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올 여름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산사태 위험 지역, 급경사지,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하천변 거주 지역 등 재해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실무부서 기초자료를 기반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해당 지역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인명 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하여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조기에 제거하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며, 주민 대피 계획을 점검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유형별 주민 대피 계획을 수립하여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에게는 기상특보 및 재난 문자 등을 활용한 신속한 정보 제공과 함께 행동 요령을 안내하여 안전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며 “시민들도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위기 상황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