔을 해오며 지역에 공헌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 도 유형문화재 제185호인 경남 하동 쌍계사 불경 목판 중 <선원제전집도서 목판>, <원돈성불론·간화결의론 합각 목판>,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 3건과 도 유형문화재 제299호 <고성 옥천사 영산회 괘불도 및 함>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승격 지정이 예고됐다. 우선 <선원제전집도서 목판(禪源諸詮集都序 木板)>은 지리산 신흥사 판본(1579)과 순천 송광사 판본을 저본(底本)으로 해 1603년(선조 36) 조성된 목판으로, 총 22판 완질이다. 판각에는 당시 지리산과 조계산 일대에서 큰 세력을 형성한 대선사(大禪師) 선수(善修, 1543~1615)를 비롯해 약 115명 내외의 승려가 참여했으며, 전래되는 같은 종류의 목판 중 판각 시기가 가장 일러 희소성과 역사·학술·인쇄사 가치를 인정받았다. <원돈성불론ㆍ간화결의론 합각 목판(圓頓成佛論․看話決疑論 合刻 木板)>은 고려 승려 지눌(知訥, 1158~1210)이 지은 ‘원돈성불론(圓頓成佛論)’과 ‘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을 1604년(선조 37) 능인암에서 판각해 쌍계사로 옮긴 불경 목판으로 총 11
[경남도민뉴스] 밀양불교합창단(단장 손미자)은 15일 가을이 깊어가는 무봉사에서 주말을 맞아 영남루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꽃을 피울 때까지’, ‘하숙생’,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등 시민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대중들이 익히 알고 있는 곡으로 준비했으며, 이경심, 심채윤의 시낭송과, 윤미영의 색소폰 연주 등 즐겁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밀양불교합창단은 1993년 3월 창단해 1999년부터 현재까지 밀양아리랑대축제, 밀양강 오딧세이, 밀양합창제에 참여해 음악을 통해 밀양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고성군은 11월 12일 고성군기독교연합회와 고성군사암연합회 대표자와 함께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종교시설 방역수칙 준수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됐지만 언제든 집단감염이 발생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종교단체는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감염차단을 위한 종교시설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고성군은 종교단체의 요청이 있을 시 방역에 적극 협조·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성군 내 종교단체의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로 고성에는 종교시설 내 집단감염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지역 내 코로나19 차단과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방역수칙 자율시행에 앞장설 예정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어려운 와중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종교시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종교시설이 코로나19에 지친 많은 군민의 영적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가 기독교계를 새롭게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맞게 된 이른바 ‘언택트(untact)’ 시대, 많은 교회가 예배와 선교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OVERCOME(이기다, 극복하다)’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성경세미나는 유튜브 채널 ‘굿뉴스티비’와 ‘굿뉴스티비 글로벌’을 통해 생중계되고, 655개의 각국 TV와 라디오 방송사, 각종 SNS를 통해 전 세계 125개국에 전해지면서 ‘이동이 제한된 조건에서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예배와 선교의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각 국 교단 대표 간증ㆍ축사 “목회를 새롭게 해준 세미나” 20개국의 기독교 지도자 28명은 간증과 대표기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자신이 세미나를 통해 경험했던 삶과 목회의 변화에 대해 간증하고, 참석자들에게도 동일한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나타냈다. 인도 벧엘침례복음연합 회장 루터 차틀라(Luther Prasanth
[경남도민뉴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의 마지막 날 전통가락이 울려퍼지는 천년고찰 불모산 성주사는 만추가경(晩秋佳景)이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0월 31일 지역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성주사에서 산사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문화재를 활용한 특색있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산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기획 운영되었다. 성주사는 지난 6월부터 경내 보유한 문화재 관련 인문학 강의, 체험활동을 진행해왔으며 그 여정의 마무리로 30일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41호 불모산영산재 공연을, 이어 31일엔 산사문화제를 개최했다. 산사문화제는 어린이 국악예술단의 남도민요, 가야금 병창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저녁예불을 올린 뒤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했다. 국악관현악, 현악 5중주, 초대가수 신계행의 통기타 발라드곡, 남성4중창 등 가을밤을 수놓는 다양한 전통 선율은 함께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유형과 무형문화재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가치창출을 통해 선진 문화도시로의 도약에 기반을 다졌다고 생각한다”며 “
[경남도민뉴스]지리산 청학골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동군 청암면은 청계사(혜안 주지스님)가 지난 27일 면사무소를 찾아 생활이 어려운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해 달라며 150만원 상당의 20개들이 라면 100상자를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혜안 주지스님은 올해 초에도 쌀과 휴지를 기부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학골에 있는 봉화사(원상 주지스님)도 앞서 지난 26일 청암·옥종면의 취약계층에 전해 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10㎏들이 쌀 200포대를 기부했다. 성기일 면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도움을 준 혜안 주지스님께 감사드리며 누구나 살기 좋은 청암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지리산 청학골에 있는 봉화사(원상 주지스님)가 해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하동군은 봉화사가 지난 26일 청암·옥종면사무소를 찾아 생활이 어려운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10㎏들이 쌀 200포대를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원상 주지스님은 평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많아 2017년부터 4년째 청암면사무소를 찾아 쌀을 기탁했을 뿐만 아니라 2019년에는 자체적으로 경로잔치를 베풀 만큼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힘겹게 생활하는 이웃의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청암지역 외 옥종면까지 수혜범위를 넓혀 각각 쌀 100포씩을 기부하며 힘든 지역의 아픔을 함께했다. 군 관계자는 “겨울을 앞두고 외롭고 쓸쓸하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어준 원상 주지스님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본받아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