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산청군은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일반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는 20세부터 64세(1960에서 2004년도 출생자) 중 짝수년도 출생자다. 일반건강검진 항목 중 공통 항목으로는 △신체계측 △혈압측정 △시력·청력 측정 △흉부방사선 촬영 △요검사(요단백) △구강검진 등이다. 성·연령에 따른 검진 항목으로는 △콜레스테롤 4종(4년마다 24세 이상 남성, 40세 이상 여성) △B형간염 표면 항원·항체(40세) △골밀도검사(54세 여성) △정신건강검사(20세, 30세, 40세, 50세, 60세 해당 연령 시작 10년 동안 1회) △생활습관평가(40세, 50세, 60세) △치면세균막검사(40세) 등이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무료 건강검진 시행과 함께 검진 완료자에게 한방파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보건의료원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건강검진 수검자가 집중되는 10월부터 12월에는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어렵거나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원활한 검
[경남도민뉴스] 일반 병·의원이 모두 문을 닫는 야간이나 휴일에도 문을 열고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7일 사천시보건소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사천서울아동병원이 7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 동안 500명 이상의 어린이를 진료·치료했다. 이 가운데 32%인 160명 이상의 어린이가 야간·휴일에 병원을 방문해 진료·치료를 받은 것. 이는 평일에 병·의원의 진료 시간을 맞추기 힘든 맞벌이 부부가 퇴근 후 아픈 어린 자녀를 데리고 쉽게 방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응급실의 중환자로 인한 아이들의 두려움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시간과 비용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되면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실정이다. 특히, 협력 약국에 대해서도 병원과 같은 시간대에 운영을 하면서 충분한 복약지도를 해주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협력 약국은 해뜨는약국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보다 적은 비용으로 소아 경증 환자에게 전문 소아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소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 및 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경남도민뉴스] 양산시는 지난 10일 ‘국제화연구소’와 ‘양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외국인근로자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화연구소는 ‘외국인 의료안전 가이드 및 통역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개소한 경남 동부권 창업거점 G-스페이스 동부에 입주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제화연구소의 ‘INMEDIC 다국어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기존 의료봉사와 연계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 장벽으로 인한 의료서비스 고충을 해소하고자 한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에게 다국어 진료가 가능한 지역의 1차 의료기관 등을 추천하고, 다문화 선배 이주민의 비대면 의료통역을 제공하여 언어 장벽을 최소화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네팔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등 비영어권 출신 외국인 근로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준재 대표는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양산지역 외국인근로자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G-스페이스 동부 및 양산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지속적인
[경남도민뉴스] 김해시 대동면행정복지센터는 주민참여 예산사업의 일환으로 대동면 경로당 5개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 “노년을 청년처럼, 기억채움교실”을 지난 6월부터 시작해 3개월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년층 치매예방을 위하여 실시하는 김해시 시범사업으로 대동면 5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요일을 지정하여 매주 1회씩 8회차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경로당별로 매주 15명에서 2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6월말 기준 참여인원은 380여명에 이른다. 인지기능향상을 위한 방향제, 조명스탠드, 수납함, 천연화장품 만들기와 공간지각 능력 향상을 위한 블록교구 활용 수업은 6월에 완료하였으며, 7, 8월은 건전하고 즐거운 정서함양을 위한 음악테라피, 공감각 향상을 위한 칠교놀이, 생각나누기를 위한 역사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 참여 어르신들은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사들의 활기찬 리더에 호응하며 즐거운 체험과 웃음으로 함께 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대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센터 소속 간호사가 관내 노년층을 대상으로 치매인지검사를 지속적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건의료원 건립이 첫 결실을 맺었다. 15일 열린 제334회 하동군의회 임시회의 기획행정위원회는 보건의료원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하였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오늘 18일 본회의에서의 최종 의결만을 남겨두게 상황이다. 하동군의회는 앞서 보건의료원 건립에 따른 예산 확보 방안과 안정적인 의료인력 수급에 대하여 우려를 표했으나, 하동군의 취약한 의료환경에서 군민을 위한 보편적 의료를 위한 보건의료원 건립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의견을 모았다. 의안 내용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하동읍 읍내리 149-1의 현 보건소 부지에 연면적 6502㎡, 총사업비 345억 원으로 건립 추진된다. 또한 응급실, 입원실, 수술실, 건강검진센터, 재활클리닉, 감염병 대응시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40병상에 7개 진료과 규모이다. 이는 기존에 계획된 사업 규모(연면적 6772㎡, 총사업비 363억 원, 50병상, 10개 진료과) 보다 축소된 것으로, 앞선 6월 4일 의원간담회를 통해 보건의료원 건립 재정과 운영 건전성에 대한 의회의 우려를 확인하고 하
[경남도민뉴스] 울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2023년 전국 지자체 자살예방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에 따라 센터는 오는 9월 10일 열리는 ‘자살예방의 날’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지난해 울주군보건소가 자살예방의 날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2회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울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 대상 자살예방사업으로 올해 우수사례 기관에 선정됐다. 최근 20대에서 30대 청년 자살률 증가와 1인 가구의 고독사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가상공간 메타버스 자살예방서비스를 운영하고, 1인 가구를 위한 프로그램 ‘N(얜)혼자산다’로 운동, 수면관리, 요리 등 비대면으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해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도왔다. 또한 자살위험자를 발견해 관계기관에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지역 대학(유니스트) 교양 강좌에 편성해 운영했다. 언제든지 손쉽게 정신자가검진을 할 수 있도록 편의점과 대학 내 카페에 QR코드 미니 배너를 설
[경남도민뉴스]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15일부터 2024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숙박업 152개소, 목욕장업 39개소, 세탁업 61개소 등 총 252개소다. 공중위생관리법령에 의해 업소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준수사항과 공중위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영업소에서 지향해야 하는 권장사항에 대해 평가한다. 울주군은 △시설환경 △이용자 안전 △서비스 품질 등에 대해 영업자가 자율평가를 실시한 뒤 현지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최우수업소(녹색등급·90점 이상), 우수업소(황색등급·80점 이상), 일반관리업소(백색등급·80점 미만)로 구분해 관리한다. 최우수업소는 위생물품 등 혜택이 제공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통해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여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 부산 동래구는 지난 5월부터 의료급여 1종 수급자 중 2023년 건강생활유지비 전액 미사용자에 대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적절한 의료급여 이용과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생활유지비는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가 외래 진료를 받은 경우 본인부담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동래구는 부산지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지급되는 건강생활유지비 전액 미사용 대상자를 방문하여 사유 파악, 건강과 생활실태 조사를 통해 질병, 장애, 고령 등 병원 이용이 필요한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적재적소의 의료이용을 유도하고 의료급여 이용절차, 질병관리 안내를 통해 수급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전수조사 시 온천동에 거주하는 한 대상자는 2023년에 의료비가 부담되어 한 번도 병원 이용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급여관리사는 보건소 치매 검사, 노인성 질환 검사를 연계하고 병원이용 시 건강생활유지비로 의료비를 일부 부담할 수 있음을 안내했다. 동래구 관계자는 “질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
[경남도민뉴스] 거창적십자병원(병원장 최준)은 11일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서부경남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경상남도와 6개 책임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년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도내 책임의료기관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상남도마산의료원, 거창적십자병원, 통영적십자병원과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 의료기관, 시·군 보건소와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거창적십자병원 최준 병원장의 개회사와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장, 안성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패널토의로 나눠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는 △‘서부경남 응급의료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경상남도 응급의료지원센터 이명화 선임연구원, △ ‘서부경남 응급환자 이송 전원 체계 현실태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주제로 거창적십자병원 최준 병원장, △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경상남도의 노력’을 주제로 창
[경남도민뉴스] 산청군은 단성면 관정마을회관에서 2024년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을이장, 부녀회장, 노인회장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와 지난해 치매안심마을 운영 결과 및 올해 운영 방안 등 치매예방과 관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운영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치매안심마을은 내달부터 노후되거나 위험한 노인시설개보수와 설치 등 치매친화적 마을 환경 조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만 60세 이상 주민 대상 치매조기 검진을 위한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을 위한 음악·미술치료 등 다양한 인지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솔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치매에 대한 편견과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며 “이웃 간 따듯한 관심과 배려로 이어져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마을의 규모, 노인 인구수, 치매위험도,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난 2019년부터 단성면 관정마을을 시작으로 2020년 생초면 노은마을, 2022년 산청읍 수청마을을 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