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서 취업사이트나 알바사이트 교차로 기타 일간지 등에 구직광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모집해 왔으나 이런 수법이 대중에 널리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더 교모해저 변호사 사무실이나 건설회사 내근직 외근직 등 정규직 채용 요건을 걸고 구직광고를 통하여 조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구직광고지 등을 보고 취업을 하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해당 사무실로 찾아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여야 함에도 보이스피싱 사기꾼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을 이유로 직접 대면 면접은 피한다고 하면서 1-2주 동안 거래대금회수 업무를 하는 것을 본 후 정식 면접을 볼 수 있다고 회유하면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기꾼들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여 보내 달라고 하는 과정에 헨드폰을해킹하고 피해자가 어플을 깔거나 URL링크 주소를 클릭한 경우에는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되어 사무실 확인이나 경찰서 금융감독원 등에 신고를 하려고 전화를 걸면 보이스피싱 조직의 콜센타로 연결된다. 현금수거책이 잡히면 사기꾼들은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 아이디를 즉시 삭제하고 잠적하고 있어 중간책이나 총책을 검거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거
[경남도민뉴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공무원에게 사적인 업무를 시켜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문제가 불거진지 12일 만이다. 그동안 끊임없는 의혹 제기와 언론의 질타가 이어졌지만 당사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민주당에서는 제보자의 음모론을 주장하며 사실무근 음해라고 수없이 강변해 왔으나 명백한 증거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결국 떠밀려 사과를 했다. 요지는 “공직자 배우자로서 공사 구분을 분명히 못해 사과드린다” “수사와 감사 결과가 나오면 책임지겠다”였다.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다는 내용은 없고 마음의 상처를 입는 피해자에 대한 한 마디 언급도 없는 진정성 없는 사과다.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7급 공무원 A씨가 5급 사무관 배모씨의 부당한 지시를 받아 음식배달과 약 대리처방, 사적 심부름 등 전방위적 일탈과 갑질이 제기됐지만 가짜뉴스로 치부하며 음모론이라고 주장해 왔다. 갑질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A씨는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7급 별정직의 비서실 공무원으로 김혜경씨의 약을 대리처방 받는가 하면 집안의 냉장고 정리와 속옷정리, 음식배달, 시장보기, 친인척 선물배달과 구매, 제사음식 준비 등 갖은 잡일을
[경남도민뉴스]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른바 산불 시즌이 도래했다. 봄철 건조하고 따스한 바람이 지속되는 날씨는 추운 겨울 얼어있던 심신에 생기를 불어넣는 손길로 느껴질 수 있지만, 작은 불씨 하나가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불청객이 될 수 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산불 중 60%가 봄철에 발생했다는 것이 산림청 통계이다.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와 청명·한식에는 성묘객에 의한 실화, 정월대보름에는 달집태우기 행사 등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원인들이 봄철에 몰려있다. 특히, 2~3월은 농번기 이전 농부산물·쓰레기 불법소각, 4~5월에는 따뜻한 날씨로 등산객과 산나물 채취를 위한 입산객들의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다. 또한, 산불의 발생원인은 △입산자·성묘객 실화(37%), △농부산물·쓰레기 소각(29%), △담뱃불 실화(5%)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지만,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인위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우리군은 산림연접지역의 주택·문화재 등 주요시설물을 보호하는『대형 산불방지 안전공간 조성사업』과 논·밭두렁 무단 소각 방지를 위한 『목재파쇄기를 이용한 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무료로 지원하는 등 군민
[경남도민뉴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설 연휴 귀성객 감소가 예상되나 여전히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 올해 설 연휴에도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경찰청에 의하면 작년 경남 1일 평균 가정폭력 신고건수가 29.7건 인데 설 연휴 기간 1일 평균 신고건수는 65% 증가한 49건이라 한다. 코로나-19 발생으로 갇힌 생활을 하다보면 사소한 일로도 언짢아지고 서로에 대한 불쾌한 감정이 폭발하기 쉬워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순간의 화가 부른 이후의 상상하기 싫은 상황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가정폭력을 한번 겪은 가정은 재발하기 쉬워 현재 경찰에서는 설 연휴 전에 가정폭력 재발이 우려되는 가정에 대해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후 위기가정을 선정해 피해자보호를 위하여 상담소 연계, 가해자 교정 프로그램 진행,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 설 명절에는 코로나 장기화로 서로 힘들지만 가족 친지들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서로 칭찬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행복한 설 명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남도민뉴스] 지난 15~16일 이틀에 걸쳐 지역 주간지 거창군민신문과 거창신문 아림신문 중앙신문이 공동으로 6.1일 실시되는 거창군수 선거와 관련 여론조사를 해 공표했다. 예상은 했지만 곳곳에서 우려와 항의가 빗발쳤고 조사의 신뢰성과 의도성을 의심·왜곡하는 일들이 생겨났다. 역대 지방선거 등에서 지역언론이 공동으로 선거여론조사를 공표·보도한 사례도 전무했고 선거에 미칠 영향력도 무시 못해 자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후보와 상대진영과의 인간관계 등으로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숙제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사례로 보면 선거가 임박해지면 도내 일간지나 방송사 등에서 각 자치단체장 정도는 지지율 내지는 적합도 조사 등을 보도하는게 상례였고 지역언론은 들러리였다. 과거 선거여론조사 기준이 덜 엄격할 때는 조사기관에서 보유한 임의의 전화번호를 대상으로 조사를 해 발표함으로서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로 작용할 수 있고 신뢰성과 공정성이 의심받기도 했지만 현행 선거여론조사 기준과 관련 법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기관만 공표·보도용 조사를 할 수 있게 명시함으로서 전국에서(1월20일 현재) 89개사만 해당된다. 또한 강화된
[경남도민뉴스] 나의 소중한 가족, 그 소중한 사람이 사라진다면 남아있는 가족들은 다시 찾는 날까지 지옥과도 같을 것이다. 매년 전국적으로 경찰에 접수되는 실종신고만 해도 4만여 건에 달한다. 인력 부족으로 실종자 수사의 골든타임을 놓친다는 우려가 컸으나 지난 21년 6월부터 실종경보 문자제도가 도입되면서 시민들의 제보로 사건 해결을 앞당기게 되었다. 실종경보 문자제도의 대상으로는 18세 미만 아동, 지적 장애인, 자폐성 장애인 또는 정신장애인, 치매 환자가 있다. 실종 아동을 발견하는 데 평균적으로 걸리는 34시간보다 10.7배 빠르고, 치매 환자가 발견되는 평균 6시간 54분보다도 2.1배 빠르다. 실종사건은 발생 초기 골든타임 사수가 중요한 만큼 유의미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문자 형식의 실종아동 등 제보 요청의 남용을 방지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활용하기 위해 송출 시간을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고, 동일 대상자에 대해서는 같은 지역 내 1회 발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실종자를 보다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사전지문등록 시스템도 있다. 이 제도는 미리 경찰관서에서 지문을 등
어부들은 잔잔한 바다에 수많은 낚싯줄을 던져 물고기가 미끼를 무는 순간까지 기다리고 있다. 물고기가 미끼를 무는 순간 잔잔했던 바다에는 폭풍같은 파도가 휘몰아치기 시작하면서 어부들은 물고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낚싯줄을 힘껏 끌어당긴다. 이러한 상황은 보이스피싱범들이 뿌려놓은 낚싯줄을 누군가는 지나칠 수 있지만 또다른 누군가는 지나치지 못하고 걸려버리는 ‘보이스피싱‘을 연상시킨다. 흔히 보이스피싱하면 전화사기(기관사칭형, 대출사기형 등)를 떠올리지만 최근 스마트폰과 SNS의 확산 및 코로나19로 인해 메신저피싱(자녀사칭형, 비대면 대출사기 등) 등 신종수법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보이스피싱의 범죄는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경찰청에서 발표한 ‘보이스피싱 (2016년~2020년) 통계자료’ 에 따르면 2016년 17,040건에서 2020년 31,681건으로 약 2배 증가하였고 피해액은 2016년 1,468억원에서 2020년 7,000억원으로 약 5배 증가하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대출사기로 의심되는 신고 건수가 2021년 8월 기준으로 1,172건이 접수되면서 2020년에 비해 330%가 증가하였다. 이렇게 보이스피싱
2022년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지방선거가 있는 해로 국민의 이목이 정치권에 쏠려있는 나날이다. TV 뉴스 채널엔 코로나와 선거얘기 뿐이고 국론분열의 파열음과 암울한 소식뿐이니 국민의 삶은 피폐해지고 고단하다. 100일도 남지않은 대선을 앞두고 여야 유력 주자 모두 국민 눈높이에는 턱 없이 모자라는 함량미달 후보로 낙인찍혀 역대 최악의 비호감을 나타내며 벌써부터 후보교체 여론이 비등하다. 그도 그럴 것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과거 얘기지만 떳떳하지 못한 전과 이력에 여성편력, 조폭연루설, 가족불화에 따른 패륜적 언사, 석연찮은 대장동 의혹, 자녀의 일탈행위에 이르기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자질논란은 참으로 화려하다. 이에 질세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또한 정치에 일천한 경험 부족과 자질논란에 휩싸이면서 잦은 말 실수와 부인의 학력·경력 위조에 따른 리스크와 처가쪽 장애물, 고발사주의혹, 선대위의 불협화음과 포용력 부족 등 셀 수 없는 흠결로 지지율이 하락하는 중이다. 국민의 절대 다수가 원했던 정권교체의 열망을 한 순간에 저버리고 이제는 ‘정권안정’이란 해괴한 논리에 매몰된 선거구도와 판세가 힘을 얻는 추
[경남도민뉴스] 거창의 유일한 영화관이 폐관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 제한 등 때문에 자영업자 대부분이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겠지만, 영화관은 정부의 각종 지원에서 배제되어 특히 어려움을 겪었다고 알고 있다. 거창의 영화관도 코로나19 이전에 매년 13만 명 이상이 영화를 관람했는데 코로나19 이후 관람 인원이 75%가 줄어 지금 당장 임대료를 내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 거창에서 나고 자란 내게 영화관은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다. 어린 시절 엄마의 손을 잡고 같이 간 중앙시네마에서 본 인생 첫 영화는 <타이타닉>이었다. 일곱 살이었던 나는 금세 잠들어 버려 어떤 내용이었는지 영화에 대한 기억은 없다. 그러나 암실에서 보물찾기 하듯 자리를 찾던 긴장감과 스크린을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는 엄마의 젊은 날이 생생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지금은 사라진 중앙시네마 앞을 지날 때면 엄마와 함께한 그날의 추억이 자동으로 재생된다. 거창에서 영화관이 사라진 일이 처음은 아니다. 내가 어렸을 때도, 부모님이 젊었을 때도 영화관은 없어졌다. 하지만
[경남도민뉴스] 최근 뉴스를 보다 보면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와 같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중 하나인 가정폭력사건에 대해서 전국 각 경찰에서 대응중이나 대 다수의 사람들이 가정문제는 개인문제로 생각하고, 가정폭력을 당하면서도 경찰에 신고또는 사건화 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명령 제도를 적극 활용 했으면 한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명령제도란,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피해자가 수사기관(경찰, 검찰)거치지 않고 가정폭력행위자로부터의 보호 명령을 법원에 직접 가정법원에 청구하는 것으로 가정폭력 피해자로서 가해자에 대한 형사처벌은 원치 않으면서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그 유형으로는 △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의 주거 또는 점유하는 방실로 부터의 퇴거 등 격리, △ 피해자 또는 가정 구성원의 주거, 직장 등에서 100미터 이내의 접근금지, △ 피해자 또는 가정 구성원에 대한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 친권자인 가정폭력행위자의 피해자에 대한 친권행사를 제한이 가능하다. 간단하게 피해자 보호명령제도의 사건처리 절차를 알아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