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 동구와 부산고등학교는 지난 10일,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구와 부산고가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자율형 공립고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지역 및 학교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운영 ▲공공성 확대와 교육 격차 해소 ▲지역 교육 인프라 구축 ▲특성화 교육과정 지원 ▲그밖에 자율형 공립고 운영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협력이 포함됐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우수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한구 부산고 교장 역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은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나주소방서는 8일부터 나주시 관내에 위치한 심향사 등 전통 사찰 3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조사는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사찰과 법당을 방문하고 연등 행사 등으로 화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와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중점적으로 진행된 조사 내용은 ▲옥외소화전 등 소방시설 유지 관리 상태 점검 및 사용법 교육 ▲촛불, 연등 등 화기 취급 시 안전 수칙 준수 안내 ▲사찰 주변 위험물 제거 등 화재 위험 요인 관리 ▲관계자의 자율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 작성법 교육 등이다. 특히 사찰 관계자들이 직접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화재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도 진행하여 실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전통 사찰은 대부분 목조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화재 발생 시 급격한 확산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고, 특히 주변 산림까지 번져 산불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관계자들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무엇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남구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참신한 시각으로 전달할 관광 SNS 학생리포터 5명을 선발했다. 남구 관광 SNS 학생리포터는 올해가 두 번째로, 4월부터 11월까지 남구 관광지에 대한 생생한 체험기를 남구 관광 SNS 채널 『부산엔 남구』를 통해 실시간으로 게시하여 SNS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관광정보를 창의적이고 생동감있게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학생리포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우리구 관광마케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5년 해양시설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300㎘ 이상의 기름저장시설 및 최근 5년간 사고 이력이 있는 시설 등 총 5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완도해경을 비롯해 완도군, 완도소방서, KOMSA 등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참여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 해양오염,화재 등 사고이력시설 재발방지 대책마련 및 개선사항 확인 △안전관리 체계상 문제점,설비 보완 등 개선과제 발굴 현황 △ 해양오염비상계획서에 따른 해양시설 기준 준수 및 관리이행 실태 확인 등이 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해양시설의 사고는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민의 시각으로 위험요소를 면밀히 살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주요 해양시설물에 대한 관리실태를 개선하고 전 국민 대상 안전의식을 고착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정기적인 점검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제65주년 4․11민주항쟁 기념 및 김주열열사 추모식’이 11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송근현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 박동진 마산합포구청장을 비롯해 유가족 및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해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추모식은 ‘추모의 벽’ 제막식을 시작으로 주요 내빈과 (사)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장 등 기념사,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 열사의 모교인 마산용마고등학교와 남원 금지중학교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열사의 정신을 잇는 후학들을 격려했다. 김주열 열사는 1960년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의 죽음은 독재에 맞선 시민 항쟁에 불을 붙였고, 이는 결국 4․19혁명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추모식이 열린 장소는 김 열사의 시신이 처음 인양된 역사적 현장이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추모사에서 “김주열 열사를 비롯한 민주 영령들의 헌신이 오늘날의 민주주의를 만들었다”며 “경상남도는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1일 오전 11시 통영 “세자트라”숲에서 ‘제46회 재일․재경․재부 도민회 향토기념 식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향토기념식수 행사는 1975년에 양산에서 최초로 시작했으며, 재외 도민회의 회원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고향을 찾아 나무심기로 고향사랑에 대한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특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의 효고, 야마구치, 도쿄, 지바, 가나가와, 교토, 오사카, 오카야마, 히로시마 등 9개 지역의 재일도민회원과 재경․재부도민회원, 김명주 경제부지사, 천영기 통영시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백나무, 해당화 등 3천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나무심기가 개최되는 “세자트라” 숲 옆에는 지난 2006년 제31회 향토기념식수 행사를 시행한 이순신 공원이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되어 근 20년 만에 이곳을 다시 찾은 재외도민들의 감회가 남달랐다. 특히, 나무심기 행사에는 제1세대 재일 도민뿐만 아니라 자녀와 손자녀 등 2~3세대가 함께하고 있으며, 올해는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의회 이상기 의장이 11일 소음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남구 대현동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현동 주민들을 비롯해 이영해 시의원, 남구 환경관리과 관계자, 시공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기 의장은 주상복합 신축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공사 현장 소음방지 등 민원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해당 주상복합은 3개 동 756세대로 지난해 터파기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소음 규제 기준(상업지역 70dB) 초과로 지금까지 5회의 과태료 부과가 이뤄졌으며, 특히 공사 현장과 생활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소규모 아파트와 주택가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기 의장은 "공사 기간이 2027년까지인 만큼 그동안 주민 의견을 잘 수렴해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주변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공진혁 의원은 산불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울산광역시 산불방지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한 가운데, 조례 실행의 실질적 기반 마련을 위해 울주군 내원암 일대 임도 현장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공 의원을 비롯해 울산광역시와 울주군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산불 진화에 있어 핵심 경로가 되는 임도 구간의 도로 폭 확장과 소방차 진입 가능 여부, 소화시설 설치 위치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공 의원은 “임도가 개설돼 있다고 해도, 소방차가 실제로 진입할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제도 정비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질적인 산불 대응 체계 마련에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내원암 일대는 울주군에서도 산불 발생 위험이 높고, 주변 산림이 밀집된 지역으로 꼽힌다. 공 의원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임도 폭을 확장하고, 내원암 인근에 산불 대응용 소화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최적의 위치를 논의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이 필수”라고 밝혔다. 공 의원이 발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은 김해서부문화센터의 대표적인 어린이 클래식 프로그램 ‘우아한 클래식’의 2025년 첫 공연으로 5월 31일 코믹 음악극‘브레멘 음악대’를 무대에 올린다고 전했다. ‘우아한 클래식’은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키우며 음악성과 창의성을 발전시켜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2020년부터 기획한 김해서부문화센터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프로그램이다. 올해‘우아한 클래식’은 클래식 앙상블 연주와 함께 아동 연극과 문학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경험할 수 있는 음악극 시리즈 '어린이 예술극장' 으로 구성하여 진행된다. 5월에 만나는 우아한 클래식 '어린이 예술극장'의 첫 번째 이야기는 명작 동화‘브레멘 음악대’이다. 음악가가 되고 싶은 동물 친구들의 여정을 코믹 음악극으로 선보인다. 이어 두 번째 이야기는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쓴 서사시‘마법사의 제자’를 환상적인 음악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함께하는 판타지 음악극으로 8월에 만날 수 있다. 마지막 이야기는 어린 소나무‘솔이’가 자라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감성 음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홍태용 시장이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기념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주관하는 ‘2025 지방자치복지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자치복지대상은 사회복지사 처우, 지위 향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함께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혁신적인 사회복지정책과 제도를 시행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홍태용 시장은 취임 이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 수당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 지원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에 대한 호봉제 도입과 인건비 추가 지원을 통한 보수체계를 개선했다. 시설종사자와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의 힐링 워크숍과 사회복지 유공자 포상 등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김해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지원 △시설 종사자 상해보험 및 신원(재정)보험 지원 △사회복지사 보수교육비 지원 △사회복지 종사자의 날 행사 개최 △사회복지사처우개선위원회 운영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수용 경남사회복지사협회장은 “홍태용 시장님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