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와룡산 향로봉 중턱에 위치한 천년 고찰 운흥사(주지 인암스님)는 매년 음력 3월 3일 개최하던 운흥사 영산대제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하여 7월 11일(음력 5. 21.) 10시부터 운흥사 경내 및 주차장 일원에서 봉행했다. 운흥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임진왜란 때 승병의 군영으로 활용된 곳으로 사명대사 휘하 승군 6천여 명이 왜적과 맞서 싸운 곳으로 운흥사 영산대재는 임진왜란 때 국난극복을 위해 왜적과 싸우다 숨진 승병, 지방의병, 관군 그리고 수군들의 영혼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자 조선 숙종 때부터 국가적 관심 속에 300여년 봉행되어 온 제례로 범국민적 문화행사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290회째 봉행되는 이번 영산대재는 식전행사, 법요식, 산사음악회 영산대제 순으로 진행됐고 공식의식이 끝난 후 지역 가수들의 작은 산사음악회도 열려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세부지침들을 적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행사장소를 주차장으로 옮겨 넓은 곳에서 진행하는 등 다각도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와 영감을 주고 있는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전 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IYF 온라인 월드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7월 26일(일)부터 7월 29일(수)까지 나흘간 열린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과 함께 IYF의 대표 프로그램인 ‘월드캠프’는 매년 여름 한국에서 개최되는 청소년·대학생 국제교류 행사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진행한다. 국제청소년연합은 코로나19로 인한 입학연기, 온라인 수업 전환, 비대면 일상이 5개월째 지속되며, 심신이 지친 대학생들에게 이번 캠프를 통해 특별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내면을 가꾸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로 23회째인 이번 캠프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연(댄스, 클래식), 아카데미, 장기자랑, 그룹활동, 명사초청강연 등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효과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마인드강연’을 한다. 캠프를 주최하
교단을 넘어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오직 성경으로 하나되는 ‘2020 CLF 월드 컨퍼런스’가 참석 목회자들의 변화와 각성 속에 기독교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Ready for your comeback?’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 목회자들은 다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가정과 사회에 복음을 전파하자는 데에 한 목소리를 냈다. ■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된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에서 참석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각 국가별, 대륙별 시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석 목회자들의 다양한 언어 사용을 고려해 컨퍼런스 모든 프로그램을 공식 유튜브 채널인 CLF KOREA를 통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한국어 총 6개 언어로 동시통역했다. 그 외 언어도 해당 국가의 개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통역이 제공됐다. ■ 프로그램도 현지 사정과 각국 목회자들의 수요에 따라 공통 프로그램과 개별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다양하게 진행됐다. CLF의 핵심 프로그램인 박옥수 목사의 특강, 앤드류 워맥, 호아킨 페냐 등 기독교 지도자들의 주제 강연을 비롯해 ‘믿음의 삶’, ‘교회사’, ‘교도소 사역’, ‘레위기 제사’
최근 급격한 사회의 변화를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한 도전과 기회로 발판 삼은 목회자들이 뜻을 모아 온라인 컨퍼런스를 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목회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변화를 모색하는‘2020 CLF 월드 컨퍼런스’가 25일(목) 개막했다. 세계적인 대전염병이 불러 온 새로운 일상(NEW NOMAL)은 기독교계도 예외가 아니다. 그동안 예배당 중심 집단 예배에서 온라인 예배로, 그리고 세계가 연결되는 네트워크 교회 시대가 됐다. 이러한 가운데 범세계적인 초교파 목회자 단체 기독교지도자연합(CLF, Christian Leaders Fellowship)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목회자들을 위해 위기를 극복하고 교회가 나아가야할 길을 모색하는 온라인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COMEBACK(복귀)’다. 기독교지도자연합은 컨퍼런스를 앞두고, 세계 많은 목회자들에게 “당신은 돌아갈 준비가 됐습니까?(Ready for your COMEBACK?)”로 질문을 던졌다. 기독교지도자연합측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강해, 특강, 간증, 교제 등을 통해 목회자들이 ▲ 세계 모든 국가의 기독교인들과 기독교 지도자들이
94개국 기독교지도자들이 교파를 초월해 현대 사회와 교회의 회복을 위해 모인다. 오는 25일(목)부터 3일간, 전 세계 기독교 목회자들의 교류의 장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대표적인 기독교 목회자들의 모임으로 자리 잡은 ‘CLF 월드 컨퍼런스’는 매년 3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됐으나,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늦춰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열리게 됐다. ■ 사회적 어려움과 교회의 위기 속 ‘컴백 COMEBACK’의 의미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사회와 경제가 큰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종교 집회가 제한되고 교회 출입이 어렵게 되면서 기독교계 또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한다.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이하 CLF)은 이런 문제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멀어진 데서 기인한 것이라는 진단 아래,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해결책을 모색한다.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에는 ‘당신은 돌아갈 준비가 됐습니까?(Ready for your COMEBACK?)’를 주제로 기독교 목회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컨퍼런
양산시와 통도사는 통도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일권 양산시장과 통도사 주지 이산 현문스님은 지난 18일 통도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0월에 개최예정인 국화축제를 통도사 산문주차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통도사는 산문주차장과 무풍한송로 등 경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양산시는 시에서 직접 생산한 국화작품을 통도사와 하북 신평마을 곳곳에 배치해 하북면 일대를 국화꽃향기로 물들일 계획이다. 또 통도사 개산대제 기간에도 국화꽃과 함께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개설하여 지역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국화축제 장소를 통도사로 이전하여 개최하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의미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도사 숲길을 활용한 행사 컨텐츠 다양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군은 설천면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문수선원(주지 효천 스님)이‘우리 농수산물 구입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따른 힘든 여건에도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온 문수선원은 지난 14일 폭우에도 불구하고 문수선원을 산사순례 차 방문한 양산 미타암 신도 150여명에게 남해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1백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 세트를 구입했다. 효천 스님은 “코로나19 위기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하며, 부처님의 광명정대한 자비로 온 군민이 화합하여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며“양산 미타암 신도들에게 남해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해 지역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박재철 소장은 “자비로운 마음으로 우리 농수산물 구입 챌린지에 기꺼이 참여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온 농업인이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수선원은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에 발전기금 500만원과 쌀(10kg) 100포를 기탁했으며, 해마다 난방유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화재가구와
보드룸에 왔습니다. 보드룸은 기원전 8세기경에 세워진 터키의 해변도시입니다. 항구 입구에는 성 베드로성으로 알려진 보드룸성이 있습니다. 터키 국기가 휘날리는 보드룸성 앞에는 요트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저는 이 풍광에서 정치와 종교와 자본주의가 집약된 역사의 현장을 봅니다. 보드룸성은 15세기 초 십자군이었던 성 요한기사단이 20년에 걸쳐 세운 성입니다. 이 기사단이 다국적 출신인 까닭에 성 안의 탑 이름도 영국탑, 이탈리아탑, 독일탑, 프랑스탑 입니다. 성 요한기사단은 보드룸성과 로도스섬을 거점으로 16세기 초까지 지중해 각지를 습격하고 다니다, 1522년에 술탄 슐레이만 1세에 의해 쫓겨납니다. 보드룸성은 십자군 최후의 거점이었습니다. 십자군 시대가 저물어가던 500년 전에 새로운 형태의 그리스도교가 나타났습니다. 1517년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입니다. 내년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독일 정부는 수년전부터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한국 개신교회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여러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면, 500주년을 기념하면, 종교개혁의 후예들이 지난 500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쪽빛바다 버스’를 오는 6월 6일 토요일부터 다시 운행한다고 밝혔다. 쪽빛바다 버스는 거제시의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교통수단으로 거제시 명산을 찾는 등산객과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에 대해 교통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천혜의 자연경관을 홍보할 계획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행된다. 올해부터는 지난 해 운행에 따른 미비점을 보완하여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바람의 언덕과 해금강을 추가로 운행하고 운행횟수는 지난 해 대비 4회 증회한 총 16회를 운행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6시 20분 첫차를 시작으로 약 2시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주요 코스는 고현터미널에서 출발하여 문동·구천·학동·해금강·저구·명사, 홍포 등을 경유하는 코스로 운행되며 이용요금은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해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였으며 쪽빛바다 버스 운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연합(KCA)은 30여년 전부터 해외 선교를 탄탄히 해 온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10일(일) 부터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당초 13일(수)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온라인 성경세미나는 각국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틀을 연장해 15일(금)까지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집합 예배가 불가능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각 가정에서 이번 세미나를 참석하고 화상으로 신앙 상담도 가능했다.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 전파된 복음이 언어와 문화가 다른 세계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고, 위로했다. 이번 온라인 성경세미나는 유튜브, 페이스북, 위챗 등 SNS 채널과 190여 개 해외 미디어 네트워크(국영방송, 기독교방송, 라디오 등)의 전파를 타고 남태평양 작은 섬 키리바시부터 뉴욕, 케냐, 브라질, 인도, 스페인 등에서 개최됐다. 이에 따라 교회에 나갈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각 가정에서 TV, 라디오, PC, 스마트 폰을 통해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자국어로 들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의 특별 메시지, 그라시아스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