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초등학교 시절 학용품은 물론 먹거리를 책임지며 모든 이의 친구이자 사랑방이 되어 준 학교 앞 문구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에 학교 인근 문구점을 활성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학습준비물 지원 조례 제정이 전국 최초로 추진된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6월 5일, 조례안 심사에서 배영숙 의원이 발의한 '부산시교육청 학습준비물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한국문구유통협동조합에 따르면 문구업계는 매년 500여개 업체가 문을 닫으면서 급속도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7년 기준 1만 620여곳이던 문구소매업점은 2022년 기준 약 8000여곳으로 줄었다. 문구점 쇠락에는 시대적 요인인 학령인구 감소 외에도 여러 요인이 있는데 △학습준비물 지원제도, △대형 생활용품 유통업체·대형마트 영업장의 무분별한 확장, △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문구업 소비행태 변화 등으로서, 이 중 학부모의 학습준비물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된 ‘학습준비물 지원제도’가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의‘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 계획’에 따르면 학습준비물 구매 시, ‘학교 인근 문구점에서 예산의 15% 이상 비율로 구매 권장
[경남도민뉴스] 창원특례시의회는 2023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우진 의원(동읍, 대산, 북면)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부위원장은 진형익 의원(비례대표)이 선임됐다.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원장 추천으로 김묘정(의회운영위), 이천수·진형익(기획행정위), 김경희·성보빈(경제복지여성위), 손태화·정순욱(문화환경도시위), 김우진·박해정(건설해양농림위) 등 의원 9명으로 구성됐다. 창원시는 4조 7194억 원 규모 결산안을 제출했다. 결산안은 7일부터 1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25일부터 26일까지 예결특위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28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우진 예결특위 위원장은 “예산이 사업 목적과 법규에 맞게 집행됐는지, 낭비요인은 없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장기적인 재정계획 수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문순규 창원시의원은 5일 열린 제1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창원시에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 확대와 개선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이 다른 이의 도움이 없으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공적 지원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발달장애인 관련 사업으로 주간활동서비스 등 29개 사업에 1090억 원을 투입했다.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사업은 592명,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서비스 330명을 지원했다. 2022년 기준 창원시에는 지적장애인 3874명과 자폐성장애인 867명 등이 등록돼 있다. 문 의원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해 △장기적인 지원계획 수립 △돌봄·활동보조사업 확대 △전수조사 △시설 추가 설립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문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는 발달장애인의 복지 수준 향상과 가족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반복되는 발달장애 가족의 비극을 멈추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창원시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악한 환경
[경남도민뉴스] 김혜란 창원시의원은 5일 창원시립미술관 건립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조각가 김종영 선생과 연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1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창원시에 김종영 선생 관련 콘텐츠 보완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했다. 현대 추상조각의 거장인 김종영 선생은 대표적인 창원 출신 예술인이다. 3·1독립선언기념탑 등 작품을 남겼다. 선생의 생가는 '고향의 봄' 동요에서 ‘꽃 대궐’로 묘사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국립현대미술관이나 경남도립미술관의 작품 전시에 수많은 사람이 모인 것을 보면서, 훌륭한 콘텐츠는 사람을 끌어모으는 힘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창원에도 훌륭한 이야기 관련 요소가 있지만, 그 의미를 되새기는 정보가 부족하며 창원시의 문화육성 정책에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지역의 역사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재정비해 예술적 가치를 부각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선생의 생가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창원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창원시는
[경남도민뉴스] 김미나 창원시의원은 5일 점점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해 ‘질식소화포’를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1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과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창원소방본부 내 16장뿐인 질식소화포를 더 늘려야 한다는 취지다. 전기차는 2019년 8만 9918대에서 올해 현재 54만 7455대로 크게 늘었다. 정부는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으로 전기차를 2030년까지 300만 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보급이 늘면서 전기차 화재도 매년 2배씩 늘고 있는 추세”라며 “전기차에 화개가 일어나면 수 초 안에 1200도까지 온도가 급상승하고, 독성, 폭발성 등 복합 위험을 가진 특수사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기차 화재를 일반화재가 아닌 ‘특수화재’로 인식해야 한다며, 초기 진압을 위한 질식소화포 구비가 절실하다고 했다. 소방장비 진입이 어려운 지하주차장 등에는 질식소화포가 필수적으로 갖춰져야 하지만, 비용 문제 등으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김
[경남도민뉴스] 남재욱 창원시의원은 5일 제1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남하 이승규, 노산 이은상 부자의 기념관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남 의원은 1982년 국가 지원 사회장을 치르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노산 이은상 선생과 관련해 “우리는 왜 기념하고 도시의 경쟁력으로 만들지 못하나”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승규·이은상 선생을 ‘독립유공자 부자’라고 소개했다. 이승규 선생은 마산 최초로 기독교회(마산교회)를 세우고, 창신학교를 설립했다. 마산에서 3·1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1922년 세상을 떠나며 전 재산을 마산시에 헌납했다.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이승규 선생의 아들인 이은상 선생은 '고향생각', '가고파', '옛 동산에 올라', '성불사의 밤' 등을 비롯해 전국의 많은 학교의 교가를 작사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 활동 등으로 민족 고유의 정서를 대변하는 작품을 창작했다. 정부는 공훈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남 의원은 창원시에 이승규·이은상 부자 기념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경남도민뉴스] 오은옥 창원시의원은 5일 제1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청년거리’ 문화 조성과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이날 급격히 줄어드는 지역 청년의 유출을 막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화된 문화생활과 볼거리·즐길거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청년의 지역 정착에 사람과 여가의 만족도, 삶과 일의 균형(워라밸) 등을 비롯해 청년이 누릴 수 있는 문화적 요건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진주시 대안동 로데오 거리의 ‘월간 진주’ 행사를 예로 들었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원도심 활성화와 청년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해 매달 격주 토요일마다 주제를 정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오 의원은 “창원시도 창원광장 인근 거리를 활성화하고 청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창원시청 옆 최윤덕 장상 동상부터 경남도청까지 ‘차 없는 거리’로 청년 문화행사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오 의원은 최근 창원NC파크(야구장)에서 경기 후 열리는 ‘엔팍포차’와 연계해 청년 문화축제 활성화를 꾀하는 것도 좋은 방안일 것이라고 했다. 엔팍
[경남도민뉴스] 백승규 창원시의원은 5일 시민들이 부담없이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체육 진흥을 위해 공공체육시설에 전기요금 등 이용 지원을 하자고 제안했다. 백 의원은 이날 제1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했다. 백 의원은 지난해 세 차례 전기요금 인상으로, 동호인의 부담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 테니스장은 월평균 150만 원 전기요금이 발생한다고 전하며, 동호인이 십시일반으로 걷는 회비는 전기요금 외에도 청소, 소모품 교체, 각종 보수 등 시설 관리와 운영에도 쓰임이 적지 않다고 했다. 백 의원은 “개방된 체육시설 같은 공유재는 민간 부문에서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하면서 적절한 보상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한 운영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체육시설의 주요 경상경비인 전기요금을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이 생활체육에 참여하도록 한다면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읍·면·동의 작은 체육시설은 지원이 없거나, 있더라도 지원의 정도가 모두 다른 문제도 지적했다. 백 의원은 “생활체육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과 형평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자유롭
[경남도민뉴스] 박선애 창원시의원은 폐점을 앞둔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5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제1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백화점 폐점에 대한 아쉬움과 우려 등을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오는 30일 폐점으로 대규모 실직,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 주민 허탈감, 입주업체와 종사자의 불만 등을 전했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계에 미치는 파장에 우려했다. 박 의원은 “백화점 내 미술협회, 문학협회 등 사무실이 있고 항일애국투사 괴암 김주석 선생의 400여 점 작품도 보관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석 선생의 수작들이 훼손되면 역사적, 문화예술적 자손이 손실될 것”이라며 “창원시는 백화점 폐점을 계기로 김주석 선생의 기념관 이전과 수장고 확보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지역의 새로운 동력을 위해 창원시가 백화점 건물을 인수해 문화·스포츠 복합단지나 원도심 주차단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떠올려 봤다고 했다.
[경남도민뉴스] 성보빈 창원시의원은 5일 제1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성산구 사파동·상남동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무료 개방 확대와 주차비 감면 등을 제안했다. 성 의원은 지난해 사파복합공영주차장이 지어졌으나, 기존 공터에 무료로 주차하던 주민들은 주차비 부담으로 공영주차장을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경남 최대 중심상업지구인 상남동은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유지를 활용하던 공영주차장도 건물 신축 등으로 주차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성 의원은 지역 공영주차장 야간 무료 개방 시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인데, 2시간 앞당겨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 확대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에게는 ‘월 주차권’ 등으로 주차비 감면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전통시장과 상업지역에는 낮에, 주택가에는 저녁 시간에 탄력적으로 할인을 적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성 의원은 상남동에 ‘공영주차빌딩’ 건립도 제안했다. 상남동에는 전체 5368면 주차 공간이 조