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0일 사상~하단선 새벽로 땅꺼짐 사고 현장을 찾아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 현장점검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연평균 166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고, 다가올 우수기에 대비하여 사고 조치현황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재발 방지 대책를 미리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먼저 사상구 학장동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을 찾아 △ 시 특정감사 결과에 따른 대응 방안과 땅꺼짐 사고 후 조치 ․ 보강사항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점검했으며, △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GPR) 탐사를 직접 시행해 보는 등 실제 현장의 안전성을 확인한 후, 해당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부산교통공사에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강화 대책 수립 및 다각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은 “사상~하단선 건설은 당초 준공이 2021년이었으나 두차례나 공기가 연장되어 2026년으로 미뤄지며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고 최근 땅꺼짐 발생 등으로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번 특별 현장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가정성당은 지난 9일, 부산 동구에 누적 10,000kg의 백미를 기증해온 사실을 알리고 기념하고자, 부산교구청에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부산가정성당은 2019년부터 혼인미사용 백미를 모아 부산 동구청에 기증해 왔는데 이 쌀이 누적 10,000kg 가 됐다. 부산 동구청은 이를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어린이식당, 사회복지지관 및 장애인복지기관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배분했다. 손삼석 주교는, “혼인미사용 쌀이 이렇게 뜻깊은 곳에 사용되어 왔다는 것을 알면 부산가정성당 신도들께서도 매우 만족스럽고 뿌듯하게 여기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동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홍 동구청장은 “백미 10,000kg는 약 2,500만원 상당의 쌀로, 그 정성은 계산할 수조차 없는 실로 엄청난 양이다”라고 평가하며, “동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산가정성당은 전국 최초의 혼인미사 특화성당으로, 경상도 지역 최초의 성당인 부산성당(1899년) 터에 2018년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연제구는 4월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의료급여수급자 1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약물중독 예방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약물중독 예방 건강교실은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물복용 방법과 의료급여제도 및 의료기관 이용 방법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신승건 연제구보건소장과 함께 △10가지 약물오남용 주요사례와 대처방법 △건강보조제와 치료약의 차이에 대한 정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루 두 번 먹는 약을 한번 빠트리면 나중이라도 먹어야 하는지' 등 평소 약을 복용하면서 가졌던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몸이 아프면 마음도 힘들어지고 행복감도 떨어진다"라며 "꾸준한 운동과 이웃 간의 교류를 통해 사회적 행복감을 높여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만성질환 등으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주민들께서 오늘 교육시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올바른 약물복용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푸르름이 번지는 봄, 지리산 자락 마천면에서 자연의 선물이 가득한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함양군 마천면은 봄 산이 품은 향긋한 산나물과 마천의 자랑인 지리산 흑돼지가 어우러지는 ‘제7회 지리산 마천골 흑돼지 산나물축제’를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마천면 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지리산의 정취와 마천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자연이 키운 두릅, 엄나무 순, 고사리, 옻 순 등 신선한 산나물 판매와 함께, 흑돼지 고기와 어울리는 ‘마천 막걸리’ 무료 시음도 진행된다. 특히 옻 순 시식회가 예정되어 있어 옻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축제 첫날인 4월 26일 오전 10시 10분부터는 풍물공연, 스포츠댄스,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펼쳐지며, 이어 오전 11시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지는 무대에는 마천 총동문회 기수별 노래자랑과 가수 박현빈의 특별 공연이 마련돼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마천 주민단체 공연과 함께 이윤옥 국악예술단의 국악 무대, 정유근, 김정만, 임명희 등 초청 가수들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재난 현장 출동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경험한 소방공무원의 정신 건강을 보호하고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0명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개최된다. 소방공무원들의 직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회복력을 증진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제주도의 천혜 자연과 심리상담을 결합하여 참가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재충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심리상담과 스트레스 지수 측정으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심리상담사의 상담을 통해 자신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천년의 숲 및 비자림 탐방 ▲가파도 올레길 산책 ▲카멜리아 힐 방문 ▲환상숲 곶자왈 탐방 ▲허브 족욕을 통한 향기 테라피 등 다양한 힐링 활동이 이어진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소방공무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치유하고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오는 14일부터 2개월 간 재난 및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대형·노후 위험물시설 42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안전관리대행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특별반이 참여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위험물시설에 존재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제거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위험물 제조소 등의 시설기준 준수 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의 근무 실태 ▲위험물 저장·취급 상태 ▲사고 발생 시를 대비한 위기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위험물은 한 순간의 방심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요소인 만큼,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평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점검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10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여성단체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임하는 김언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새로 취임한 이보화 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협의회 임원진 소개도 이루어졌다. 이보화 회장은 취임사에서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맡게 되어 기대감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여성의 권익 향상뿐만 아니라,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그동안 수고하신 김언희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보화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가 우리 시의 여성 지도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여성의 권익 증진에 앞장은 물론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취임식에 이어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화환 대신 받은 쌀(10kg, 50포대) 기탁식이 함께 이루어졌으며, 기탁한 쌀은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립미술관은 미술 생태계 균형화 프로젝트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25' 전시를 오늘(10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성곡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25' 전은 미술관이 지역 청년 작가의 발굴과 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개최해 온 정례전이다. 1999년부터 시작한 이 전시는 현재까지 17회에 걸쳐 76명의 지역 작가를 발굴하는 성과를 내며 지역 미술 생태계 진입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는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는 미술관 재단장으로 인한 휴관 기간 동안 부산 기반 작가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며, 또한 지역 미술의 세계화를 위해 작가의 선정 방법부터 지원프로그램까지 모든 과정을 차별화했다. 그간 미술관 내부 추천을 통해 작가를 선정했다면 2024년부터는 공모를 통해 국내 비평가와 심사위원의 심도 있는 심사과정을 추가하여 다면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작가로 선정이 되면 ▲작업실 현장 심사, 서울 전시, 국외 전시, 국내외 네트워크 지원 등 네 단계에 걸쳐 약 2~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158명이 지원했으며 ▲강이경 ▲김미래 ▲김재원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 서구는 최근 영남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청 직원과 산불 감시원들이 합심하여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펼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에 총 837만 3천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 잃은 주민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직원들과 함께 모은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피해 지역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서구는 3일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광역본부와 ‘LP 용기 사용 가구 시설 개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LPG 가스 배관 정비 및 안전시설 설치 등을 통해 가스 누출, 화재 사고 예방으로 ‘딱 살기 좋은 도시 서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라 기존에 낡고 균열이 생기기 쉬운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 가스 공급 차단시설(타이머 콕), 파손 방지를 위한 차양막 설치 등을 공동 기획하면서 상호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헌목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광역본부장은 “지역사회의 안전 개선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지역 주민들께서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염려 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지역 내 주민들을 위해 안전 개선 사업에 동참해 주신 한국가스안전공사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여 딱 살기 좋은 도시 서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